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5 (월)
-독도를 개척하고 지켰던 옛날 여수사람들의 활약상 알려
여수남초등학교(교장 김대진)는 여수독도학교와 여수독도교육연구회 주관으로 10월 25일(화) 10시에 「울릉도 독도를 개척한 여수사람들」 전시회 개관식을 여수교육지원청 및 교육관계자, 여수시, 도의원 및 시의원, 지역사회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되었다.
이날 개관식은 여수삼동매구,여수남초등학교 3~4학년들의 독도노래 공연으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주요 참석자 소개, 축사 개관 커팅식의 순으로 이어졌다.
김대진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거문도 초도 사람들이 독도를 개척하고 끊임없이 일본으로부터 지켜나가는 활동을 했기에 대한민국의 영토로 남아있을 수 있었다.”면서 “본 전시회를 통해서 독도에 대한 여수사람들의 자긍심이 고취되고 이에 대한 연구가 좀 더 활발히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나타냈다.
또한 서금열 여수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해 자료를 모으고 전시회를 마련해 준 교장선생님께 감사하고, 교육적인 의미가 큰 전시회라고 생각된다.”며 “여수교육지원청에서도 독도교육이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여수가 없었다면 독도는 없었을 것이다’라는 주제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인 근거와 옛날 독도를 개척하고 활동했던 여수지역 사람들의 활동내용을 알려주는 자료를 전시한다.
100여점의 전시자료는 ▲지리적 역사적 국제법적 근거 자료 ▲울릉도와 독도를 개척했던 여수지역 사람들의 활동 내용 ▲독도의 자연환경 사진 ▲여수지역 학생과 교직원의 시와 포스터 작품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특히 울릉도와 독도를 개척했던 여수사람들의 활동내용에서는 여수사람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개척했던 이유, 안용복과 일본을 함께 갔던 여수 흥국사 스님들, 고종황제가 1900년 10월 25일 관보에 대한제국의 영토임을 공식적으로 천명하기까지 여수지역 사람들의 역할, 울릉도 독도에서 어업활동을 했던 기록, 거문도와 초도 사람들의 다양한 증언 등이 소개된다.
이 전시회는 10월 25일부터 10월29일(토)까지 여수남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비롯하여 일반인 누구에게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단체 관람 신청시 여수지역 독도해설사가 주요 자료를 설명해 주기도 한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