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5 (월)
- 수육, 배추김치, 오이냉채, 고추된장무침, 밥, 수박과 떡, 요쿠르트, 커피까지 준비
- 모두 제 역할 묵묵히 하는 편안하고 사랑이 넘치는 시간
금호폴리켐의 사회공헌활동 캠페인 ‘사랑해 빨간밥차’가 26일 오전 9시 무선 성산공원에 떴다.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이 실시됐다.
빨간밥차는 오전 9시부터 준비 작업을 하여 11시 30분부터 배식이 시작되는데 약 140여명의 어르신들 식사가 제공되었다.
어르신들은 9시 이전부터 성산공원에 모여 따뜻한 한 끼를 기다리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오늘의 식사 메뉴는 수육, 배추김치, 오이냉채, 고추된장무침, 밥, 후식으로 수박과 떡, 요쿠르트, 커피가 준비 되었다.
금호폴리켐 최영선 공장장은 “이제부터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되는 시점이라 수육을 준비했다. 맛있게 드시고 여름 거뜬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식사 준비를 돕기 위해 나온 자원봉사 주민들은 정성과 사랑으로 정성껏 음식을 만들었다. 모두 오랜 세월 손발을 맞춘 사이라서 눈빛만 봐도 척척 두말이 필요없이 손 빠르게 진행되었다.
드디어 기다리던 식사 시간~
수육이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두 번 세 번 리필 되었고, 식사를 마치고 가시면서 “감사히 잘 먹었다”고 몇 번이고 인사를 하시는 어르신들의 손을 꽉 잡아주는 금호폴리켐 직원들이다.
직원들은 식사를 마친 자리를 정돈하고 식탁을 깨끗하게 닦아서 창고 안으로 다시 정리해 두었다. 직원들이 테이블을 정리하고 그릇과 숟가락 등을 거둬 오는 사이에 자원봉사를 나온 주민들은 식사를 서둘러 했다. 편하게 앉지도 못하고 서서 먹는 밥인데도 얼굴에 웃음가득이다.
봉사자들이 설거지를 하는 동안 이제는 직원들이 식사 하는 시간, 서로의 순서와 담당이 정해져 있어서 겹치거나 소란스럽지 않다.
식사를 하시는 어르신들도 봉사지원 주민들도, 금호폴리켐 직원들도 모두가 제 역할을 묵묵히 하는 편안하고 사랑이 넘치는 시간이었다.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