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 (일)

기본적인 행정이라도 똑바로 하라, 주삼동 출퇴근 정류장 사고 위험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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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본적인 행정이라도 똑바로 하라, 주삼동 출퇴근 정류장 사고 위험 경고등

매번 조마조마, 제발 불법주차 단속 좀 해주세요
시민의 간절한 호소가 마지막 경고되지 않도록 여수시 올바른 행정 기대
고정형 단속 카메라 한 대만 설치해도 불법주차 문제 해결될 듯

-매번 조마조마, 제발 불법주차 단속 좀 해주세요

-시민의 간절한 호소가 마지막 경고되지 않도록 여수시 올바른 행정 기대

-고정형 단속 카메라 한 대만 설치해도 불법주차 문제 해결될 듯


여수시 주삼동에 위치한 여수국가산단 출퇴근 버스 정류장입니다. 이곳은 불법 주차장이 된 지 오래고 사고 위험이 높지만 여수시의 단속은 없습니다.


대형 트럭부터 자가용까지 불법 주차하는 차량도 다양합니다.


매번 아찔한 탑승을 한다는 근로자 A씨는 “여수시가 단속이나 홍보와 함께 고정형 단속 카메라 한 대만 설치해도 불법주차 문제가 해결될 것 같다”고 말하며 “정기명 시장은 기본적인 행정이라도 하라”고 소리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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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차장이 된 여수국가산단 출퇴근 버스 정류장


정류장 주변 불법 주차 차량으로 인해 탑승객들이 버스를 탈 때 시야 확보가 어렵고 2차로까지 나가야 하는 위험 부담이 있습니다.


출퇴근 버스를 운행하는 기사 B씨는 “손님들을 2차로에 내려드려야 해서 조마조마하다”라고 말하며 “매번 반복되는 불법 주차인데 여수시가 왜 단속을 안 하는지, 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져야 하나”라고 하소연합니다.


불법 주차가 아니더라도 여수국가산단을 드나드는 업무 차량과 출퇴근 차량, 대형 화물차 등 출퇴근 시간이면 교통혼잡이 많은 곳입니다.


여수시가 2020년에 50년 된 노후화된 국가산단의 회색빛 이미지를 벗어나고자 총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디자인 특화 도시를 만들었습니다. 산단 출퇴근 버스 정류장엔 디자인 그늘막, 벤치, 휴게실을 만들어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리를 도모하고자 했습니다만 지금의 모습은 별다른 변화 없이 잡풀이 무성하고 여전히 불법주차 투성으로 복잡한 거리일 뿐입니다.


“기본 행정이라도 똑바로 하라”는 시민의 목소리를 언제까지 ‘나몰라’ 할 건지 여수시에 묻습니다.


시민의 간절한 호소가 마지막 경고가 되지 않도록 여수시의 올바른 행정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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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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