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금)

영·호남 함께, 글로컬 미래교육 동서 화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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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영·호남 함께, 글로컬 미래교육 동서 화합 나선다

[크기변환]사진1. 영호남 교육 교류 현장.jpg

▲22일 진행된 ‘2024 상반기 영호남 교육 교류 워크숍’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동서 화합에 나섰다.


전남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은 21~11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2024년 상반기 영호남 교육 교류’ 자리를 갖고, 지역 중심의 글로컬 미래교육 실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대중·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전남·경북 교육청 국장, 각 실·과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양 교육청 패널 토의 △특색 사업 발표 △본청 연계 부서 간 업무 협의 △국제교육원·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장 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두 교육청은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길러내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을 살린 글로컬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며, 전남교육청은 ‘전남형 늘봄학교’에 대해, 경북교육청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농번기·어번기형, 유‧초이음형, 지역연계형 등 경북형 늘봄학교 유형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두 교육청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 운영 현황을 공유하면서, 지역의 인재들이 돌봄‧진학‧취업까지 지역에서 정주해 살아갈 수 있는 교육생태계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지역에서 세계로 향하는 글로컬 교육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두 교육청이 함께 힘을 모아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도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그 성과가 향후 지속될 수 있도록 전남교육청과 협력·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4년부터 전남과 경북이 돌아가며 차례로 개최하며 교육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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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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