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지역

전체기사 보기

헤세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부속시설,…

7월 24일 여수장애인평생교육원 건립 준공식 진행 (사)석성1만사랑회의 재정 지원으로 건립

헤세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부속시설, 여수시 최초 ‘여수장애인평생교육원’ 건립

-7월 24일 여수장애인평생교육원 건립 준공식 진행 -(사)석성1만사랑회의 재정 지원으로 건립 ▲조용근 (사)석성1만사랑회 회장 여수시 지역사회 장애인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에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온 헤세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부속시설로 장애인평생교육원이 건립됐다. 이는 여수시 최초의 장애인평생교육원이다. 24일 준공식을 진행한 여수장애인평생교육원(여수시 만성로 158)은 ㈜여수해양 정인현 회장의 추천으로 사단법인 석성1만사랑회와 연결되어 2억 2천만 원의 재정 지원을 받아 건립됐다. 전남 지역 중에서 장애인이 가장 많은 여수시에는 장애인평생교육원이 없어 장애인들의 역량강화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지 않았으나, 이번 여수장애인평생교육원이 건립됨에 따라 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여수장애인평생교육원은 상담실, 교육실, 자료실, 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과 민덕희, 김채경, 구민호 여수시의원, 국회의원 주철현, 국회의원 조계원, 서금열 교육장의 축전과 수정로교회 김종민 목사의 격려사가 있었다. 또 헤세드장애인자립생활센터 회원들로 구성된 ‘헤세드꿈꾸는하모니’ 팀의 ‘고향무정과 별빛같은나의사랑아’ 연주와 헤세드 최중증장애인 일자리 참여자들의 ‘참좋은날’ 합창 공연이 준공식을 더욱 빛나게 했다. 헤세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관계자는 "(사)석성1만사랑회 조용근 회장님, 유영혜 이사장님과 ㈜여수해양 정인현 회장님의 따뜻한 관심으로 인해 여수시 성인장애인들에게 배움의 터전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역 장애인의 평생교육과 자립 생활 기술 등 실질적으로 취업에 필요한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지고 자립된 생활을 살아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미쓰이화학, 엘지화학, 대화가스에서 여수장애인평생교육원에 에어컨, 냉장고, 컴퓨터 등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평생교육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황은지 기자

이번엔 라니냐, 여수시 적조·고수…

지난 25일부터 2일간 우심해역 어업인 170여 명 대상 간담회 개최 라니냐 발생 예상, 국내 연안 수온 증가 가능성

이번엔 라니냐, 여수시 적조·고수온 피해 대비 종합대책 수립

-지난 25일부터 2일간 우심해역 어업인 170여 명 대상 간담회 개최 -라니냐 발생 예상, 국내 연안 수온 증가 가능성 ▲부시장이 위원장인 적조대책위원회 구성해 예찰 활동 강화하는 여수시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장 피해를 최소화하고 적조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적조·고수온 종합대책을 수립,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올해는 여름철 엘니뇨가 물러나고 라니냐 발생 전망에 따라 대마난류가 강해지면서 강수량이 크게 증가했고, 평년 대비 높은 수온이 전망되고 있다. 24일 기준으로 여자만·가막만 일대에는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됐다. 라니냐 현상이 발생할 경우 동태평양의 수온은 낮아지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서태평양의 온도가 높아져 국내 연안의 해수 온도가 상승한다. 이에 시는 적조·고수온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적조대책위원회를 구성, 적조 유입 해역에 대한 주기적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민간 철부선, 바지선 등 200여 척의 적조 공동방제단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사전에 황토 18,971톤과 방제 정화선 3척을 확보하여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지난 25일부터 2일간 남해수산연구소, 전라남도해양과학기술원과 함께 간담회를 마련해 돌산읍·남면·화정면·삼산면 우심해역 어업인 170여 명을 대상으로 지도에 나섰다. 이날 적조·고수온 발생 시 위기 경보 단계별 양식장 관리요령 등 대처방안을 설명하고 어업인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재해 시 보상이 가능한 재해보험 가입과 양식수산물 조기출하를 독려했다. 시 관계자는 “고수온 주의보 발령에 따라 어업인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며 “어장관리요령을 철저히 이행하여 적조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김영주 기자

알고 나면 보인다! ‘2024 환…

24~25일, 거제도·통영 일원 생태 환경 견학과 기후위기 교육 진행 ‘해양 쓰레기’ 포스터 만들기, 해양 생태 관찰 등 체험 위주 환경 교육

알고 나면 보인다! ‘2024 환경체험프로그램. 함께하는 에코여행’으로 환경 문제 체험 나서

-24~25일, 거제도·통영 일원 생태 환경 견학과 기후위기 교육 진행 -‘해양 쓰레기’ 포스터 만들기, 해양 생태 관찰 등 체험 위주 환경 교육 ▲’함께하는 에코여행’ 단체 사진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탄소중립실천연대가 주관한 ‘2024 환경체험프로그램. 함께하는 에코여행’이 7월 24~25일 양일 간 진행됐다. 여수양지초등학교(교장 배도원) 학생들 20명과 함께 거제와 통영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에코여행은 청소년들이 자연의 소중함, 공존하는 삶을 배우고 조사와 관찰을 통해 지구를 위한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물놀이 중인 여수양지초 학생들 첫 날 거제도에 도착해 물놀이를 즐긴 학생들은 저녁 식사 후 (사)탄소중립실천연대의 제1기 탄소중립환경강사들과 함께 ‘해양 쓰레기’를 주제로 한 부채 포스터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해양 쓰레기’ 부채 포스터 만들기 활동 강하율(6학년) 학생은 “몇 년 전 코에 빨대가 박힌 거북이를 봤다”며, “거북이의 눈물에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로 가득 찬 바다의 모습을 표현했다. 사람들이 버리는 쓰레기로 바다 생물이 고통스러워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예진(5학년) 학생은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이 바다를 쓰레기통으로 만들었다”며, 쓰레기로 가득 찬 바다에 바다 생물이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었다. 깨끗한 바다를 돌려줘야 한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좌부터)심예진(5), 한하빈(5), 고윤하(5), 이주하(5) 학생과 학생들의 작품 이튿날 외도로 떠나 바다 위에 버려진 수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직접 목격하며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해금강의 주상절리와 자연 경관을 관찰하며 도시와는 다른 자연을 경험했다. ▲’함께하는 에코여행’ 단체 사진 이번 에코 여행에 참여한 김태민(6학년) 학생은 “이번 여행을 통해서 즐거운 점도 있었지만, 기후 변화로 인한 더위와 환경의 변화를 경험했다”며, “지구온난화와 쓰레기 문제로 생긴 피해가 우리 사람들에게도 돌아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하며 여행 소감을 남겼다. 배도원 교장은 “기후변화 시기에 환경에 대한 교육은 아이들의 생존과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며, “생태 환경 체험과 기후변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과 문제 의식 형성에 힘써 주신 교육지원청과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황은지 기자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