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여수, 관광객 많은 만큼 '살모넬라균 감염' 특별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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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관광객 많은 만큼 '살모넬라균 감염' 특별관리 필요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증이 집단 발생
-의심 증상 시 병원 진료 권고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증이 집단 발생

-의심 증상 시 병원 진료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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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살모넬라균 집단감염을 일으킨 빵 제품 2종. 식품제조업체인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의 식자재 유통 전문 계열사인 '푸드머스'가 유통했다. (자료=질병관리청)


최근 전국적으로 빵류 섭취에 따른 살모넬라균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관광객이 많은 여수 지역에 대한 특별한 관리와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충북, 세종, 전북 부안 등에서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증이 집단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해당 제품은 식품제조업체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 계열 유통사 '푸드머스'가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 사례는 총 4건이며, 같은 유전형의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국내 대표적인 여름 관광도시인 여수시는 관광객 밀집 지역 내 식당, 제과점, 숙박업소 조식 제공처 등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의심 제품 유통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즉각 시행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살모넬라균 감염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 빵류나 기타 제품을 섭취 전 충분히 익힐 것(중심온도 75℃ 이상, 1분 이상 가열). 2. 달걀·육류 취급 후 손 씻기 필수, 교차오염 방지. 의심 제품 보관 시 즉시 폐기 또는 섭취 중단. 3. 구토, 설사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진료. 4. 같은 장소에서 2명 이상 유사 증상 발생 시 보건소 신고 의무화


특히 여수시는 여름철 방문객이 급증하는 지역으로, 단체 급식이나 호텔 조식 뷔페 등 다중 이용 식음 시설에서의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여수시 보건당국은 “관내 유통 여부 및 감염 가능성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집단 감염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라며,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일반 시민들의 위생 인식 제고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여수 시민 및 방문객들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식품 위생과 개인 건강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여름철 식중독 및 감염병 확산을 예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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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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