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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탄소중립과 남해안남중권의 역할’ 국회 포럼 성료…COP 유치 과제는?

기사입력 2024.09.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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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의찬 교수 주제발표, “국가 핵심 과제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

    -총리 중심 유치위구성·국회 차원 활동·유치 지역 명칭 재검토 등 제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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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국회포럼 ‘대한민국 탄소중립과 남해안남중권의 역할’ 단체사진


    여수시(시장 정기명)와 (사)탄소중립실천연대(이하 탄실연)가 공동 주관한 ‘대한민국 탄소중립과 남해안남중권의 역할’ 제2회 국회포럼이 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성황리 마무리됐다.


    이번 포럼은 류재근 서울에코클럽 회장의 개회사와 정기명 시장의 환영사, 행사를 공동 주최한 서영교(서울 중량갑)·송옥주(경기 화성갑)·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주철현(전남 여수갑)·조계원(전남 여수을)·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권향엽(순천광양곡성구례을) 국회의원 기념사가 이어졌고, 안호영 22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이준석·천하람 국회의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의 축사로 1부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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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33 유치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기원을 위한 퍼포먼스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하여 서울에코클럽의 환경분야 원로 전문가들, 여수시 기후위기 전문강사 2기 수강생들, 전라남도와 여수시, 전라남도의회와 여수시의회 관계자들을 포함하여 100여 명의 인원이 본 포럼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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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발표 중인 전의찬 세종대학교 석좌교수


    2부에서는 전의찬 세종대학교 석좌교수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전의찬 교수는 “COP33 유치를 위해서는 중장정부 차원의 움직임이 우선적으로 충족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정부에서 COP33 유치를 핵심 정책으로 지정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서 화합과 국토균형 발전에 초점이 맞춰진 ‘남해안남중권’은 국내의 문제이고, 도시가 아닌 지역이 개최지로 선정된 바는 없었다”며 “공식적으로는 여수를 강조한 여수COP 등의 호칭을 사용하는 유치 지역 명칭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COP유치에 앞서 이미 한국에서 여러 차례 유치된 바가 있는 IPCC 유치를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발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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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부터)박연희 ICLEI 한국사무소장, 오성남 숭실대 특임교수, 이우범 탄실연 상임대표, 윤원태 전남교육청 ESG 교육발전위원장, 김유화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우범 탄실연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고 오성남 숭실대 특임교수, 윤원태 전남교육청 ESG 교육발전위원장, 박연희 ICLEI 한국사무소장, 김유화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정책 방향과 국내 및 여수시의 COP33 유치 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여수시청 COP33유치 한성진 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위한 지역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아가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남겼다”며, “여수를 중심으로 하는 남해안남중권 COP33유치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의 강한 의지를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며 본 포럼의 성료에 대한 의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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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4_1.jpg/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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