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완도수목원이 힐링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숲해설가, 전문강사 등 힐링관광 활동가 모집에 나섰다.
완도수목원 누리집과 현수막 등을 통해 오는 31일까지 모집하고 4월 3일 오리엔테이션과 발대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는 완도수목원 산림전시관과 아열대온실, 산림박물관 등 안내와 환경정화 활동을 하게 된다. 학생, 일반인, 단체 차원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관리 운영할 계획이다. 주말이나 평일 상관 없이 일반인은 하루 8시간 이내, 청소년은 하루 4시간 이내의 봉사점수를 받을 수 있다.
유아숲지도사, 숲해설가, 산림치유지도사 등 자격을 가진 산림교육 전문가의 심화 교육을 통해 완도수목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완도와 수목원의 역사, 문화, 난대숲 이야기 등 숲해설과 산림교육 서비스를 한다는 방침이다.
정문조 완도수목원장은 “도민 행복과 힐링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며 “수목원 가드너, 코디네이터 등 전문인력도 양성해 행복한 도민을 위한 모두의 수목원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수목원은 붉가시·황칠나무 등 770여 종의 희귀 난대수종이 자생하는 국내 최대이자 유일한 난대수목원이다. 유아숲체험, 청소년 녹색수업(Green school), 숲해설, 목공예 등 다양한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난대림의 잠재력을 활용한 차별화된 힐링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 완도군 장보고유적관리사업소, 완도문화원 등과 난대림 생태‧교육‧문화‧체험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 이어 25일에는 완도수목원 관광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