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8유치·여순사건특별법제정·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개최
-2개 국제행사 개최 전 전남도와 협력 및 전략적 접근 당부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여수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여수시장)가 여수시가 제안한 3개 지역현안에 대한 공약반영 요청을 적극 수용했다.
여수시는 이달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 제정당 후보들에게 ‘2022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유치’, ‘여수․순천 10.19. 사건 특별법 제정’,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3건을 공약으로 수용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주철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수의 중·장기적 발전과 국제도시로의 도약에 꼭 필요한 3대 제안사업을 이번 총선공약으로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주철현 예비후보는 지난달 20일 순천법원의 여순사건 민간인 희생 재심청구사건에 대한 무죄 판결 직후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과 유가족들 명예회복을 위해 더 뛰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주철현 예비후보는 여수시가 계획중인 ‘COP28 유치’는 박람회장 사후활용과 맞물려 있어, 전남도와 협력을 통해 박람회장 사후활용방향을 조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주철현 후보는 “여수시가 계획 중인 2026 여수세계 섬 박람회는 전남도의 2028 세계 섬 엑스포와 사업성격이 중복되고, 국제행사로 정부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전남도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전략적·정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남도와 협력분위기 조성의 필요함을 강조했다.
주철현 후보는 “여수 발전을 위해 전남도와 협력과정에서 주어지는 역할이 있다면 충실히 해나가겠다”며 “여수발전을 위해 시정부가 Player 역할을 하고 국회의원이 Supporter역할로 나눠 협력한다면 발전 속도를 더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철현 후보는 제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 이후 ▲1호 공약으로 한국해양관광공사 설립 및 여수유치 ▲2호 공약으로 여수항, 해양물류 동북아 거점항 육성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첨단학과 신설 및 정원 증원 등 순차적으로 정책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최향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