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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월)

끊이지 않는 해양 오염물질…여수시 인근 연안 오염 관리는

2017년, 여수 선소해역 환경모니터링 일부 중금속 주의기준 초과 민덕희·정신출 여수시의원, 지자체 최초 '블루카본' 관련 조례 제정

끊이지 않는 해양 오염물질…여수시 인근 연안 오염 관리는

-2017년, 선소해역 환경모니터링 일부 중금속 주의기준 초과 -민덕희·정신출 여수시의원, 지자체 최초 '블루카본' 관련 조례 제정 ▲2017년 진행된 (사)탄소중립실천연대(구. 에코플러스21) ‘제2차 선소해역 환경변화 모니터링’ 현장 끊이지 않고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인한 해양 생태계 파괴에 또 한번 경종이 울렸다. 굴과 홍합에서 높은 수치의 유리섬유 입자가 발견된 것이다. 최근 영국 브라이튼 대학과 포츠머스 대학이 환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해저드스 머티리얼스(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굴과 홍합에서 유리섬유강화 플라스틱(GRP)이 발견되며 이로 인한 굴과 홍합의 생식능력 저하를 우려했다. 이들의 생식능력이 저하될 경우 개체수 감소와 생태계 먹이사슬의 일부가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정석 해양생물학 박사(㈜엔이비 대표)는 현대해양에 기고한 ‘해양환경 문제 해결 위한 노력’에서 국내 산업단지 인근 연안의 중금속과 잔류성 유기오염물질(POPs)의 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지적했다. 대규모 산업시설이 조성되어 있는 마산만과 진해만은 연안퇴적물의 중금속 오염이 심각한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러한 중금속 오염을 우려한 울산시는 울산 온산항은 2019년부터 중금속 오염 총량관리제를 시행하며 해양퇴적물의 중금속 오염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수지역 역시 시민감동연구소의 한창진 대표가 2021년 칼럼을 통해 여수산단에서 정수과정 없이 배출되는 중금속 오염 폐수와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온배수, 그리고 최근 관광지로 개발되고 있는 돌산, 오천동, 화양면 등 펜션단지 풀장에서 배출되고 있는 많은 양의 폐수로 인한 해양 오염을 지적한 바 있다. 더욱이 2017년 환경모니터봉사단체인 (사)탄소중립실천연대(구. 에코플러스21)이 진행한 ‘제2차 선소 해역 환경변화 모니터링’ 결과 모래보다 큰 모래 알갱이 수준의 샘플에서 비소(As), 납(Pb) 항목이 주의기준을 초과했고, 그 밖에 주의기준을 초과하지 않은 항목들도 상당히 높은 경향을 보이며 선소 해역의 중금속 오염도가 심각함을 확인하기도 했다. 기후위기와 해양 오염이 심해지며 이에 대한 방책으로 ‘블루 카본’이 떠오르며, 여수시의회 민덕희·정신출 의원은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여수시 연안 탄소 흡수원 관리 및 활용 촉진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 10월 17일 적발된 여수산단 내 기업들의 대기오염 측정치 조작 사건과 여수 국가산단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유해물질 유출 사고로 인한 인근 해양 오염에 대한 불안과 경계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대기오염 측정치 조작 사건 이후 진행된 여수산단 주변 환경오염실태조사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지자체와 수행 기관에 제대로 수용되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관리·감독인 여수시와 유관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굉장히 낮아진 상황이다. 허술한 관리·감독과 안일한 기업들의 환경 문제 의식이 여수 연안의 중금속 등 오염퇴적물의 깊이를 더 깊게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여수시와 유관기관의 철저한 감독과 대비가 필요하다. /황은지 기자

[인터뷰]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 김정희 회장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의 지역아동센터 이야기

[인터뷰]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 김정희 회장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의 지역아동센터 이야기 ▲(우)김정희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 황은지 기자 지역아동센터는 다양한 체험과 교육으로 아이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 김정희 회장을 만나 여수시 아동센터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하 내용은 김정희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황은지 기자] 인터뷰를 하는 장소가 미평지역아동센터이다. 이곳 센터장을 맡고 계신데, 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김정희 회장] 처음에는 학원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후 여수 외국인 문화센터에서 한글지도를 하던 중에 한 아이가 아동센터에 다닌다는 말을 듣고 도움을 주고자 자원봉사를 나갔다. 그때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해당 센터가 센터장을 구한다는 소식에 지원하면서 일을 시작하게 됐다. [황 기자] 12년 정도 근무하셨다. 그동안 기억에 남는 아동이 있었는가? [김 회장] 가장 기억에 남는 아이가 한 명 있다. 다문화 가정 아동이었는데 미술심리 시간에 얼굴에 눈코입을 그리지 않았다.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자존감이 낮아서 자신을 나타내지 않는 것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 아이를 붙잡고, “넌 센터에서 배운 기타도 잘 치고, 판소리도 잘하고, 바이올린도 잘하고, 공부도 잘한다. 왜 그렇게 자신감이 없냐” 물으니 자신이 다문화라서 그렇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하며 소풍에 가서 아이들 앞에서 공연을 하면 용돈을 주겠다고 했더니, 진짜 하고 왔더라. 그후에 아이가 친구도 많이 생겼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하고, 예고도 가서 자신감을 가지고 잘 성장하고 있다. 모바일 페인팅, 악기, 정서 발달 교육 [황 기자] 이곳 미평지역아동센터만의 특징과 자랑거리도 듣고 싶다. [김 회장] 이용아동의 50% 이상이 다문화 아동이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인근 주거 지역 대부분이 넓지가 않다. 이를 보완해주고자 70여 평의 넓은 공간에서 모바일 페인팅, 악기, 정서 발달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후원개발을 많이 발굴해 아이들의 장학 등 생활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여수시의회 박성미 의원과 시의원들의 노력으로 2023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황 기자] 여수시가 2023년 9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의 인증 도시가 됐다. 이후 센터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김 회장] 유니세프 아동친화 도시와 관련된 법안을 여수시의회 박성미 의원님과 여러 의원님들이 함께 발의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아이들 의견이 중심으로 반영되는 청소년 의회가 생기고, 친환경 급식제고, 대안 교육 등을 여수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여수가 2023년 유니세프 아동친화 인증도시가 되면서 미래 100년을 위해 아동이 놀고, 배우고, 꿈꾸는 도시가 되겠다는 비전 실현이 가능 해졌다고 생각한다. 2017년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례가 제정됐고, 2022년 아동·청소년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이 수립되면서, 아동이 더 살기 좋은 지방정부가 실현될 수 있는 기틀이 만들어졌다. 아이나래 놀이터와 공동 육아 등 여수시의 아동친화도시가 명실상부하게 아이들의 성장에 기여했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여수시의회 박성미 의원과 모든 시의원님들께 감사 말씀드린다. [황 기자] 곧 여름방학이다. 어떤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는가? [김 회장] 방학에는 학기 중에 하지 못했던 체험학습과 견학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경험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준비를 하고 있다. 전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여름캠프가 준비 중이다. 워터파크와 영화 관람, 펜션 등에서 친구들과의 하룻밤 캠프를 진행하면서 사회적 유대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 센터 종사자 처우 개선 필요 [황 기자] 센터에 종사하시는 선생님들에 대한 예우와 근무조건도 궁금하다. [김 회장] 원래 센터 종사자의 처우는 그렇게 좋지 않았다. 그래도 올해부터는 정액제였던 임금체계가 호봉제로 바뀌면서 처우가 조금은 개선됐다. 하지만 그 외에도 명절상여금 지급 등 개선되어야 할 부분들이 많이 남아 있다. [황 기자] 지역아동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행정기관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김 회장] 지역 아동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언제나 손을 내밀 수 있어야 한다. 현재는 기초수급, 차상위 한부모가정, 조손 가정과 다문화 가정, 다자녀 가구, 맞벌이 부부의 아동들이 아동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보호, 교육, 문화, 정서지원, 지역사회연계의 5개 영역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소외된 아이들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저출산 시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보조자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행정기관에는 종사자의 급여와 같은 근무 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기를 바란다. 임금제도가 호봉제로 변경되긴 했지만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는 가족 수당, 명절 수당 등이 추가적인 수당은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차별적인 수당체계가 개선되어 아동센터의 운영이 더 원활해지기를 바란다. /황은지 기자

제주 국제크루즈 포럼서 유치활동 펼친 여수시, MICE 산업과 국제크루즈…

지난 10~12일 제주서 크루즈 선사와 1:1 상담을 통해 여수항 기항 홍보에 나서

제주 국제크루즈 포럼서 유치활동 펼친 여수시, MICE 산업과 국제크루즈 관광 잡는다

지난 10~12일 제주서 크루즈 선사와 1:1 상담을 통해 여수항 기항 홍보에 나서 ▲제주 국제크루즈 포럼에서 유치활동 펼친 여수시 MICE 산업 선도도시로 앞장서고 있는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제11회 제주 국제크루즈 포럼’에 참가, 남해안 거점 도시의 미항인 여수항을 홍보하고 국제 크루즈 유치 마케팅을 펼쳤다. 이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국제행사다. 아시아권 크루즈 산업 관계기관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여수시는 국내 5대 크루즈 기항지(여수, 부산, 인천, 제주, 속초) 자격으로 참가하여 여수항의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크루즈 목적지로서의 전략과 방향성을 알렸다. 행사 이튿날에는 ‘로얄캐리비언그룹’, ‘홀란드아메리카’, ‘MOL크루즈’ 등 글로벌 주요 선사 7곳과의 ‘B2B 네트워킹 이벤트’가 열렸다. 여수시는 크루즈 선사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국내 다른 기항지와 차별화된 여수항의 강점을 홍보하는 데에 특히 집중했다. 시 관계자는 “크루즈 산업은 국제적으로 도시 인지도를 상승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다. 한국 대표 해양관광도시로서의 우리 시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더 많은 크루즈선이 여수항을 찾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여수항에는 총 2척의 국제크루즈가 입항하였고, 오는 10월 프랑스 포넌트사 ‘르 솔레알호(Le Soleal)와 11월 일본 유센사 아스카 2호(ASUKA Ⅱ)의 입항이 예정되어 있다. /김영주 기자

여수 에그갤러리, 지구촌 누비는 수채화가 ‘임현옥’ 초대전

오는 13일부터 8월 3일까지 수채화 50여점 전시 산티아고, 알프스, 인도, 네팔, 도성마을 현장의 일상 담아

여수 에그갤러리, 지구촌 누비는 수채화가 ‘임현옥’ 초대전

오는 13일부터 8월 3일까지 수채화 50여점 전시 산티아고, 알프스, 인도, 네팔, 도성마을 현장의 일상 담아 ▲’산티아고에서 도성마을’ 임현옥 작가 초대전 포스터 개관 3주년을 맞는 여수 도성마을 에그갤러리(관장 박성태)가 지구촌 40여 개국을 여행하면서 그림을 그려 온 순천의 임현옥 작가의 초대전이 개최된다. 에그갤러리의 첫 수채화 전시인 임현옥 작가 초대전은 ‘산티아고에서 도성마을’이라는 주제로 7월 13일부터 8월3일까지 산티아고, 알프스, 인도, 네팔 등을 트래킹 하며 그린 수채화 50여 점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채 살아왔던 도성마을의 한센인 정착촌 주민들에게는 꿈같은 ‘여행’을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더한다. 여행 중 사용하기 좋은 재료이고 맑은 물성이 좋아 수채화를 즐겨 그린다는 임 작가는 트래킹을 하며 겪은 육체적 고통 속에서 진정한 자신을 만나는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지의 장소와 사람들의 일상을 일기처럼 드로잉하고 수채화로 표현했다. 임작가는 “자연과 사람 그리기를 좋아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특별한 장소에서 느낀 심상을 그리고 싶어져 여행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 것 같다.”며 “여행 작업은 무엇보다도 진정한 나와 마주하고, 나를 다시 발견하는데 큰 매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센인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이었을 도성마을, 지금은 폐허가 되어 더 이상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그 곳이 그림으로 그려지는 내내 유난히도 빛을 발하고 있었다.”며 “샛노란 벽들과 하늘보다도 더 새파란 지붕, 측광에 빛을 발하는 순백의 벽들과 초록 초록한 나무와 들판. 이처럼 거리낌 없이 내 지르는 색채들은 아픔이 아닌 아름다운 희망을 발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13일 오후4시 전시 오프닝에는 특별한 연주도 선보인다. 지난 해 ‘도성 런웨이’로 주목을 받았던 작곡가 연휘의 10번째 신작 앨범 노스텔지아가 공개된다. 앨범 타이틀곡은 도성마을의 한 주민의 애환을 닮은 삶의 이야기 ‘당신, 어떻게 살았나요’이다. 한편, 여수시 율촌면 도성길 43에 위치한 에그갤러리의 이번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이다. 휴관일은 주 일요일, 월요일과 공휴일이며, 전시 관련 문의는 061)692-024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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