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금)

<한해광의 해양바라기> - 여수바다는 새롭게 만들어져야... 여수시민은 모두가 해양수산인이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피니언

<한해광의 해양바라기> - 여수바다는 새롭게 만들어져야... 여수시민은 모두가 해양수산인이다.

 

3-1한해광.jpg

한해광 (서남해센터장)


여수는 항구였다. 철썩철썩 파도치는 남쪽의 항구...  이것이 여수를 수산업도시로 만들었다. 그 때문에 100년 된 무역항이 있었던 곳이다.
 
그런데  2012년 세계박람회를 준비하면서 무역항이 사라질 위기를 맞았다. 이런 상황에서 2011년 12월 신항대체항만건설을 시작하게 만드는 집회 결과로 새로운 백년을 만들었다. 이모두가 여수시민의 한마음 된 노력의 결과다. 그래서 여수는 해양수산모두 만들어가는 곳의 모델이다. 바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서부터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이 증명이다. 이런 위대한 힘은 여수만이 간직한 해양수산인들의 삶이다. 해양수산인이 여수시민이기 때문이다.
 
이런 위대한 일들을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여수바다의 특성을 올바르게 파악해야한다. 여수바다가 새롭게 만들어져야하는 이유다. 이를 위해서는 여수바다를 권역별로 구분하고, 연구를 다양하게 진행해야한다. 이곳은 크게 광양만과 가막만 그리고 여자만이다.
 
광양만은 특별관리해역이고, 여수는 광양만의 직접적인 피해지역이다. 그러나 여타한 이유로 어민들의 목소리는 갈수록 희미해진다. 올 5월 말경 모 방송사의 “까맣게 쌓인 오염물질..낭만의 여수앞바다 현실은?”이란 내용으로 여수바다를 얼마나 모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때목이다. 광양만이 특별관리해역이기 때문에 아무렇게 말해도 되는 곳은 아니다. 이제는 올바르게 대처해양한다. 그래서 바다특성을 알아야한다는 것이다.
 
가막만은 미국FDA가 승인한 굴양식장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가?는 현실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또 이곳은 요트의 천국으로 지중해식 휴양지로 만드는 장기계획을 병행해야할 것이다.
 
여자만은 순천만과 보성벌교 갯벌을 아우르는 곳이다. 여자만의 면모를 새롭게 하기위해서는 해양보호구역과 지질공원 등 다양한 계획을 지속적이고 주도적으로 진행해야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참고막의 주생산지는 여수가 최적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렇게 만들려면 갯벌은 갯벌대로, 섬은 섬대로, 연안은 연안대로 관리계획을 잡고, 이들을 통합관리와 공간관리계획 등으로 장기계획을 세워야한다는 것이다.
이런 노력은 여수만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하는 기회라는 것이다.
 
 
섬박람회가 이를 뒷받침해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섬박람회의 성공키워드는
 첫째, 섬별 낭만의 장소가 돼야한다. 개발의 대상에서 갯가길만 만들어도 되는 그런 곳이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섬기록실이 반드시 만들어져야한다. 이는 여수만이 간직한 섬 문화를 기록하자는 것이다. 세째, 생태적 특성을 반드시 기록해야한다.
 
섬 생태계를 모르면서 어찌 섬 문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인가?
이 세 가지가 충족되면 또 다시 여수는 항구다. 여수는 수산업도시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