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이미경 의원 “시 정부, 여순사건 역사관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홍현숙 의원, ‘우리나라 꽃’ 무궁화 대중화 방안 제안
-김철민 의원 “섬 정책 추진, 섬 주민과 사후활용에 대한 고려 필요”
-민덕희 의원 “여수시장 현명한 리더십 발휘해 공직 기강 바로 세워야”
-송하진 의원, 삼일동 주민 위한 순환버스 운행 등 교통 대안 제시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이미경‧홍현숙‧김철민‧민덕희‧송하진 의원이 18일 제22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이미경 여순사건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여순사건 역사관 건립과 생활지원금 지급 적극 추진을 요청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2월 시장 면담 시 사건 발발지인 신월동에 역사관 건립을 요청했고, 시장은 대체 부지를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답변 이후 건립 추진과 관련된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현숙 의원은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있는 나라꽃으로서 무궁화를 대중화해야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홍 의원은 △무궁화 교육 전문가 육성 및 시민 교육 △도심 무궁화 가로수 및 거리 조성 확대 △유동인구 많고 접근성 높은 지역에 규모 있는 무궁화 동산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친근감을 높일 수 있다고 보았다.
김철민 의원은 섬 정책 추진 시 섬 주민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시 정부가 섬 관광 정책 추진에 중점을 두고 있어 섬 주민들의 어려움이 외면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섬 개발 사후활용 방안을 고려해 정책을 추진해야 하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또한 섬 주민에게도 도움이 돼야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민덕희 의원은 여수시장이 현명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공직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를 위해 △공직자들이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고 정의롭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휘둘리지 않고 원칙과 옳고 그름에 따라 시민이 공감 가능한 정책 추진 △공약 추진을 위한 지역 자원 적극 활용 등의 방침을 제시했다.
송하진 의원에 따르면 삼일동 주민들은 초고령화로 인해 40분 간격의 버스 운행이 사실상 유일한 이동 수단이다. 따라서 삼일동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덕동 마을 순환버스 운행 △주민들의 호출로 운행하는 수요 응답형 교통서비스 제공 △묘도-삼일동 직통 버스노선 개설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