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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근무자 60여명 중 21명 연락 두절”
-리튬전지 완전 연소까지 기다려야해…방화선 구축 주력
▲경기 화성시 소재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 화성시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오늘 오전 10시 31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화재에 소방당국은 10시 54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며 소방인력 145명과 장비 50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 중에 있다.
현재 사망자는 1명으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6명은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구조 대원의 진입이 어려운 상태에서 현장 근무자 67명 중 21명이 연락이 되고 있지 않아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화재 당시 배터리 셀 하나에서 폭발적인 연소가 일어났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왔으며, 소방당국은 해당 공장에 최소 3만 5천여 개의 배터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 현재도 폭발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물로 진화할 수 없는 리튬전지 특성상 불이 붙은 배터리가 완전히 연소되기를 기다리며 인근 공장으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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