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1 (월)

동성케미컬 화학물질 누출 등 ‘여수국가산단 반복적 불안’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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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케미컬 화학물질 누출 등 ‘여수국가산단 반복적 불안’ 언제까지

-2022년NCC, 2022년YNCC, 2021년이일산업, 2022년덕양에너젠, 2000년호성케멕스, 2013년대림산업 등
-노후설비 특별법, 부대시설 법안 등 시급

2022년NCC, 2022년YNCC, 2021년이일산업, 2022년덕양에너젠, 2000년호성케멕스, 2013년대림산업 등

노후설비 특별법, 부대시설 법안 등 시급

[5월 2일자 동일 기사 날짜 오기재로 인한 수정 기사 보도]

 

크기변환여수국가산단.png

▲여수국가산단


여수일보가 고용노동부, 여수소방서, 한국가스공사, 환경부에 여수국가산단 내 폭발, 유해물질 유출 등 사건사고에 대한 사후처리 및 점검관리 등 정보공개를 요청해 놓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여수국가산단 내 동성케미컬이 지난 2월15일 유해 화학물질 100리터가 넘게 유출되는 사건 등 매년 80건 이상의 화학사고가 일어나는 여수국가산단에 대한 시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에 대한 안전대책과 개선 사항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국내 최대 화학공업단지인 여수국가산단 내 업체들이 기준치를 초과한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거나 배출시설을 무허가로 운영하여 불법을 저지른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되고 있다.


한편, 매년 80건 이상 계속되고 있는 화학사고의 주요원인이 설비관리미흡에 있는 현실에서 화학사고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법제도로 ‘산업단지 노후설비 안전관리 특별법’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1989년 10월 럭키화학 폭발. 16명 사망, 17명 부상 ▲2000년 8월 호성케멕스 폭발. 7명 사망, 18명 부상 ▲2000년 12월 LG화학 폭발. 5명 부상 ▲2001년 10월 여천NCC 폭발. 1명 사망, 1명 부상 ▲2013년 3월 대림산업 폭발. 6명 사망, 11명 부상 ▲2014년 1월 우이산호 GS칼텍스 원유 부두 충돌, 해양오염 ▲2016년 11월 여천NCC 폐수처리시설 황산누출 사고 ▲2021년 12월 이일산업 위험물 탱크 폭발, 2명 사망 1명 실종 ▲2022년 4월 동성케미컬 황산 유출 부상 2명 등 다수


2024년 2월 여수시 발표 2023년 기준 최근 5년간 여수국가산단 내 발생 안전사고는 총 70건으로 그중 인명피해는 사망 13명·부상 31명으로 총 44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마다 안전 관리, 유해물질 관리 등과 관련된 안전사고 및 화학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여수시국가산단의 시설은 50여 년이 지나 심한 노후화 상태로 안전에 대한 유의가 더욱 강화되어야 함에도 유관기관의 안전점검에서 안전에 대한 지적 사항이 드러나고 있다. 관리 부실로 인한 피해가 인명피해로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유관 기관들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된다.


*지난 2일 여수일보에서 보도한 ‘동성케미컬 화학물질 누출 등 ‘여수국가산단 반복적 불안’ 언제까지’ 기사에서 동성케미컬 화학사고와 관련 날짜 오기재가 있었습니다. 잘못 기재된 날짜에 대해 사과드리며, 수정 요청을 반영해 해당 기사를 재보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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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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