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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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골머리'였던 율촌면 도성지…

국비 90억 원을 포함해 총 180억 원의 사업비 확보 폐축사 철거해 농지로 복원, 방취림 조성…“농촌의 삶터·일터·쉼터 기능 회복”

'악취 골머리'였던 율촌면 도성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 확보

- 국비 90억 원을 포함해 총 180억 원의 사업비 확보 - 폐축사 철거해 농지로 복원, 방취림 조성…“농촌의 삶터·일터·쉼터 기능 회복” ▲여수시 율촌면 도성지구 폐축사 율촌 도성마을이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악취 문제해결을 위한 정비가 가능하게 됐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30일 율촌면 도성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총 1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축사, 폐건물 등 농촌 마을의 난개발과 유해 요소를 정비하고, 정비한 공간을 주민편의시설로 활용해 농촌 공간의 재생과 정주 환경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국비 90억 원, 도비 27억 원, 시비 63억 원을 투입해 율촌 도성마을 일원 폐축사를 철거하여 농지로 복원할 방침이다. 또한 심각한 악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방취림을 조성하여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마을주민을 위한 ‘치유의 길’을 계획하고 있다. ▲여수시 율촌면 도성지구 폐축사 시는 사업 추진과 관련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일정을 협의해 올해 하반기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농촌을 살고 싶은 농촌다운 공간으로 만드는 첫걸음으로, 도성마을 주민들의 50여 년 숙원이었던 악취 저감으로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촌이 삶터, 일터, 쉼터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에서는 이번 농촌공간정비사업 2차 공모에 여수시를 포함한 장흥군과 해남군이 선정됐으며, 장흥군은 일부 축사를 철거하거나 이전해 복합문화체육센터 등을 조성하고 해남군은 어란지구 폐공장·폐창고·폐가 등을 철거해 복합문화센터 등의 주민 편의 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양임승 기자

지속가능한 ESG 가치, 여수광양…

ESG 비전과 2030 중장기 ESG 경영 추진 계획 수립해추진 박성현 사장....ESG 경영 선도하여 신뢰받는 기관 되겠다

지속가능한 ESG 가치,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ESG경영대상 최우수상 수상

-ESG 비전과 2030 중장기 ESG 경영 추진 계획 수립해추진 -박성현 사장....ESG 경영 선도하여 신뢰받는 기관 되겠다 ▲'2024 한국ESG경영대상' 수상한 박성현 여수광양한만공사 사장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공사)가 ESG 활동 성과가 우수한 기업·공공기관·지자체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2024 한국ESG경영대상'에서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ESG위원회가 주최 선정하는 이 상은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ESG 경영활동, 관리 수준, 내재화 등 ESG 활동 성과가 우수한 기업·공공기관·지자체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공사는 항만 운영 전문 기관으로 고유사업 특성을 활용한 △탄소중립 역량 강화를 통한 환경 규제 대응 △항만 안전 생태계 구축 및 지역과의 동반성장 △투명한 정보 공개와 의사결정 기반 윤리경영 고도화 등 ESG경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성현 사장은 "이번 수상은 ESG 경영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만 본업에 기반한 ESG과제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속가능한 ESG가치를 선도하는 여수광양항만공사'라는 ESG 비전과 2030 중장기 ESG 경영 추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전략과제와 실행과제를 고도화 한 결과 IAPH 지속가능어워즈 안전·환경 분야 글로벌 최우수 항만 선정 등 ESG 관련 다수의 성과를 창출했다. /최향란 기자

지속되는 사고 막는다, 여수국가산…

국내 최대 규모 안전체험교육장에서 진행 15개 사 협력업체, 근로 시간 인정 및 실적 반영 협조 나서 437명 선정 교육 이론‧체험 통합 교육으로 작업자 부주의에 의한 산단 안전사고 예방 노력

지속되는 사고 막는다, 여수국가산단 통합안전교육 프로그램 시범 운영

-국내 최대 규모 안전체험교육장에서 진행 -15개 사 협력업체, 근로 시간 인정 및 실적 반영 협조 나서 437명 선정 교육 -이론‧체험 통합 교육으로 작업자 부주의에 의한 산단 안전사고 예방 노력 ▲지난 3월 7일 여수 안전체험교육장을 방문한 브라질 SESI 관계자들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여수국가산단 내 작업자 부주의로 인한 ‘아차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여수국가산단 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통합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본 교육은 여수시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준비하였으며,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산단 입주 45개 석유화학업체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한 결과 30개 사 1,695명이 교육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안전교육을 위한 기업들의 협력도 눈에 띈다. 이번 시범 운영에서는 교육 시간을 근로 시간으로 인정하고, 협력업체 평가 시 교육 실적을 평가점수에 반영할 수 있다고 응답한 15개 사의 협력업체 종사자 437명이 대상으로 선정되 참여한다. 높은 신청률로 당초 12회 교육을 계획했으나 교육수요에 따라 4회차를 추가로 편성했다. 교육은 미래혁신지구에 위치한 안전체험교육장에서 9월 2일부터 12월 16일까지 16회 제공되며, 오전·오후반으로 나누어 이론교육 90분, 체험교육 90분으로 총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교육장은 석유화학 산재예방에 특화된 체험장으로 코레일, 국립한국교통대, 중흥건설 등 공공기관과 공기업, 사기업 등 다양한 단체들이 안전교육을 위해 찾아오고 있다. 이론교육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전문 강사가 ‘사고사례 교육’ 및 ‘근로자가 꼭 알아야 할 산업안전보건법 이해’ 등을 강의하고, 체험교육은 ‘지게차 안전교육’ 등 안전체험교육장 내 최신 장비를 활용해 현장 근로자 맞춤 교육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산단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율 저감을 위해 내년에는 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각 기관에서도 보유하고 있는 안전 인프라를 적극 공유해 안전교육 통합체계를 구축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이 여수국가산단 내 세아엠앤에스 이산화황누출 사고를 포함한 위험 물질과 관련된 사고, 화성 아리셀공장 리튬전지 폭발 사고 등의 산재를 예방해 근로자와 인근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브릿지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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