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중장기 인구정책 기본계획 용역 추진 용역 결과 토대로 단계별 실행계획을 수립
▲여수시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발표한 세 자녀 출산 가정이 받을 수 있는 혜택
2020년 이후 계속 감소 추세였던 여수지역의 출생아 수가 지난해 대비 6.1% 증가한 가운데, 여수시가 세 자녀 출산 가정에 총 2억 5천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여수시는 18일 세 자녀 출산가정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발표하고 중장기 인구정책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자녀 나이에 따라 출산지원금 3000만 원, 출생기본수당(18년간) 1억 2,960만 원, 임신축하금 150만 원, 첫만남 이용권 800만 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144만 원, 영유아 보육료 422만 7천 원, 부모급여 5400만 원, 아동수당 2520만 원, 다둥이 육아용품비 50만 원 등 2억 5446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출산지원금은 첫째아부터 500만 원, 넷째아 이상부터 2000만 원으로 도내 시군 중 가장 많다.
자녀 취학 시에는 초등학생 입학지원금 30만 원, 청소년 진로체험 행복카드 30만 원을 지원받는다.
임산부를 위한 혜택으로는 현금성 지원과 별도로 임신 사전건강 관리, 엽산제·철분제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모유 착유기 무료 대여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의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만큼 출산율 반등이 추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초 발표된 여수시 2024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해야 한다’는 응답이 2년 전보다 2.5%p 상승한 52.5%로 나타났으며,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는 응답도 2년 전 대비 3.1%p 증가한 68.4%로 조사됐다.
따라서 여수시는 중장기 인구정책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이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단계별 실행계획을 수립한 뒤 인구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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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