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건설업 부문 PF 연체율 10%대.... 2금융권 건전성 우려
-분양가에서 반 토막 난 여수지역 생활형 숙박시설 대거 쏟아져
▲최근 신협의 부실 채권에 대한 각 언론사 목소리(이미지: 황은지 기자)
금융당국이 부실 부동산 PF를 정리하라는 강력한 철퇴 방침을 내렸다. 특히 신협의 건설업 부문 PF 연체율이 10%대까지 급증하여 2금융권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와 향후에는 취약계층의 대출 여력도 줄어들 수 있어 새로운 근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수도 부동산 PF 부실에 적신호가 떨어졌지만 금융사가 위기의식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미 분양가에서 반 토막이 난 생활형 숙박시설이 대거 공매 물량으로 쏟아지고 있지만 모두 유찰되고 있다.
여수지역 생활형 숙박시설은 대부분 신협을 비롯한 2금융권의 PF인데 실상은 이자를 받지 못해 대출 연장 혹은 이자 인하를 시도하고 있고 일부 신협은 이자를 또 다시 대출해주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7월 금강원은 부실 PF 금융사 현장 점검 첫 타켓을 신협으로 하고 사업장의 사업 평가를 밀착 점검했다. 금강원의 내부 평가 결과와 금융회사 자체적인 평가 결과를 비교하고 평가 등급을 조정하여 사업장별 공·경매를 구분했다.
특히 신협은 연체율이 6%대로 치솟았고 부동산 PF 연체율이 10%대를 찍어 부실채권정리가 시급하다는 최악의 평을 받았고 신협중앙회 산하의 부실채권 자문 자회사도 본격적인 신협의 건전성 관리에 나선다.
한편 여수일보는 금감원과 신협중앙회에 위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정보공개를 요청하였으나 ‘범위가 크다’ 라는 이유로 정보공개에 응하지 않았다.
/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