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가정의 소중함을 상기시키는 등 친화적 가정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
전남 여수시새마을부녀회(회장 권영남)는 지난 20일 관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가족사진 촬영 ‘우리가(家) 찰칵’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고향인 북한을 떠나 남한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친·인척 없는 북한이탈주민에게 가정의 소중함을 상기시키는 등 친화적 가정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관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10가정을 초청하여 메이크업부터 스튜디오 촬영까지 함으로서 단순 가족사진의 의미를 넘어 추억까지 선사될 수 있도록 진행됐다.
가족사진 촬영에 참여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자녀와 가족사진이라고 해서 찍어 본 적이 없었는데, 힘든 정착 생활중에 소중한 추억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권영남 부녀회장은 “아픔 속에 탈북하여 여수시민으로 살아가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소외감 없이 지역사회에 참여하며 생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