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4 (토)
-여수 바다 배경으로 GS칼텍스 예울마루서 풍성하고 감동적인 무대 선사
▲2025여수에코국제음악제 포스터
여수시가 주최하고 (재)범민문화재단, (사)음악협회 여수지부가 주관하는 제10회 2025여수에코국제음악제(YIMF)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린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에코국제음악제(YIMF)는 여수 바다를 배경으로 더욱 풍성하고 감동적인 무대로 지난 10년의 성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음악제로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12일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음악제 대회장으로는 세계바둑연맹 박정채 총재가 추대되었으며, 예술감독은 서울대학교 김민지 교수가 맡아 40여 명의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10회를 기념하는 올해의 음악제는 낭만주의 대표작을 포함해, 피터 워록(Peter Warlock), 쇤 필드(Schönfield), 이지수 등 현대 작곡가들의 혁신적인 작품을 함께 펼쳐 보인다. 클래식의 전통과 현대적 실험이 어우러지는 무대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감동을 전달하게 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2025 선정 아티스트’인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정은 2024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은 차세대 아티스트다. 예원학교에 재학 중인 이현정의 무대는 음악제의 감동을 더해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여수영재교육원오케스트라는 여수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오케스트라로 이들 음악 인재들의 자랑스러운 클래식 무대는 지역과 세계, 현재와 미래가 어우러지는 독특한 음악적 정체성을 잘 보여줄 것이다.
올해 음악제의 주제는 ‘비상, 바다를 날다’로, 여수 바다의 윤슬처럼 반짝이는 풍경과 하늘의 색을 시각적으로 담은 포스터 디자인이 이를 잘 표현한다. 바다와 하늘이 뒤섞인 몽환적인 분위기는 이번 음악제가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감각과 영혼을 적시는 예술의 경험이 될 것을 예고한다.
특별 프로그램인 ‘넷제로 페스타 여기 있수’는 장도와 거문도 등 섬 지역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공연으로, 다가오는 2026섬박람회에 대한 문화적 기대감을 높이는 장이 될 것이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클래식의 여운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여수에코국제음악제는 올해도 여수 바다와 함께, 음악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음악제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 관련 문의는 범민문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진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