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금)
-이순신대교 포함 4개 교량과 해비치로 수변 경관 한눈에 조망
광양시(시장 정인화)가 ‘해비치로 삼화섬 관광명소화사업’의 일환으로 삼화섬과 달빛해변 일대에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하며, 광양의 밤을 수놓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탄생시켰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삼화섬과 달빛해변 구간에 무빙라이트, 미디어파사드, 매화나무 조명, 캐릭터 조형물 ‘매돌이’ 조명 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화려하고 감성적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빛의 파노라마’를 완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명 설치로 금호동과 삼화섬을 잇는 ‘무지개다리’, 삼화섬과 중마동을 연결하는 ‘해오름육교’, 그리고 달빛해변까지 이어지는 환상적인 야경 라인이 완성됐다. 특히 삼화섬에 오르면 이순신대교를 포함한 4개 교량과 총 9.4km에 이르는 해비치로 수변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광양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달빛해변 잔여 구간도 조속히 정비하고,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는 공간 조성, 버스킹과 미디어아트, 푸드트럭 등 감성 콘텐츠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백운산권과 섬진강권을 연계한 관광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삼화섬 일대를 체류형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 도심 야경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삼화섬에서 바라보는 광양만과 4개 교량, 찬란한 수변 조명은 도심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야경 자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이자 외부 관광객을 유인하는 체류형 관광 명소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는 이순신대교, 길호대교, 길호철교, 금호대교 등 주요 교량과 해비치로 일대에 해안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2024 선샤인 해변공원 조성사업’도 완료한 바 있다. 해당 구간은 광양시티투어의 야경 투어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며, 광양의 경쟁력 있는 야간 관광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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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