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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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현 미용장의 <머리카락 이야기>-5헤어스타일과 이미지 모델이나 배우, 가수가 촬영을 위해서 사전에 준비하는 것들엔 의상, 메이크업, 헤어가 주를 이룬다. 우선적으로 이 세 가지가 기본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한 달 여전에 뷰티라이프에서 모델의 헤어를 담당해달라는 요청이 와서 서울에 다녀왔다. 독자들이 길어야 2,3분 내에 읽을 잡지 사진을 찍기 위해 소요된 시간은 거의 6시간가량 걸렸고 섭외 요청 후 프로필 사진을 보고 컨셉을 잡고 준비하는 시간까지 합치면 거의 12시간가량 소요된듯하다. 가끔 15분가량 소요되는 컷트 요금이 비싸다는 고객이 있을 때 15분의 컷트를 위해서 20년을 몸 바친거라고 너스레를 떨면 인정한다고 함께 웃곤 한다. 미용실을 방문하고 헤어스타일의 변화를 준다는 것엔 많은 의미가 부여된다. 정발 후 정돈된 깔끔함, 원하는 이미지 표현을 위한 수단, 돋보이고 싶은 욕구 충족 등이다. 그렇듯 이미지의 완성은 헤어스타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천의 얼굴을 표현하기 위한 배우는 풍부한 표정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분위기를 돋보이기 위해서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이 필요하다. 이번 촬영 이하주 배우도 세 가지 컨셉을 염두에 두고 헤어스타일 연출을 했다. 물결치는 무의식 마음의 요동을 22M 아이롱을 이용하여 만들고 시작의 설렘과 떨림을 장미장식으로 꾸몄고 바벨탑의 욕망은 씽을 이용하여 표현했다. 컨셉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았음에도 이하주 배우는 헤어스타일만 보고 표정을 만들어 주는 센스가 있어서 작업 내내 기분이 좋았다.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느낌! 샵에서 고객을 위한 작업을 할 때에도 통하는 느낌의 고객이 있다. 미용사란 직업이 고객의 신체를 만지는 직업이기도 하지만 비단 머리를 잘하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만지는 직업이라 어쩌면 어려운 직업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만족스런 이미지 변신을 꾀했을 때 오는 보람과 행복이 있다. 엉뚱한 상상이지만 변화무쌍한 내면의 심리에 따라 머리카락이 표현된다면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송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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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광의 해양바라기5월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선정된 여름철새 ‘노랑부리백로’ 여수 출현 서남해 한해광센터장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5월 초가 되면 우리바다의 품으로 돌아오는 여름철새 ‘노랑부리백로’를 5월의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선정하였다. 이 여름진객 노랑부리백로가 여수에 출현했다. 백로과에 속하는 바닷새 노랑부리백로Egretta eulophotes 는 이름에 걸맞게 노란색의 부리와 발을 가지고 있다. 노랑부리백로는 법적보호종(천연기념물361호, 멸종위기Ⅰ급,보호해양생물)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연상되는 순백의 깃털을 가지고 있는데, 번식기에는 뒷머리의 댕기깃과 가슴의 장식깃이 자라나면서 우아한 자태를 뽐낸다. 노랑부리백로는 5~8월에 우리나라 서해 연안의 갯벌, 하구, 논 등에서 어류나 갑각류 등을 주로 섭취하며 서식한다.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2018년 국가해양생태계종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종도, 화성, 서천 등 서·남해안 연안에 약 166마리의 노랑부리백로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에는 연평도 인근 번식지가 포화되어 유인도인 백령도에서 번식하는 것이 최초로 관찰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서해안의 연안 개발, 인간의 번식지 방문 증가 등 다양한 위협요인으로 인해 노랑부리백로의 개체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여수는 매년5월이면 마지막남은 광양만의 조화리 갯벌서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6년에 노랑부리백로를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국가해양생태계종합조사를 실시하여 우리바다에 서식하는 노랑부리백로의 개체수, 서식지 및 번식지를 관찰하고 있다. 특히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명노헌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노랑부리백로는 갯벌의 생물다양성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서 활용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노랑부리백로가 번식을 위해 우리나라에 자주 찾아올 수 있도록 갯벌생태계 복원·보전 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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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식의 <시 읽어 주는 남자>우동식의 <시 읽어 주는 남자> 시들지 않는 꽃 서수경 일주일에 한번씩연화 엄니를 만나러 가는 길잃은것이 많아하늘도 못 쳐다본다는 그녀, '엄니 저 왔어요' 방 한 켠 복사꽃이 리본을 달고 웃는다‘엄니 저건 무슨 꽃이어요?’‘응 저거 어버이날 아들이 줬는데 참 좋아꽃은 시들어 없는데 잎은 파랗게 그대로 있어 또 꽃피겠지?’그러고 보니 새순이 예쁘다 살며시 꼬집었는데 아프지 않다 조화다'엄니 그렇네,새 순 좀 봐 아들이 생각이 깊네잘 키워야 쓰것구만'엄니는 날마다 눈 맞추고 물 갈아주며 하늘로 보낸 아들처럼 살핀다. 박복한 가슴 칠 때도 시들지 않고 꼭 그만큼 만 자란변하지 않는 꽃을 품에 꽂았나 보다 구순이 다 된 노모의 가슴에아들은 시들지 않은 꽃이다 /시시한 이야기/ 우동식 “자식은 우주의 집중으로 피워 낸 시들지 않는 꽃 ” 이 시를 읽고 있으면 손상기화백의 <시들지 않는 꽃>이 연상 된다. 제목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이미지도 그렇다.어쩌면 그 전시회를 감상하면서 그 그림을 보고 이렇게 읽었는지 모를 일이다. 여수 출신의 천재 화가 손상기는 39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3세 때부터 앓은 구루병 탓에 척추만곡(꼽추)이라는 불구의 몸으로 평생을 병마와 싸우면서도 예술혼을 불태우며 자신의 길을 걸으며 발자취를 남겼다. 손상기는 문학성과 시적 감수성이 풍부한 화가라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며 이미지의 집약을 통한 시 같고 문학작품 같은 그림을 남겼다. 그는 스스로를 이미 시들어 버려 더 이상 시들 수 없는 그래서 역설적으로 더 영원 할 수 있는 존재이고 싶었던 것이다. 이 시의 시적인 화자는 일주일에 한 번 씩 노인을 방문하여 돌보는 생활지도사 인 것 같다. 구순의 노모와 나누는 대화가 따뜻하기도 하고 가슴이 아프기도 하다. 자식을 부모보다 먼저 보내고 하늘도 못 쳐다본다는 그녀, 옛 부터 우리는 자손이 부모나 조부모 보다 먼저 죽는 아픈 심정을 참척(慘慽)이라 하였고,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고 부모가 죽으면 산에 묻는다는 말이 있다. 눈이 멀 정도로 슬프다는 뜻으로 아들이 죽은 슬픔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상명지통(喪明之痛) 이거나 마치 창자가 끊어지는 아픔과 같다는 견지에서 단장지애(斷腸之哀)라 하기도 했다.죽음은 근심과 슬픔을 불러 일으켜 넋이 빠지고 창자가 끊어지는 듯 아픔이 있는 것이다. 어버이날 아들이 사 준 조화 복사꽃이 리본을 달고 방 한 켠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이미 꽃은 떨어져 나가고 잎만 파랗게 나 있는데, 노모는 날마다 눈을 맞추며 정성껏 물을 갈아주고 아들처럼 보살핀다.부모의 가슴속에 아들은 변하지 않은 꽃, 시들지 않은 꽃으로 존재한다.정용화시인의 싯귀처럼 ‘우주의 집중으로 피워낸 꽃’이 자식 일게다. 일 상 삶에서 이미지 한 컷을 잡아내어 자식과 부모의 관계 속에서 사랑과 아픔, 소중함을 절절이 보여준다. 오월 가정의 달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한다. 우동식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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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칼럼>-부양의무에 관한 모든 것부양의무에 관한 모든 것 한정윤 /변호사 노령으로 인하여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고, 자녀들로부터도 부양을 받지 못하게 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생계까지 위협을 받는 어르신들이 많이 있다. 사례 1 : 장인·장모가 사위에게 부양청구를 할 수 있을까? 甲과 乙은 혼인하였는데, 甲의 장인ㆍ장모는 생활능력이 없습니다. 甲은 사업을 크게 하여 자신의 부모와 자녀들을 풍족하게 부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乙은 전업주부이면서 경제권이 없습니다. 장인ㆍ장모는 사위 甲에게 부양청구를 할 수 있을까요? 우리 민법은,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간, 기타 생계를 같이 하는 친족간에 부양의무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간’ 이란 며느리와 시부모관계, 사위와 장인ㆍ장모관계, 계친자관계(계부와 처의 자녀 사이, 계모와 부의 자녀 사이) 등을 의미한다. 따라서 사위와 장인ㆍ장모 사이에도 부양의무가 인정되므로, 장인ㆍ장모는 사위 甲을 상대로 부양청구를 할 수 있다. 사례 2 : 아들이 사망한 경우 별거하는 며느리에게 부양청구를 할 수 있을까? 법률상 부부인 甲과 乙이 甲의 母 丙을 모시고 한 집에 살던 중 甲이 사망하였습니다. 이후 乙과 丙은 서로 왕래를 끊고 별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丙은 경제적 능력이 없고 고령과 지병으로 요부양상태에 있습니다. 시어머니 丙은 재혼하지 않고 별거하는 며느리 乙을 상대로 부양을 청구할 수 있을까요? 우리 법원은, “부부의 일방이 사망한 경우에도 그 직계혈족과의 혼인으로 인하여 발생한 인척관계는 일단 그대로 유지되다가 생존한 배우자가 재혼한 때에 비로소 종료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생존 배우자가 ‘재혼하지 않고 있는 경우’에는 인척관계가 그대로 유지되어 부양의무는 일단 존재한다고 볼 수 있으므로 ‘생계를 같이하고 있는 경우’에 한하여 친족간의 부양의무가 인정된다.”라고 판시한 바 있다.사안의 경우, 乙은 그의 남편인 甲이 사망한 이후 재혼하지 않았으므로 시어머니 丙과는 여전히 인척관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乙과 丙은 서로 별거하고 있으므로 ‘생계를 같이하는 친족’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丙은 며느리 乙을 상대로 부양을 청구할 수 없다. 사례 3 : 양육을 내팽개친 채 수년 간 외도한 부모에 대하여 부양의무가 있을까?. 甲은 본처와의 사이에 乙을 두었습니다. 甲은 내연녀와 사이에 딸을 낳고 그들과 함께 동거를 해왔습니다. 그간 甲은 본처와 乙을 전혀 돌보지 않았습니다. 20년 후 甲은 당뇨병과 고혈압 등의 지병이 악화되자 아들 乙을 상대로 부양료 청구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乙에게 甲에 대한 부양의무가 있을까요? 우리 법원은, “친족관계의 부양의무는 혈연관계에 기초한 부양의 도덕적 의무를 가족법상의 의무로 규정한 것으로서 국민의 국가에 대한 기본적 권리인 생존권을 대체하는 것이므로 노부모가 과거에 미성숙자녀에 대한 양육의무를 다하였는지 여부나 부양권리자가 그 도덕적 의무를 다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그 존부가 달라질 것은 아니고 이는 부양의 정도나 방법을 정하면서 참작함에 그치는 것이라고 할 것이다.”라고 판시하여 부양의무를 인정하였다.사안의 경우 甲과 乙은 직계혈족이므로 乙에게 甲에 대한 부양의무가 있습니다. 甲이 과거에 乙에 대한 양육의무를 다하지 않았더라도 이는 ‘부양의 정도나 방법을 정함에 있어 참작할 것’이지 이로 인해 부양의무 자체가 부정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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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 - 거북목 증후군(Turtle Neck Syndrome)거북목 증후군(Turtle Neck Syndrome) 이준형원장 /허리. 무릎. 어깨 전문(자연한의원) 거북목 증후군은 목의 형태가 거북목처럼 변형된 것을 말한다. 일자목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원인으로는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로 책을 보거나 컴퓨터 모니터가 눈높이보다 낮을 경우에 생길 수 있다. 주로 오래 앉아서 컴퓨터 등 사무관련 일을 하시거나 학생들처럼 공부를 하면서 목이 앞쪽으로 치우치는 경우에 많이 나타난다. 일종의 직업병의 하나로 볼 수 있다. 나타나는 증상은 목과 등 근육에 영향을 주고 목 뒷부분의 인대와 근육이 늘어나 어깨 통증과 함께 등과 허리의 통증,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척추 디스크와 같은 근골격계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목과 어깨를 연결하는 승모근이라는 근육이 기본적으로 많이 뭉치게 되어서 목과 어깨를 연결하는 부분을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하고 뻐근한 느낌을 받게 된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자세를 교정하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만성적으로 진행되어 통증이 심해지고 자세가 고정되었다면 약물 치료와 물리 치료침구치료가 필요하다. 약물치료로는 진통제나 근육이완제 등을 사용하며, 물리치료는 뭉친 근육을 손으로 마사지해서 풀어주는 방법 등이 있다. 침구치료로는 승모근의 긴장 및 촉진시 뭉친 부분에 침치료와 부항치료를 같이 해서 거북목 증후군을 치료한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지 않으며, 모니터와 책상, 의자 등의 높이를 조절하여 예방할 수 있다. 항상 어깨를 뒤로 젖히고 가슴을 똑바로 펴는 것이 좋다. 그밖에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목을 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 시간씩 앉아서 일하면 5분 정도는 목을 뒤로 젖히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다.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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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칼럼>-노후를 위해 꼭 필요한 필수연금 3가지노후를 위해 꼭 필요한 필수연금 3가지 김충열 / 여수한려새마을금고 상무 건물주가 아니라면, 우리 노후를 위해 꼭 필요한 필수연금 세 가지가 있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3중 보장체제를 구축해 놓는다면 노후가 그리 어둡지 않을 것이다. 먼저,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령, 장애 또는 사망에 대해 연금 급여를 실시함으로써 국민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중인 사회보장제도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의하면 노후준비를 하고 있는 국민의 60%는 국민연금이 주된 노후 준비수단 이라고 한다. 국민연금은 매년 물가상승분을 고려해 연금액의 실질가치를 유지해 주고, 가입자 사망시점까지 지급해 주는 종신연금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가입자의 사망 이후에는 배우자도 연금을 일부 수령할 수 있어 배우자가 혼자 남게 되었을 때도 보장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퇴직연금이란 매월 일정액의 퇴직적립금을 외부의 금융기관에 위탁하여 관리 · 운용하여 퇴직 시 연금으로 받는 제도이다. 기업이 도산하더라도 근로자의 퇴직급여가 보장될 수 있도록 퇴직연금제도가 마련되었다. 퇴직연금은 노사 합의해 의해 자율적으로 가입하는 것으로, 근로자의 노후 소득보장과 생화 안정을 위한 제도다. 근로자 재직기간 동안 기업 퇴직금 지급재원을 금융기관에 적립해 놓으면 근로자가 퇴직할 때 이를 연금이나 일시금 형태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낮은 수익률은 풀어야 할 숙제다. 퇴직연금 시장이 170조 규모로 커졌지만 수익률은 1%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입자는 자신의 퇴직연금이 적절하게 잘 운용되고 있는지 최소 1년에 한번 쯤은 이를 평가하고 투자의사 결정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개인연금은 생활수준의 향상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노령인구가 급속히 증가, 노령화 사회로 진전하게 됨에 따라 노후소득보장제도의 확충이 절실하게 되었고 현재 실시하고 있는 국민연금·공무원연금·기업의 퇴직연금등 공적연금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여 실질적으로 노후생활을 대비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보험연구원 조사에 다르면 노후대비를 위해 개인연금에 가입한 사람은 100명중 10명뿐이다. 개인연금은 개인이 자율적으로 금융회사를 통해 년 1,800만원(세제 비적격 상품 / 월납 150만원) 한도까지 가입할 수 있다.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서 세제 비적격 보험 상품에 가입한다면 약정계약 10만원, 추가납입은 140만원까지 하면 된다. 여유가 있는대로 140만원 이하로 추가납입하고 여유가 없으면, 그 달은 그냥 10만원만 납입하면 된다. 이렇게 해서 가입을 하면 부담도 적고, 추가납입으로 더 많은 재원을 확보할 수 있어서 노후자금 마련에 유용하다. 대표적인 개인연금 상품에는 일반연금보험, 변액연금보험, 세액공제 받는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 개인형퇴직연금(IRP) 등이 있으며, 새마을금고의 대표적 상품으로는 無연금공제(연금비적격), 無MG연금저축(연금적격)등이 있다. 완벽한 노후 준비라는 건 애당초 불가능하다. 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계획하고 준비하는 사람이 노후에 대한 걱정과 불안을 하루라도 덜 수 있다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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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은의 문화예술-지역예술문화, 브랜드화가 살길이다신병은(시인) .........프롤로그 지금 우리시 문화예술 브랜드화를 위한 용역이 수행되고 있다.곧 착수보고회가 열리면 10월까지 우리시 문화예술브랜드화를 위한 반성과 전망이 이루어질 것이므로 문화예술인들의 기대치가 크다. 오늘날 우리는 이미지를 팔고 사고, 이미지를 먹고 사는 시대에 살면서 문화예술 뿐만이 아니라, 지자체도 그렇고 기업도 그렇고 개인의 삶의 브랜드화는 미래를 여는 매우 긴요한 가치요소다. 오늘날 문화와 창의성은 4차 산업의 창조경제로 전환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도시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사회통합과 도시 창조의 주요 가치요소가 된다. 특히 문화예술 협력네트워크는 공공과 민간, 예술과 기업의 협력을 통해 예술로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지원 시스템으로 자리한다. 창조는 재발견이고 통섭이다. 그래서 지역문화예술의 브랜드화는 없는 것을 만들자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을 어떻게 활용하고 재해석하고 재평가할 것인가의 문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어떻게 명품화해 갈 것인가의 문제이고, 현재 우리가 지닌 문화예술 인프라를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일이다. 관광객 1500만 시대를 연 힘도 알고 보면 노래 한곡의 힘이었음을 잘 알고 있다. 브랜드화의 주요 가치 덕목은 공간, 사람, 안목이다.‘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이라는 생산자와 수혜자간의 약속체계를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여수 이순신광장에 가면 여수의 문화예술의 정수를 만나고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공간으로서의 '지역’은 단순히 영토적 구획이거나 물리적 공간이 아닌 삶의 중요한 가치로 자리하고 있다. 내가 어디에 살고 있느냐는 존재 가치의 중요한 덕목으로 삶의 자존을 대변하는 요소가 된다. 공간이 생각이고 공간이 자존이면서 공간이 창조의 덕목이 된지 오래다. 상상을 스케치하고 문화예술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출력하는 진행형의 생명체로서의 공간이다. 문화예술의 브랜드화는 이처럼 여수라는 공간의 가치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출력하는데 중요한 가치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여수에 산다는 것 자체로 행복한 일이고 자존과 긍지가 되는 일이다. 그러려면 여수의 인적, 물적, 환경적인 유무형의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챙기는 관심이 지역의 브랜드화이자 지역예술문화의 브랜드화가 된다. 잘 기른 문화예술인 한 사람이 열 기업 못지않다고 했다. 그래서 오늘날 지역의 미래투자에서 큰 인물 만들기 프로젝트, 예술영재 발굴 육성, 지역예술인 재평가 및 자리매김은 빼놓을 수 없는 정책이 된다. 또 하나 간과할 수 없는 요소가 안목이다. 지역문화예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는 눈이 필요하고, 그 가치를 알고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고급 독자가 필요한 시대다. 이것이 명품예술을 만드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가 된다. 여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와 예울마루와 예술의 섬 장도가 개관되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안목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예울마루가 있어 서울, 광주 등의 대도시에서만 볼 수 있었던 뮤지컬, 오페라, 연극, 전시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이제 보고 즐길 준비가 되어 있다, 진정으로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안목이야말로 지역문화예술을 성장시키고 브랜드화 하는 근원적인 힘이면서 에너지다. 이제는 도시생존전략의 비전으로써의 문화예술이어야 한다.그래서 문화예술의 브랜드화는 시대적 요청일 수밖에 없다.삶을 공유하고 지역을 재발견하는 장으로써의 문화예술 즉 뮤지컬, 오페라, 무용, 국악, 연극, 문학, 미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크로스오버하면서 선순환의 문화예술창제와 문화예술의 사회적 공헌을 염두에 두지 않으면 안 된다. 도시를 어떻게 예술적 감성의 옷을 입힐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문화예술자원의 지속적인 유효가치 창출해 가야한다. 지역문화예술의 브랜드화의 골격을 보면 전통예술의 복원과 재현, 장르별 대표 프로그램 자리매김, 낭만버스킹 명품화, 지역예술인 재평가, 큰 예술인 만들기 프로젝트, 예술영재교육. 예술마루 및 장도 브랜드화, 매월 시민오디션 개최, 박람회 때 만든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속 공연, 문화예술재단 설립, 미술관 문학관 건립 등이 중요 항목으로 자리하고 있다. >귀향 ........지방 분권과 여수 진정한 지방 분권화를 위해서는 서울과 부산처럼 중앙집권적 조직구조에서 벗어나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여수지회가 아니라, 여수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로 독립이 필요하다. 즉, 여수의 문화예술단체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상생과 공존을 고민해야할 것이다. 나아가 메세나 운동도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메세나 운동은 시와 기업체, 예술단체간의 협업체계를 통해 도시와 기업이 예술의 옷을 입는 삶의 선순환의 구조를 갖추는 일이다. 우리시는 여수국가산단에 10여 대기업을 비롯하여 많은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연 매출액만 해도 80조원에 달하고 있는데 비해 GS칼텍스 외는 이렇다할 사회공헌사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이에 기업을 어떻게 동참시켜갈 것인가의 문제도 매우 중요한 과제다.근래에 와 여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상은 여수세계박람회,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낭만포차, 해상케이블카, 그리고 예울마루다. 전남 제1의 도시로서 변변한 문화예술적 브랜드네이밍이 없다는 것은 반성할 일이다. 2018년 경우 우리시 문화예술 예산은 총 예산 1조 800억 대비 문화예술 225억으로 약 2%에 해당된다. 그보다 순수 예술문화행사에 지원되는 예산은 18억 정도에 머물러 있다. 이제 시립박물관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를 출발점으로 시립미술관, 문학관 건립 등의 인프라 구축과 문화예술전문위원회 운영과 문화예술브랜드화를 위한 용역수행 등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와 추진이 기대된다.이 작업은 우리시민의 정신을 브랜드화 하는 소중한 일이면서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료를 정리하는 첫걸음이 되기 때문이다. ........문화예술의 브랜드화 먼저 우리 여수에 소재하는 설화, 즉 신화 전설 민담의 스토리텔링 및 문학, 국악, 음악, 연극, 무용등의 장르간 경계가 지워진 리라이팅도 중요하다. 그리고 이충무공 승전문화의 재발견 및 브랜드화를 위한 매주 토요일 진남관을 중심으로 상설공연을 마련하는 일이다. 즉 진해루 장수회의와 군점, 수군출정식, 승전무(강강술래)로 이어지는 승전문화의 재현이다. 특히 진해루 장수회의는 임란 당시 구국의 출발점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자리매김하는 작업 또한 고민할 필요가 있다. 이런 소중한 소재를 묵혀 둘 것이 아니라, 새미뮤지컬로 만들어 망해루에서 공연할 수도 있을 것이라 본다.아울러 여수의 전통문화인 거문도뱃노래, 현천소동패놀이, 영당풍어굿, 상문살굿, 용천제. 판소리 동편제 흥보가 등의 상설공연도 이루어져야 한다. 이런 작업 또한 이제 첫 걸음을 떼고 있어 향후 전개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여수의 노래 고려속여 ‘동동’의 브랜드화를 위해 문학관과 건립과 노래비 건립, 동동북축제 등을 관광문화 상품으로 승화시켜가야 한다. 나아가 이수광, 이덕형, 오형묵, 귤은 김윤식 등 역사속의 문화예술인의 브랜드화도 중요하다. 오동도 설화, 진해루 장수회의, 숨겨진 이순신 이야기, 여순항쟁 등의 소재를 활용한 세미뮤지컬 제작도 중요하다. 물 맑은 여수의 물의 풍경도 브랜드화하면 좋겠다.이미 브랜드적 가치로 자리매김한 여수밤바다의 이미지를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터닝포인터도 필요하고, 그와 더불어 올해로 마무리되는 낭만버스킹을 어떻게 창조적으로 계승할 것인가도 고민해야한다. 늘 답습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버스커의 노랫말의 정적과 고요함이 깃든 여수밤바다의 원형성을 복원하는 방법도 고민해야한다. 매주 토요일 10시를 기해 주민이 동참하는 10분 암전 상황을 연출하는 프로그램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버스커스쿨, 버스커아카데미, 버스커콘서트, 버스커대회 등 개최로 버스커의 도시 여수를 자리매김하는 일도 중요하다. 아울러 거문도에서 여수까지의 뱃길을 활용한 화신맞이 선상 전국 시낭송대회 개최도 고려해볼 만하다. 오동도 설화를 통해 사랑의 스토리를 활용한 사랑의 마법 프로그램으로 ‘여수에서 사랑을 만들다’라는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좋고, 장도 석축교을 활용한 선남선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칠석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시의 문화예술의 자존인 ‘예울마루’와 ‘예술의 섬 장도’를 어떻게 명품화 할 것인가는 행복한 고민이 될 것이다. 최고의 재즈보컬 웅산과 피아니스트 이선지를 중심으로 전국규모의 장도재즈페스티벌 개최도 고민해볼 만하다. 석축교를 활용한 물위를 걷는 사람들 연출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 장도 소재 기억의 원형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예울마루와 장도의 브랜드화는 공간과 건축, 프로그램, 운영, 컬렉터가 브랜드화될 때 가능한 일이다. 장도 상설 전시관에 세계적인 작품 한 점을 비치하는 통 큰 투자도 생각해볼 수 있다. 아울러 2012세계박람회 때처럼 시민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오디션을 열고, 예선부터 결선까지 그 과정을 매월 프로그램화하고 연말에 결선을 하는 것도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의 자원으로 만든 오페라 <귀항>, 가무악국 <오돌래>의 격년제 공연도 복원할 필요가 있다. ..........인물의 브랜드화 인물에 대한 브랜드화도 프로그램 못지않게 소중한 가치요소다.이 도시에 누가 살았고 지금 누가 살고 있는가 하는 문제는 우리지역의 품격과 자존과 직결된 문제다. 저명한 출향예술인과 평생을 지역을 지키며 어렵게 예술활동을 해온 예술인에 대한 재평가도 필요하다. 필자는 그동안 거북선 여수에 김홍식, 박노식, 배동신, 박보운, 임영기, 지정익, 정홍수, 김종안, 정우종 등의 작고 지역예술인을 중심으로 한분 한분씩 조명해 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뿐만이 아니라 지역출신 젊은 예술가들에 대한 브랜드화를 위한 장치도 필요할 것이다.국내외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문지영, 뮤지컬 연출가 장유정, 연극연출가 김아라, 뮤지컬 제작 및 연출가 강병원,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큐레이터 김금화 등의 젊은 예술가에 대한 자리매김이 필요하다. 이제 인물은 개인적으로 성숙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지자체와 기업체의 협업이 없이는 어렵다. 잘 키운 문화예술인 한 명이 열 기업 못지않다고 했다.그러기 위해서는 지역예술인과 기업과의 협업인 메세나 운동 전개도 하루속히 전개되어야 한다. 하루속히 큰 예술일 만들기 프로젝트가 가동되어야 할 것이다.기업과의 협업 체제 구축으로 기업문화에 스며들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과 1기업 1예술인 지원 육성 등 시와 기업, 문화예술인이 협업하는 메세나 운동 전개도 소중하다.아울러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에 문화예술커뮤니티 센터 운영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시와 기업이 예술을 입게 되면 그 공간에 사는 시민들은 행복해 질 수 밖에 없다.이것이 함께 하며 행복한 세상을 구현하는 선순환이 된다. 예술 영재교육 발굴.육성도 중요하다.현재 여수청소년 문학상 공모, 여수음악제 마스트클래스 운영, 청소년연극제, 청소년무용제가 개최되고 있지만, 청소년들에게 잠재된 무한한 문화예술의 끼를 불러내는 일도 중요할 것이다.여수 청소년 댄스 및 노래 오디션을 개최하여 그 과정을 프로그램화 하는 것도 청소년 문화선도에도 기여하면서 지역문화예술의 미래를 열어가는 길목으로 자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청소년 음악상, 청소년 국악상, 청소년 미술상, 청소년 연극상, 청소년 무용상을 확대 운영하여 예술영재를 발굴 육성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또 여수음악제, 여수국제음악제, 여수시민합창제의 통합운영도 고민해야 하고 음악, 문학, 국악, 무용, 연극, 재즈, 팝, 오케스트라 등 장르를 초월한 콜라보레이션도 필요하다,오래된 가계인 ‘선미당제과점’과 ‘신나라 레코드’와 22만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헌책방 ‘형설서점’을 활용한 문화프리 마켓 운영도 브랜드화에 필요한 가치요소다.아울러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인 창작 벨트 조성과 예술인 작업실 탐방 로드맵 제작하여 관광과 연계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벽화문화의 매력이 갈수록 식상해지고 있어 스토리가 있는 벽화골목 조성도 필요하다. 즉 주민이 함께 만든 골목갤러리, 주민들의 아트마켓 운영, 아이들과 함께 하는 창의력 교육현장으로 활용하면서, ‘나도 작가다 뻔뻔한 갤러리’ 운영도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린왕자, 니모, 아홉살 인생,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의 동화를 활용한 스토리가 있는 골목 조성과 한 점 갤러리, 한 평 갤러리, 엉뚱한 사진관 운영의 발상전환도 필요할 것이다. 뿐만아니라 우리시의 첫인상을 전해주는 관문인 여수공항, 엑스포역, 여객선 터미널에서 행해지는 작은 음악회는 문화예술창제도시의 인상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다. >거문도 뱃노래 ..........에필로그 오늘날 문화예술이 추구하는 키워드는 문화로 행복한 삶이다.그래서 문화예술의 가치요소는 ‘행복한 삶의 선순환’이다. 결국 문화예술은 삶의 부수적 가치목록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과 관계된 모든 요소에 통합되어 있다. 문화예술의 단일 항목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경제와 사회, 시민의 삶의 성숙 등과 함께 하는 통합적 안목으로 바라볼 때 미래예측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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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의 중요성우리 삶지킴이, 건강검진 중요성... 김명숙 (돌산평사보건진료소장) 건강검진의 목적은 조기에 질병을 찾아내 치료하는 것이다. 또 당장 아픈 곳이 없어도 병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인을 미리 알아보고 조심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건강검진은 건강관리의 불가결한 요소지만 만능은 아니다.건강검진 진단 결과 특별한 질병이 발견되지 않았더라도 안심은 금물이다.나이가 들면서 건강검진만으로 나타나지 않는 질환도 많아지기 때문이다.또한 예후를 무시하고 방치하면 몸속에 큰 병을 키우는 것과 다름이 없다.건강검진은 건강에 대한 관심의 시작인 것이다.시작을 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방법을 그리고 극복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생로병사는 운명이지만 건강은 선택이라고 한다.현대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단순히 우리의 수명이 연장되어 간다는 사실보다는 생활습관 개선(적당한 운동, 고른 영양섭취, 금연 및 적당한 음주, 비만예방 등)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고 퇴행성 질환의 발현을 지연 내지는 예방할 수 있다는 지식에서 온다고 본다. 건강검진 왜 필요하며 어떤 이득이 있나? 질병이 없는 상태에서 건강검진은 만성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소나 신체변화를 조기에 발견하고, 이에 대처하며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생활습관 등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을 말한다.검진자가 알지 못하고 있던 종양, 높은 혈당(당뇨), 높은 혈압(고혈압), 낮은 빈혈수치, 고지혈, 간질환, 신장질환 등의 조기 발견이 좋은 예라 하겠다. 일반적으로 우리 신체의 모든 기관에 대해 빠짐없이 검사를 실시할 때, 1년 후 다음해의 검사에서 새로운 양성을 얻을 수 있는 경우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2년마다 일반적 검사를 실시하는 게 바람직하다.연령적으로는 40세에 전체적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점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때 약 25%에서 비교적 중요한 문제를 발견해 낼 수 있으며, 또한 25%에서는 사소한 건강상의 문제를 찾아 낼 수 있다.최초의 완전건강검진은 장래의 변화에 대한 비교 자료로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부분의 정기건강검진 결과의 변화는 점진적으로 오지만, 만일 급작스러운 수치의 변화가 있을 때는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현대의학의 발전은 이제 눈부신 성과를 이루어 웬만한 질병은 조기발견만 할 수 있다면 완치가 가능하거나 거의 완치에 가까운 상태를 이루어 낼 수가 있다. 질병의 진행과 만성화, 그리고 그로인한 합병증, 후유증 등은 본인의 불행이며 사회경제적인 소모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모두 불행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진정한 건강검진 즉, 예방의학의 중요성은 질병의 조기 발견에 있다. 건겅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질병의 조기 발견이다. 건강의 소리에 귀 기울여 행복한 삶을 영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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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식의 <시 읽어주는 남자>우동식의 <시 읽어주는 남자> 연등 최향란 운문사 만세루에 앉아 팔각 세계로 들어온 구름 본다연등 골조 사이사이 한지 붙이고풀이 마르기까지깊고 어두운 세상을 향해한 쪽 끝만 말은 연꽃잎 펼쳐둔다위에서부터 하나하나 꽃잎 붙이는 손가락허공에서 섬세하다윗줄과 아랫줄 거리 구름 자리하고오랜 불면과 삐걱대는 그림자는 바람의 손길로 상하좌우 살핀다잃었던 길 원 그리듯 돌면서오래된 슬픔을 균형 있게 붙이고 나면 다시 바람이 되돌아 올 시간 기다린다연못에 피어있던 연꽃 보이고세월 흐르고 흘러도 사라진 게 아니라는 소리 듣고 있다아주 오래전 사천왕상 손에 꽃과 창 쥐어주며우주사방 지키는 수호신 되어라 명 하였다는그 소리에 귀 기울인다한 호흡 잠시 멈추고꽃잎 반대 방향으로 붙이는 초록받침구름문 활짝 열었나니 마침내 연등불 켠다 詩詩한 이야기 우동식 시인 -연꽃 한 송이 피는 것도 우주 삼라만상이 집중한 것,-연등하나 드는 것도 우주를 밝혀 빛내는 것, 운문사는 경북 청도군에 있다. 운문사 경내에는 정면7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우리나라 사찰 중 가장 규모가 큰 건물인 만세루가 있다.시적인 화자는 만세루 앞마당에서 연등을 만들고 있고 시인은 그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구도(求道)를 생각 한다 불면과 삐걱대는 그림자를 지우고 잃었던 길을 찾고 오랜 슬픔을 견디고 나면 연꽃이 바람의 시간으로 되돌아와 연등이 된다. 여기서 바람은 ‘바라밀다’로 읽혀진다. ‘바라밀다’는 산스크리트어로 완전한 상태, 구극(究極)의 상태, 최고의 상태를 뜻한다. 불교에서는 연꽃을 신성시 한다. 연꽃을 이르는 표현으로 처염상정(處染常淨)이란 말이 있는데 이는 더러운 곳에 처해 있어도 세상에 물들지 않고 항상 맑은 본성을 간직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맑고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나 세상을 정화 한다는 말로 연꽃을 통해 불교의 진리를 설파 한다. 진흙 곧 사바사계에 뿌리를 두되 거기에 물들지 않고 하늘을 향해 즉, 깨달음의 세계를 향해 피어나는 속성을 말한다. 2009년 함안 성산산성에서 발굴된 700년 된 연꽃 씨앗이 꽃을 피웠고 ‘아라홍련’이라 이름하여 현재는 그곳에 연꽃테마파크가 조성되어 있다.실제로 2천년이 넘은 연꽃 씨앗이 발아 된 예를 보면 연꽃은 생명을 비유하기도 한다. 그래서 부처님의 탄생 발걸음에서 부터 좌대에도 부처님의 설법 염화미소에도 사천왕상의 손에서도 연꽃이 등장한다. 세월 흐르고 흘러도 사라진 게 아니라는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최향란 시인은 운문사에서 구름을 활짝 열어젖히고 마침내 연꽃이 연등이 되어 불을 밝히는 모습을 노래한다. 어두운 중생들을 향한 구도의 절정이다. 번뇌와 무지로 가득 찬 어두운 세계를 부처님의 지혜로 밝게 비추기를 바라고 따뜻한 마음이 불빛처럼 온누리에 퍼져나가기를 발원하는 것이다.시인은 연꽃 한 송이 피는 것도 우주 삼라만상이 집중한 것이며 연등하나 드는 것도 우주를 밝혀 빛내는 것임을 시적 메타포를 통해 말하고 있다. 곧 사월 초파일은 석가탄신일이다. 스스로 마음에 등불 하나씩 준비하여 운문사 솔바람길을 걸어 만세루에 앉아 처진 소나무와 불 꺼지지 않는 연등을 무심히 바라보고 싶다. 우동식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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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는 자연이다) -4식물은 무엇을 먹고 어떻게 자랄까? 하병연 박사 경상대학교 학술교수 옛날 사람들은 동물이 먹이를 먹듯이 식물도 흙을 먹고 자란다고 생각했다. 1648년 네덜란드의 헬몬트는 이와 같은 생각으로 2kg 정도의 버드나무를 90kg 흙이 담긴 용기에 넣어 5년 동안 물을 주고 재배하였다. 5년 후 버드나무 무게는 75kg이 되었지만 흙의 무게는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 그래서 헬몬트는 식물은 흙을 먹고 자라는 것이 아니라 물을 먹고 자란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헬몬트의 실험은 당시 일반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는 데에는 일조하였지만 식물은 물만 먹고 자라는 것이 아니고 물과 이산화탄소, 빛 에너지를 이용한 광합성을 통해서 주로 자란다. 식물의 광합성 식은 다음과 같다 빛 6CO2 + 6H2O → C6H12O6 + 6O2 그림 박남훈 식물은 낮에 이산화탄소, 물, 햇빛을 이용하여 포도당(C6H12O6)과 산소를 만들어내는 데 포도당은 다시 물에 녹지 않는 녹말 형태로 전환되어 잎에 잠시 저장된다. 밤이 되면 낮에 저장해놓은 녹말을 물에 잘 녹는 포도당 형태로 다시 전환하여 식물의 체관을 통해 뿌리, 줄기, 열매 등과 같은 각 조직으로 이동시킨다. 운반된 양분은 식물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데 이용되거나 식물 몸체 형성하는 데 쓰이며, 남은 양분은 저장 기관에 저장된다. 여기에서 광합성 원료 물질만으로는 식물은 자라지 못한다. 뿌리로 부터 질소, 인, 칼륨 등과 같은 필수 무기원소들이 물과 함께 식물체 안으로 들어와야 정상적인 생육을 할 수 있다. 예를들어 햇빛을 받아 들여 광합성 반응이 일어나는 엽록소의 분자식은 C55H72O5N4Mg으로 탄화수소(C, H, O) 이외 질소(N)와 마그네슘(Mg)이 필요하다. 엽록소의 광합성으로 생성된 포도당(C6H12O6)은 뿌리로부터 흡수된 질소 성분과 결합하여 식물 조직의 단백질과 아미노산을 만들어 식물의 잎이나 줄기가 성장한다. 아미노산(NH2CHRnCOOH)은 20여 종류(Rn)가 있는 데 단백질은 이런 아미노산이 합성되어 만들어진다. 더 자세히 설명하면 아미노산 여러 개가 결합된 것을 폴리펩타이드라 하며, 이 폴리펩타이드 사슬이 길어져서 아미노산의 단위가 50여개 이상 된 것을 단백질이라고 한다. 따라서 단백질과 아미노산 합성을 위해서는 질소 성분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지구상의 광합성 생물들은 매년 2,500억톤 이상의 탄수화물을 생산하여 지구 온난화 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사람이나 동물들의 호흡에 필요한 산소를 내어주며 매년 전 세계 25억톤 규모의 곡물을 생산하여 인류를 먹여 살리고 있다. 그래서 지구상의 식물이 없다면 지구 온난화 문제와 산소 부족으로 지구에서 모든 생물은 생존할 수 없다. 대기 중에 있는 산소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식물의 광합성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작물을 키우는 농부는 자연을 통해 농사짓는 것이며 다만 사람은 자연에서 부족한 일부만을 채워주고 그 결과물로 농산물 일부를 얻는다는 것을 인식하여야 한다. 농부는 작물 재배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산소를 보태주어 이 지구상의 어느 직업보다 귀중하고 소중 직업이다. ----------------- 경상대학교 학술연구교수 하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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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비만 탈출 이렇게 하세요! 이준형원장허리. 무릎. 어깨 전문(자연한의원) 비만(Obesity)은 몸의 지방 조직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은 상태이나 유전적 요인, 식생활 습관, 생활 습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여겨진다. 증상은 비만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질병과 문제점을 유발한다. 신체적으로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질혈증, 암, 담낭 질환, 담결석 관절염, 통풍, 폐 질환, 수면 시 무호흡 증후군 등의 발생이 증가한다.정신적으로는 선입견으로 인하여 자신감 결여, 수치심 등을 느끼고 자신의 체형에 대한 불만족감 등으로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등 사회생활에서 문제되는 경우가 많다. 치료로는 식사 요법, 운동 요법, 행동 요법, 약물 요법, 수술 요법이 있다. 식사 요법은 열량 섭취를 제한하여 체내 지방을 소모시켜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 산술적으로 일주일에 1kg을 줄이기 위해서는 하루에 1,000kcal를 적게 섭취하여야 한다. 운동 요법은 신체의 열량 소모를 증가시켜 체중 감소 효과를 초래한다.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의 지방 조직은 산화되어 소실되고, 근육과 같은 지방 외 조직이 증가하여 체중이 감소한다. 또한 적당한 운동은 식욕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식사 요법과 병행하면 효과가 훨씬 크게 나타난다. 하루 60분 이상, 일주일에 6~7회 시행하여야 체지방 감소가 일어나고 체중이 감소한다. 한 달에 1kg의 체지방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하루 평균 400kcal 정도를 소비하는 운동이 필요하다. 행동 요법은 자신의 습관을 관찰하고 체중 감량에 좋은 습관을 강화시키는 등의 행동 수정이 필요하다.약물 요법은 아직 탁월한 효과를 가진 약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최근 몇 가지 약제 사용이 허용되고 있으나 식사 요법, 운동 요법과 함께 체중 감량 프로그램의 일부로만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체질량 지수가 30 이상이거나 체질량 지수가 27 이상이면서 비만 관련 위험 인자나 질환이 있는 경우 약물 사용의 대상이 되고, 식욕 억제제가 주로 사용된다. 수술 요법은 고도 비만 환자에서는 가끔 수술을 시행하여 체중을 감량시키기도 한다. 소장의 일부를 절제하는 방법이 많이 쓰이며, 수술 후 합병증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비만 환자에서 미용 성형의 한 방법으로 지방 흡입술 등이 사용되고 있으나 일부의 지방 제거만으로 체중 감량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단기간의 체중 감량 계획을 세우지 말고 장기간에 걸쳐 현재 체중의 5~10%를 감량하는 목표를 세우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 예방법으로 비만을 예방하는 데는 식사 조절과 운동이 중요하다. 다양한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혼자보다는 함께 노력하는 것이 성공률이 높다. 여러 매체에서 매우 쉽게, 빠른 시간에, 마음껏 먹고 체중을 줄여 준다는 광고 등에 현혹되어서는 성공할 수 없다. 각자 자신의 생활 방식이나 식사 습관, 먹었던 음식 종류나 양, 운동의 정도 등을 매일 일기에 꼼꼼하게 기입하여 반성하고 더욱 노력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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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칼럼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물건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한정윤 변호사 1. 소비자의 권리 「소비자기본법」에서는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하여 소비자의 권리와 책무, 국가와 사업자의 책무, 소비자단체의 역할 등을 규정해 놓고 있고, 소비자기본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소비자의 권리로는, 소비자의 알권리, 선택할 권리, 피해를 보상받을 권리, 의견을 반영시킬 권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소비할 권리, 교육받을 권리, 단체를 조직하고 활동한 권리 등이 있다. 2.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물건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철회가능? 소비자의 잘못으로 물건이 손상된 경우, 사용으로 인해 물품의 가치가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 시간이 지나면 다시 판매하지 못하는 물품, 소비자의 주문에 의하여 개별적으로 생산되는 재화 등에 대하여 철회를 할 경우 판매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중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7일 내에 청약철회가 가능하다. ‘세일상품의 경우 반품불가’라고 고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이 경우 역시 철회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3. 반품시 택배비용은 누가 부담? 물품에 특별한 문제가 없이 반품을 하는 경우, 할부거래, 방문판매 등은 판매자가 부담하고, 인터넷쇼핑, 홈쇼핑의 경우에는 소비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물론, 판매자의 잘못으로 계약을 철회하고 반품하는 경우에는 판매자가 부담한다. 4. 택배를 이용하다 분쟁이 발생하면? 그동안 택배약관은 "파손면책", "손해배상" 조항 등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택배거래의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 및 소비자권익보호를 위해 다음과 같은 "택배표준약관"을 승인하였다. ㅇ 위탁한 화물이 멸실된 경우 사업자는 그에 대한 실제 피해액을 보상ㅇ 약정 배송시간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 배상ㅇ 사업자가 화물운송장에 기재한 일방적 면책조항 삭제ㅇ 천재지변 기타 불가항력적인 사유인 경우 사업자의 손해배상이 면책된다 하더라도 고객에 대하여 운임은 청구하지 못하고, 이미 운임을 받은 경우는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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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조리된식품 보관온도 사수하라!봄철조리된식품보관온도를사수하라! -3~5월 클로스트리디움퍼프린젠스 식중독주의- □ 일교차가 커지는 봄철에 조리된 식품의 보관온도를 지키지 않으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리식품 보관·섭취 및 개인위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 병원성대장균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이다 ※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 증상 : 잠복기간은 8~12시간이며, 설사․복통 등 통상적으로 가벼운 증상 후 회복 ○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는 생장과정 중 열에 강한 포자를 만드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가열 조리로 대부분 사멸하게 되는 병원성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등 다른 식중독 원인체와는 달리 조리 후 보관온도 관리가 중요하다. - 포자가 남은 조리된 식품을 상온에 천천히 식히면 포자가 깨어날 수 있으며 균이 증식하면서 만들어 지는 독소에 의해 식중독이 발생된다. ※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포자는 100℃, 1시간이상 가열해도 죽지 않고 60℃이하에서 깨어나 증식하며, 포자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독소를 생성 □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요령은 다음과 같다. ○ 육류 등의 식품은 중심온도 75℃ 1분이상 되도록 완전히 조리하며,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한다. ○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때에는 따뜻하게 먹을 음식은 60℃이상, 차갑게 먹을 음식은 빠르게 식혀 5℃이하에서 보관한다. ○ 올바른 냉각 방법은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눠 담기 ▲싱크대에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채운 후 큰솥이나 냄비를 담그고 규칙적으로 젓기 ▲급속 냉각장치를 사용하기 등이다. - 특히, 뜨거운 음식을 냉장‧냉동고에 바로 넣으면 냉장고 내부의 온도가 상승되어 보관 중인 음식도 상할 수 있으므로 식혀서 넣어야 하며, 선풍기는 먼지로 인한 오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 보관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에는 75℃ 이상에서 재가열하도록 한다. 식중독 예방 3대요령 :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손 씻기 : 손은 30초 이상 세정제(비누 등)을 사용하여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로 헹구세요. 익혀먹기 : 음식물은 속까지 충분히 익혀 드세요(중심부 온도가 75℃(어패류는85℃), 1분 이상) 끓여먹기 : 물은 끓여서 마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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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는 자연이다 3 _ 먹을 것 많은 토양에서 꽃도 많이 핀다먹을 것 많은 토양에서 꽃도 많이 핀다-영취산 진달래 산성토양 잘 자란다 토양의 산도는 토양 중에 있는 활성 수소이온(H+) 농도를 측정하여 pH 7.0을 중성으로 하여 이보다 낮으면 산성토양, 높으면 알카리성 토양이라고 한다. 산성 토양이라고 해서 환경오염과 독성이 심한 죽은 토양이 아니고 염기성 이온인 칼슘이온(Ca++)과 마그네슘이온(Mg++) 양보다 상대적으로 수소이온(H+) 양이 많은 토양을 말한다. 대부분의 작물은 산성에서 잘 자라지 않고 중성 토양 부근에서 잘 자라 토양 중 양분의 유효도를 함께 고려하여 pH 6.0~ 6.5 부근이 되도록 토양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산성 토양에 잘 자라는 식물이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소나무(pH 5.0~5.5)와 진달래(pH 4.5~5.0)이다. 토양 pH가 중성 정도로 올라가면 소나무와 진달래는 생육 피해를 입고 그 자리에 활엽수가 자란다. 우리나라 전 국토가 소나무와 진달래가 많은 이유는 우리나라 산림지 토양의 산도가 대부분 산성토양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2009년도에 여수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 토양과 식물체를 각각 분석하여 무기양분이 진달래 생육과 꽃 개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적이 있다. 그때 당시 진달래나무 생육과 꽃 상태가 양호한 GS칼텍스 쪽 정상 부근과 진달래 나무 생육과 꽃 상태가 좋지 않은 봉우재 부근을 각각 비교하여 분석하였는데 양쪽 다 토양 pH는 4.2~4.3 정도로 유사하였지만 GS칼텍스 쪽 정상 부근이 봉우재보다 토양 양분 함량이 대체적으로 높았고 꽃잎 내 양분 함량도 높아 무기 양분 함량이 높을수록 진달래 나무 생육과 꽃 개화 상태가 양호하다는 결론을 내린 적 있다. 박남훈 그림 결국 먹을 것이 많은 토양에서 꽃도 많이 핀다는 뻔한 이치이었다.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중에 하나인 영취산은 매년 3월말에서 4월초에 진달래가 만개하여 산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든다. 이런 장관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진달래 생육에 적합한 토양관리와 양분관리가 필요하다. 해마다 변화하는 기후 환경과 여천공단 주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꽃도 사람 돌보 듯 돌보아야 한다.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는 토양개량과 무기양분 공급을 위해 토양개량제와 화학비료를 꽃 주변 토양에 뿌려주면 된다. 축제의주인공인 진달래 나무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해 토양 비료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 보는 것도 좋다. 하병연 이학박사, 시인 국립경상대학교 학술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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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 환절기 감기,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감기 비슷한 증상 3주 이상 지속 감기 아닌 다른 질환 의심 자연한의원 이준형 (허리,무릎,어깨 전문)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왔다. 미세먼지도 많고 바람도 많이 불고 건조하고 기온이 올라가고 다시 급격하게 떨어지는 날씨의 변화가 많다. 이럴 때 감기에 걸리기가 쉽다. 감기(Common Cold)는 바이러스에 의한 코, 인후부 등의 상기도(윗숨길) 감염을 말한다.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대부분 저절로 호전된다. 성인보다 어린이가 더 많이 걸리지만, 성인도 연 1~4회 정도 걸린다.원인 바이러스는 매우 다양하고 항원성이 조금씩 다르다. 그 중 주요 원인 바이러스는 라이노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등이 있다. 감기에 걸린 사람이 바이러스를 옮겨 감염이 이뤄진다.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떠다니다 코를 통하여 호흡기로 흡입되어 감염이 되는 것이다. 감기에 걸린 사람이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분비물이나 콧물이 여기저기 묻어 있다가 감염되는 경우가 더 흔하다. 증상은 코에 바이러스가 침범하면 코 점막이 붓고 재채기가 나며 콧물이 난다. 처음에는 맑은 콧물이 나오지만 점점 누렇고 끈끈한 양상으로 변한다. 점막의 염증으로 인해 코가 막히게 되어 숨쉬기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또 콧물이 뒤로 넘어가며 재채기도 난다. 바이러스가 인두에 침범하면 목이 부은 것 같고 심하면 통증을 느낀다. 목에 염증이 심하면 음식을 삼키거나 침을 삼킬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발성 기관인 후두에 침범되면 목소리가 변하거나 목이 쉰다. 어린이의 경우 후두 부종이 심해지면 숨쉬기가 곤란해진다. 또 감기는 전신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발열, 오한, 몸살(근육통과 관절통), 두통, 피로감 등이 나타난다. 대부분 1~2주 안에 호전되며,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따라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면 감기가 아닌 다른 질환, 예를 들어 알레르기 비염이나 부비동염, 후비루 증후군의 가능성 등을 생각해야 한다. 독감은 일반 감기 증상보다 전신 증상이 훨씬 심하게 나타난다. 38도가 넘는 고열과 함께 온몸이 떨리고, 기운이 없으며, 두통과 근육통이 심하고, 눈이 아프기도 한다. 증세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폐렴 등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일반 감기보다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 감염이므로 원칙적으로는 감염에 대한 원인 치료를 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는 완전하지 못하다. 바이러스가 워낙 종류가 많고 변이성이 뛰어나 기존의 항바이러스제로는 치료에 한계가 있다. 대부분의 감기가 1~2주 안에 저절로 호전되므로 굳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원인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감기 치료는 증상을 가볍게 하기 위한 대증 치료가 주를 이루며,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감기 바이러스는 주로 손 등의 신체 접촉에 의하여 전염이 된다. 과로를 피하고, 숙면을 취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운 곳에 가면 감기에 잘 걸린다고 알고 있으나, 몸이 춥다고 하여 무조건 감기에 잘 걸리는 것은 아니다. 겨울에 감기 환자가 많은 이유는 건조한 공기 때문에 호흡 기도의 점막이 건조해지고, 주로 실내 생활을 하게 되어 감기에 걸린 사람과 자주 접촉하기 때문이다. 감기를 예방하고 전염을 막기 위하여 마스크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 충분한 휴식 및 수분섭취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 감기에 걸릴 확률이 그만큼 더 적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