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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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문도 바닷길 ‘활짝’ 열렸…

여수~거문 간 신규 정기여객선 여수 연안여객선 터미널에 취항 1일 2회 왕복운항, 2시간 소요로 시간 단축

여수 거문도 바닷길 ‘활짝’ 열렸다, ‘하멜호’ 취항

-여수~거문 간 신규 정기여객선 여수 연안여객선 터미널에 취항 -1일 2회 왕복운항, 2시간 소요로 시간 단축 ▲여수~거문 간 신규 정기여객선 '하멜호' 여수~거문 간 정기여객선 ‘하멜호'가 신규 취항함에 따라 거문도 바닷길이 ‘활짝’ 열렸다. KT 마린 선사 주최로 5일 오후 여수 엑스포 터미널에서 진행된 ‘하멜호’ 취항식에는 정기명 시장, 주철현 국회의원, 선사 관계자, 마을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하멜호’는 590톤 규모에 여객정원 430명, 최대속도 40노트에 달하는 초 쾌속 대형 여객선으로 여수~나로도~손죽~초도~거문 항로를 운항한다. 1일 오전, 오후 2차례 왕복 운항 예정이며, 여수~거문 간 운항 시간은 2시간 10분 정도로, 기존 3시간이 넘는 항해시간을 단축시키며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간 여수~거문항로는 기존 정기여객선 선령 만료 시기 도래 및 선박 노후화로 인한 잦은 결항, 1일 1회 왕복에 따른 여객선 이용객 접근성 저하 등으로 주민 불편이 가중되어 왔다. 이에 여수시는 여수~거문 항로 안정화를 위해 선사 공모, 조례개정, 해수부 면담 등 다각적 방법을 모색해왔으며, 지난해는 10여 일간의 장간 결항에 따라 선사나 지방 해수청이 아닌 지자체에서 ‘예비선 확보’라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 신규 출항하는 ‘하멜호’는 해수청 공모를 거쳐 선정된 KT마린 선사의 여객선으로 해수청 최종 운항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일 전후 정식 운항이 개시될 예정이며, 여수시는 향후 10년간 KT마린 선사에 선박 감가상각비, 운항 결손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기명 시장은 “전라남도에서 두 번째로 섬이 많고,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있는 우리시는 섬 주민의 해상교통권 확보는 중요한 책무”라며 “섬 주민의 가증 큰 숙원인 여객선이 신규 취항하게 돼 대단히 기쁘고, 더 안전한 해상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향란 기자

여수세계박람회장서 전남교육 大포럼…

인공지능(AI)시대 교실혁명은 교사가 주도…‘개인별 맞춤형 교육’ 추구 글로컬 박람회 성과 여수와 전남에 어떻게 남을 것인가

여수세계박람회장서 전남교육 大포럼 개최, ‘K-에듀시대’

-인공지능(AI)시대 교실혁명은 교사가 주도…‘개인별 맞춤형 교육’ 추구 -글로컬 박람회 성과 여수와 전남에 어떻게 남을 것인가 ▲’K-DEU 시대를 열어갈 전남교육 大포럼’ 개최 ‘K-DEU 시대를 열어갈 전남교육 大포럼’을 주제로한 포럼이 지난 4일 여수세계박람회장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컬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한 공유와 토론이 전남교육가족과 전남도의회 교육위원, 전남민관산학교육협력위원, 전남학부모연합회원, 일선 학교 참여 희망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의 ‘인공지능 시대, 김경범 서울대학교 교수는‘미래사회를 구현하는 교육청의 정책’, 미래교육의 방향’, 박남기 광주교육대학교 교수는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이후 전남교육의 방향’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들 주제 발표에서는 인공지능(AI)시대 교실혁명은 교사가 주도해야 하며, 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추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지난 5월 여수에서 성공적으로 열린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그 성과가 전남 아이들의 실력 향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기조 발제에 이어 주석훈 전 미림여고 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에는 전남교육 대전환의 방향을 공유하고 글로컬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의견 공유가 진행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지금은 글로컬 공생교육으로 전남의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워내야 할 시기로 그 출발점은 학교 현장이 되어야 한다”며“학교 현장이 미래지향적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분야의 개혁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여수 지역사회에서는 성공적으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과가 유지되기 위해 (가칭)글로컬미래교육센터와 같은 글로컬 교육 콘텐츠를 유지하고 지속 개발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황은지 기자

만흥위생매립장 정문 개선공사 실시…

우회 없이 정문 통행 가능 토록 잔여매립기간 확보도 노력 필요...올바른 쓰레기 배출도 중요

만흥위생매립장 정문 개선공사 실시…오는 10월 완공 목표

-우회 없이 정문 통행 가능 토록 -잔여매립기간 확보도 노력 필요...올바른 쓰레기 배출도 중요 ▲여수시 만흥위생매립장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오는 10월 완공를 목표로 만흥위생매립장 정문 개선공사에 들어간다. 공사기간 동안 만흥위생매립장으로 들어오는 폐기물은 전량 월내 매립장으로 보내진다. 만흥위생매립장 정문은 구조 상 일반 차량이 직선으로 차량을 통과하지 못하고 우회하거나 폐기물차량과 동선이 엇갈리는 등 여러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매립장으로 진입하려는 폐기물차량과 일반 차량의 동선을 바꾸고, 노후화된 장비와 시스템 등을 교체하는 매립장 정문 개선공사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정문 개선공사를 통해 노후화된 시스템을 개선하고, 만흥위생매립장 내부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증진시키려 한다”며, “앞으로도 만흥위생매립장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만흥위생매립장은 총 매립 용량 3백 87만 톤의 규모로 1997년 준공되었으며, 2020년까지 운영 예정이었던 매립장을 주민 협의를 통해 연장해서 사용 중이다. 2015년 당시 폐기물량을 기준으로 2037년까지 매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지난해 기준 2029년 8월이 되면 더 이상 매립장을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2030년 가동 예정인 소각시설을 생각했을 때 여수시내 쓰레기 처리에 대한 문제가 붉어졌다. 이에 여수시는 폐기물 반입 관련 조례·규칙 개정 추진과 올해 3월 주민감시요원 2명을 위촉해 처리대상 폐기물의 적정 반입과 반입폐기물의 적정 처리 등을 감시하도록 하는 등 잔여매립기간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올바른 폐기물 배출 문화 조성 역시 중요한 사안으로 지목되고 있어, 여수시도시관리공단에서는 관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 홍보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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