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금)
-수거된 폐플라스틱 활용 업사이클링 제품 만들어 순환경제 기반
> 해양쓰레기 무단배출 예방 교육
여수해양경찰서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 중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여수․광양항에서 어민과 해운선사를 대상으로 폐플라스틱 분리배출 캠페인 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낚시어선협회, 항만예선협회, 관내 해운선사 KMC(광양선박), ㈜동방과 협력하여 어민과 선원들에게 대상으로 어민단체 및 관내 해운선사에 홍보활동을 실시하였다.
> 분리수거 마대 이용 배출방법 설명
이번 캠페인은 여수 국동항, 광양항에서 진행되었으며 △캠페인 문구가 적힌 현수막 설치 △해양쓰레기 무단배출 예방 교육 △분리수거 마대 이용 배출방법 설명 등을 통해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홍보했다.
또한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적극적인 업사이클링 홍보활동을 통해 여수·광양항 입항선박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이 무려 약 40톤(500㎖ 생수병 약 140,000개)에 이른다.
이번 프로젝트 파트너인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국제 친환경 인증 심사기관인 컨트롤유니온(네덜란드)으로 부터 ”세계 항만 최초 OBP 인증“을 획득하여 업사이클링 생산제품이 실제 해양에서 유입된 해양 폐플라스틱이라는 것을 입증 할 수 있게 되었다.
분리 수거된 해양폐플라스틱은 친환경 기업(효성TNC, 플리츠 마마)과, 여수 장애인생산품 시설을 거쳐 업사이클링 제품(가방, 의류등)으로 재탄생하며 생산된 제품을 공동구매하여 업사이클링을 통한 순환경제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버려지는 해양폐플라스틱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재탄생되는 순환 과정을 국민과 함께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