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배움은 나눔으로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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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배움은 나눔으로 완성됩니다”

-여수한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제과제빵 재능기부로 지역 아동에게 따뜻한 손길 전해

-여수한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제과제빵 재능기부로 지역 아동에게 따뜻한 손길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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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한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직접 만든 머핀과 함께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지난달,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은 학과 내 봉사모임 ‘나누리’를 중심으로, 여수시 지역아동센터 5곳을 방문해 제과제빵 실습에서 배운 카스테라와 머핀을 정성껏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발성 행사가 아니다. 한영대학교 식품영양학과는 20여 년 전부터 매년 두 차례 이상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해 왔으며, 지역 내 복지시설 ‘동백원’을 비롯해 다양한 소외계층과의 연계를 통해 ‘배운 것을 실천으로 전하는 교육’을 지속해 온 대표적인 학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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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제빵 실습은 단지 기술을 익히는 수업이 아니다. 학생들은 이번 봉사에서도 위생 관리, 포장, 운송 등 모든 과정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전문성 있는 나눔’이라는 가치를 실현했다. 직접 만든 빵을 전해 받은 아이들의 환한 웃음은, 이론을 넘어선 교육의 진정한 결실이었다.


박선흠 학과장은 “처음에는 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앞섰지만, 막상 활동이 시작되면 아이들과 나누는 그 시간이 학생들에게 오히려 더 큰 행복이 된다”며, “교육은 결국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이며, 그 다리를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진짜 수업”이라고 말했다.


식품영양학과는 이번 활동 외에도 ‘사랑해 빨간밥차’, 해양 정화 활동, 지자체 요청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해왔다. 학과의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학생 개개인의 직무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공감과 신뢰를 심는 실천형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작은 머핀 하나에서 시작된 정성은 어느새 지역을 품은 따뜻한 연대로 이어지고 있다. 한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전한 이 진심은, 여수라는 지역사회와 아름답게 연결된 ‘나눔의 교육, 실천의 대학’의 상징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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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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