2025.05.31 (토)
민간위탁으로 운영돼 오던 여수시립요양병원에 대한 위수탁 계약기간이 9월 1일자로 종료됨에 따라 여수시가 의료법인 삼호의료재단(이사장 장호직)을 재선정하고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삼호의료재단은 2025년 9월 2일부터 2030년 9월 1일까지 5년간 여수시립요양병원을 운영하게 된다.
앞서 시는 삼호의료재단의 재계약을 위한 적격자 심사를 거쳤으며 전문성, 사업수행능력, 재정 능력, 지역사회 공신력 등을 종합 검토해 삼호의료재단을 수탁기관으로 재선정했다.
둔덕동에 위치한 여수시립요양병원은 지난 2009년 개원해 29병실 136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의 요양·진료와 의료취약지역에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장호직 삼호의료재단 이사장은 “지난 5년간의 운영 경험과 ‘환자는 가족처럼, 병원은 가정처럼, 지역은 이웃처럼’이라는 재단의 비전을 바탕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기명 시장은 “공립요양병원으로서 지역사회 공공보건의료와 여수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운영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진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