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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 한창진...여수를 사랑하는 마음에 한계선은 없다-시민감동연구소는 디지털 시대 플랫폼, 시민과 소통하는 정거장 역할-여수달력, 책임 있는 활동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 >초대석 인터뷰 사진. 김영주기자 실망도 포기도 하지 않기! 여수를 사랑하는 마음에 한계선이 없는 사람. 여수갈매기에게 여수의 길을 묻는다 이하 내용은 시민감동연구소 한창진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1. 시민운동가 한창진 대표의 인생 3모작은? 인생 3모작을 이야기할 정도로 나이를 먹었다. 2010년 여수미평초등학교를 끝으로 28년 교직을 떠났을 때 1모작이고, 2모작은 선거에 참여한 2010년부터 2014년이라고 볼 수 있다. 굳이 3모작을 이야기한다면 시민감동연구소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여수에서 시민운동가로 알려진 것은 교직생활을 하면서 시민단체를 만들어서 활동한 기간이고, 선거에 출마하면서 자연스럽게 임원을 그만두었다. 인생 3모작의 시작인 시민감동연구소는 교육운동과 시민운동, 지방자치운동, 언론운동 등이 결합 된 결과다. >1997년 9월9일 3려통합주민의견조사 결과 통합 결정 후 시민협에서 축하사진 2. 시민감동연구소를 하게 된 바탕은 무엇인가? 28만 여수시민이 사랑하는 도시, 행복한 도시, 28만이 무너지지 않는 도시, 떠나갔던 청년이가 다시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고 싶었다. 시민감동연구소는 디지털 시대 플랫폼, 시민과 소통하는 정거장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미 20대부터 똑같은 활동을 여수에서 시작했다. 여수에서 처음 시민운동인 1976년 흥사단아카데미 활동이다. 유신 치하에서 고등학생, 대학생, 청년, 시민들과 함께 강연회, 독서토론회, 환경미화, 수련회 등 시민의식을 높이는 것이다. 전국 흥사단과 함께 청소년운동과 민족운동을 했다. 1987년 다양한 부문에서 민주화운동이 들불처럼 번지던 시기에 참교육운동에 참여했고, 여천교사협의회장, 전교조여천지회 초대지회장을 거치면서 여도초등학교에서 해직되는 아픔도 있었다. 30대 인생의 큰 변화가 생긴 것이다. 길거리로 나서 재야 민주화운동권이 되었다. 1989년 학동에 작은도서관, 문화사업, 교육자료실 등 역할을 한 지금의 시민감동연구소와 비슷한 ‘열린교실’에서 해직 교사로서 지역과 시민을 만나게 되었다. 1994년 화치초등학교로 복직하면서 공개적인 시민운동을 시작했다. 그 동안 여수YMCA 이사 활동과 환경을 지키는 시민의모임, 전국환경교사모임,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창립에 참여하였고, 1995년 지금의 여수시민협을 만들어 4~50대에 열정을 쏟았다. 대표적으로 3려통합운동, 시내버스공동배차제, 여수산단안전 환경, 시정과 의정 감시 활동이 떠오른다. 2008년부터 스마트폰 시대 시민 중심 언론을 꿈꾸면서 여수넷통 창립을 준비하여 2011년 인터넷신문을 창간했다. 고배를 마셨지만 2010년 교육의원 선거, 2014년 시장 선거에 참여하면서 시민운동에 대한 민심을 보게 되었다. 당시 시민들이 추대하여 선거 비용을 부담하고, 선거 운동을 한 공유 선거를 실천하였다. 우리의 정치 개혁 시도가 실패했다는 것이 아쉽다. 이렇게 시민운동과 언론, 지방선거 참여 등의 경험이 오롯이 2017년 시민감동연구소로 이어졌다. >2008년 여수세계박람회 마스터플랜 분석 발제하는 사진 3. 시민감동연구소의 역할을 무엇인가? 시민운동과 교직의 경험을 살려서 시민을 만나고, 시민단체가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을 관심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일을 하는 디지털 시민운동이다. 직장에서 퇴직하거나 시민단체 대표를 지낸 분들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 시민사회 참여를 할 수 있는 인생 3모작을 실천해보고 싶다. 똑소리닷컴과 같은 1인미디어 활동을 통해 매일 시민브리핑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내용의 글을 쓰고 있다. 블러그, 밴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페 등을 통해 여수를 알리고 여수를 바른길로 안내하고 길라잡이가 되고자 한다.그 밖에도 지역 인사 초청 감동 토크, 지역 경제를 위한 감동품앗이, 국내 여행 감동답사 등 사업을 하고 있다. 1인 출판사로 등록을 해서 4년째 책으로 펴내고 있는 여수역사달력 ‘오늘여수’가 있다. >2009년 예울마루사업추진위원장으로 건축설계자 도미니크 페로와 찍은 사진 4. 여수역사달력, ‘오늘여수’ 제작은 여수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각별한 자료다. 어떤 계기와 의미를 담고 있나? 개인용 컴퓨터가 활성화되기 전에는 시민운동의 모든 내용을 수첩에 기록하였다. 교직에 있을 때는 연간 학사달력을 만들어서 배포를 하였던 경험을 살려서 여수역사달력을 만들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여수산단의 환경과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아 시민이 불안해하고 도시 이미지가 추락하는 것을 보고 모든 사고가 발생한 날을 달력에 기록하여 그 날을 잊지 않고 예방과 주의를 촉구하였으면 하는 바람에서 2018년 달력을 만들었다. 물론 여수시가 발표만 하고 확인하지 않는 사업 시작도 기록하였다. 아쉬운 점은 여수산단과 여수시청 사무실에 이 달력을 걸고자 했지만 4년이 지난 지금도 그 뜻은 이뤄지지 않았다. 좋은 일은 오래 기억해서 이어나가고 궂은일은 반복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기억하자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여수에서 주요한 일은 달력에 기록한다는 것을 보여줘서 책임 있는 활동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다. 5. 여수달력만들기를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과 가장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 여수역사달력이 걸어져 있는 곳을 발견하면 기뻤고, 순천 시민이 여수 식당에서 달력이 걸어져 있는 것을 보고 전화를 해서 구입하러 왔을 때, 4년째가 되면서 매년 연구소로 찾아오셔서 구입하시는 분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 2021년 달력을 불과 2주만에 2천권을 판매했을 때 가슴 벅찼다. 가장 힘든 일은 아직도 여수의 옛 사진이나 역사적 사실을 많이 찾지 못해서 기록이 다양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여순사건과 같은 큰 사건으로 인해 소멸된 것도 많고 시에서 청사를 이전하면서 관리 보관 소홀로 분실된 것도 많다.시민들이 기록물을 들고 오실 때 감사하고 후대를 위하여 더 많은 사진과 기록을 알려주셨으면 한다. >2009년 노무현 대통령 서거 추모 조시 낭송 6. 우리지역 청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한 권... 김준옥, 김병호, 김희태 님이 쓰신 ‘오횡묵의 여수잡영 120년 전 여수를 읊다’이다. 여수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기록이 시로 엮어져 있다.1897년 4월 초대 여수군수로 부임해서 1899년 6월 여수를 떠날 때까지 여수의 곳곳을 다니면서 풍경과 역사를 시로 쓴 여수잡영을 더 쉽게 정리를 한 책이다. 120년 전 교통편도 불편한데도 처음 찾은 여수를 이렇게 기록하였다는 것에 감명을 받았다. 이 책이 우리 지역 청년들이 이 책에서 여수에 대한 느낌을 기록으로 남겨서 여수를 새롭게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교직당시 학생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시간 7. 앞으로 추진하고 싶은 계획은 무엇인가? 시민감동연구소는 여수와 관련된 도서와 문헌, 사진을 더 수집해서 시민들이 옛날 여수를 알고 싶으면 연구소로 찾아올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옛 사진은 수집한 것들을 보기 쉽게 정리를 해서 스마트폰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는 여수 관련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다음 카페를 만들었다. 오늘 여수역사달력을 보는 ‘오늘여수’, 여수의 맛집을 소개하는 ‘여수맛집들’, 여수의 지명을 소개하는 ‘여수지명’, 여자만에서 만난 시민들을 소개하는 ‘여수사람, 여수인’, 20년 넘게 매주 토요일마다 여수를 답사한 여수 이야기 ‘여수의 길’을 카페에 글을 올리고 계속 수정 보완하고 있다.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여수의 역사와 현재를 알 수 있는 디지털 여수 소개를 추진하고 있다. 거리가 공원이고 가로수가 넘쳐나는 도시 여수. 차를 타지 않고 천천히 걷고 싶을 정도로 볼 것이 많은 도시면 좋겠다. 여수를 사랑하는데 한계선은 없다. 언제나 현재진행형, 묵묵히 나의 역할을 하고 싶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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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회-김회재 국회의원의 열린 대화,‘여수의 미래 청사진, 환경 100년을 말하다!’-탄소중립실천연대 청년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 >김회재의원과의 인터뷰 최향란(여수일보 편집국장) : 김회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 을)과의 열린대화, 오늘은 탄소중립실천연대 청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반갑습니다. 의원님께서는 "이제는 여수의 50년, 100년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하셨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던 100년의 미래를 위한 내용 중에 여수지역의 환경문제와 cop28 대한민국 유치를 위한 내용 등으로 탄소중립실천연대 청년들이 김회재 의원님께 궁금하거나 부탁하고 싶은 것을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1. 박진한 : cop28 대한민국 유치, 특히 여수를 중심으로 남해안 남중권에서 개최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과 대안이 있을까요? 김회재 의원: 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는 대한민국이 환경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기후대응 선도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고 제가 앞장서서 전남과 경남 여야 국회의원 13명의 결의를 모아, 지난해 12월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cop28 개최도시를 남해안.남중권으로 미리 지정해야 하는 점이 중요하기 때문에 국회에서 더 많은 노력을 할 예정입니다.cop28을 통해 대한민국이 환경선진국으로 가고 그 길에서 여수가 기후선도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기후위기를 대응하는 선도 도시 여수가 전 세계의 모델이 돼야 합니다. >가운데 김회재의원과 취준생 손민기, 최정훈 2. 이정훈 : 여수는 국가산업단지가 있는 특수한 도시입니다. 2050 탄소중립 실현, 어떻게 가능하게 할 수 있을까요? 김회재 의원 : 지속가능한 여수국가산단으로 전환하는 일이 이뤄져야 합니다. 석유화학 중심의 고탄소 산업구조를 혁신해서 2050 탄소중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친환경 재생에너지, 저탄소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어야겠지요. 그런데 이런 것은 기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수시와 정부의 노력과 협조도 함께 있어야 합니다. 3. 최정훈 : 여수는 해양도시입니다. 국제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도약 발전해야 할 것 같은데요.. 의원님의 좋은 정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김회재 의원 : 여수는 천혜의 관광자원인 바다도 있지만 국가산단도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산업과 관광을 연계시켜 지속성있는 국제관광도시로 거듭나야 합니다. 문화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가 되기 위하여 체계적인 준비와 노력을 해야합니다. 여수-남해 해저터널을 만들고 경도의 발전을 계기로 섬들을 개발하여 국제적인 해양관광 도시로 성장해야지요. 이는 여수뿐만이 아니라 남해안의 비전이 될것입니다. 또한 아름다운 해양을 활용하겠지만 연안환경을 오염시키는 해양폐기물 법을 강화시켜서 보존하는 법도 함께 추진하여 개발과 보존이 함께 이뤄지도록 했습니다. >질문자 최정훈(좌) 이정훈(우) 4. 유현진 : 의원님께서 여수지역 국회의원이 되셔서 많은 행보를 하셨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의정활동 중에 가장 보람있는 성과를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김회재 의원 : 전라선 고속철도와 수서발 고속철인데 올해 중반쯤 결정이 날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라선 운행이 가시화되고 있는데 이 또한 올해 중반쯤 결정 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여천역 KTX는 하루 4회가 추가 정차되고 있어 다소 편리해졌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여수 오는 시간이 3시간입니다. 이것을 2시간으로 단축시키고 운행시간이 좀 더 많아지면 서울 여수 하루 생활권이 좀 더 용이해지겠지요. 지역민의 교통편익도 좋아지겠지만 광광객들이 여수를 먼 곳이라고 느끼지 않게 된다면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좌담회 참석자들과 생활속 저탄소 실천운동 캠페인 5. 손민기 : 여수시를 위해 의원님께서 올해 꼭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목표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김회재 의원 : 앞으로 다가올 2022년 대통령 공약에 여수를 위한 비전을 반영시키는 겁니다. 지속발전 가능한 여수국가산업단지로의 전환, 국제적인 해양관광도시, 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로의 전환, 여수박람회장 공공개발 공론화 등의 여수의 미래 비전을 만들어 대통령 공약에 반영시킨다면 여수의 100년 미래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우리 젊은 청년들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힘이 되어 함께 참여해주면 여수의 미래를 위한 의정활동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향란(여수일보 편집국장) : 지금까지 김회재 국회의원과 탄소중립실천연대 청년들이 함께하는 여수의 미래에 대한 소통의 시간, 열린대화였습니다. >질문자 박진한(좌) 손민기(우)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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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기후 위기, 온실가스 감축 정상 회의, cop28 화양면 추진 위원회 박영평 위원장- 대한민국 여수 유치 성공의 길은 주민자치위원회 주도적인 활동 통한 자생. 관변 단체와 연계한 시민운동 전개 있어야 >박영평 위원장(좌)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기원하는 cop28 화양면 추진 위원회가 결성되었다. 박영평 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최향란편집국장 - 화양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도적으로 cop28 기원하는 cop28 추진 위원회를 결성하였습니다. 어떤 목적입니까? 박영평 cop28 화양면 추진 위원장 - 대한민국 여수 유치의 성공의 길은 현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도적인 활동을 통한 자생. 관변 단체와 연계한 시민운동의 전개가 있어야 합니다.시민이 함께 하지 않으면 진정한 성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여수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와 남해안 남중권 시민단체들의 강력한 유치 의지와 상생이 있어야 할 것이고 경남과 전남의 열 개 시군이 결집하여 cop28 유치에 최선을 다해야 하기에 먼저 화양면 주민들이 앞장서기로 하였습니다.남해안 남중권 열 개 시군이 공동으로 개최한다면 동서화합과 국토균형 발전이 되는 최고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화양면 cop28 추진 위원회 어떤 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까? 박-열다섯 개 자생단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이장협의회 김종호, 화양 노인 분회 신순만, 새마을협의회 신영식, 부녀회 이귀덕, 어촌계협의회 황보원, 체육회 손경태, 생활개선회 박애자, 이렇게 일곱분이 공동위원장이고 제가 추진위원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화양면 전체 지역민들이 골고루 구성되어 짜임새 있는 추진 위원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cop28 이 여수를 중심으로 남해안 남중권에서 유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그 근거는 무엇입니까? 박- cop25 총회도시 중에서 소도시로 총회가 개최된 곳이 열네 곳입니다.여수는 세계박람회를 개최한 지역으로 아름다운 바다와 365개의 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여수국가산단이 있는 도시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연관 산업의 활성화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등 cop 개최에 적합한 도시입니다.전남과 경남 열 개 시군이 공동 개최했을 때 동서화합이라는 큰 숙제를 풀 수 있는 끈이 되어 줄 것입니다. 최- 화양면 길 곳곳에 cop28 유치를 기원하는 대형 현수막을 걸고 이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습니까 ? 박-화양면 각 협의회에서 추석을 맞이하여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볼 수 있도록 대형 현수막을 20곳에 설치 부착하였습니다. 앞으로는 백만인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우리 생활 속 저탄소 실천운동 캠페인을 홍보하는 역할에 동참할 계획입니다.우리들이 주민들이 먼저 알아야지 홍보를 할 수 있기에 화양면 주민들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집중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전남과 경남 지역민들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동서화합을 위한 타지역 자생단체와 cop28 유치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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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현안을 풀어가겠습니다'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법안, 김회재 국회의원 인터뷰김회재의원이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지역인재 채용을 의무화 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 했다. 지난 총선 당시 여수시민 여러분께 약속했던 김 의원의 ‘10대 공약’ 중 하나가 ‘지역인재 육성 및 국가산단 입주기업 의무채용’이었다.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한 김회재 의원을 만나 지역인재채용 법안에 대하여 집중 문의와 답변을 들었다. 이하 내용은 김회재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최 -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발의인데요. 발의한 법안이 어떤 내용인가? 김회재 의원 - 국가산단 입주기업이 지역인재 채용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법안을 지난달 30일에 발의했다. 현재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혁신도시 지역 내 공공기관은 지역인재 유출을 막고자 2022년까지 지역인재 30%를 의무 채용하도록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세금 감면, 행정편의 등 국가의 다양한 지원을 받는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도 지역인재 육성에 있어 역할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발의한 법안은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지역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사람과, 해당 지역 지방대학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였거나 졸업 예정인 지역인재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했다. 법이 통과되면 지역인재 채용 확대뿐만 아니라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지역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최 - 전남대 여수캠퍼스 이우범 부총장과도 기업들의 우리 지역 대학생 인재 채용에 대한 많은 대화가 오고 갔던 걸로 알고 있다. 김 - 국가산단은 많은 청년이 가고 싶어 하는 양질의 일자리이다. 우리 지역의 유능한 인재들이 지역에 있는 좋은 기업에 취업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줘야 한다. 전남대 여수캠퍼스의 경우 2018년 졸업생 577명 중 지역에 취업한 졸업생은 28명(4.85%)에 불과했다. 여수 국가산단 내 대기업 취업생으로 한정하면 5명이 채 되지 않는다. 지역인재 의무채용 같은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한 이유이다. 게다가 2021년부터 전남대 여수캠퍼스에 첨단학과가 신설되어 석유화학 산업과 해양 수산 등 여수산단과 관련된 인력을 전문적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이들이 산단 내 좋은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인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 - 이 법안이 통과 되면 실질적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인구도 늘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들이 꿈이 실현되길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법안 통과를 위해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하다. 김 - 해당 내용이 담긴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법률개정안」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한 후에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되는데, 가장 중요한 상임위 심사 단계에서부터 산자위 소속이신 이학영 위원장, 송갑석 간사, 여수 출신이신 김성환 국회의원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아시다시피 ‘지역인재 육성 및 국가산단 입주기업 의무채용’은 지난 총선 당시 제가 여수시민 여러분께 약속했던 10대 공약 중 하나이다. 지역민들과의 약속이고, 꼭 필요한 제도인 만큼 법안이 꼭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 - 국가산단이나 입주기업들이 여수 지역민들을 위해 지역인재 채용에 대한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기업과 여수시의 공생을 위해 여수시와 여수시민들은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김 - 신규투자를 위한 공장부지 확보 등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여수국가산단의 경우, 100% 분양이 완료된 상태로 포화상태에 달해있다. 율촌 2산단의 조속한 조성을 통해 산업 부지를 확보해야 한다. 또 부족한 공업 용수시설, 폐수처리시설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며, 청년들이 지역에 터전을 닦기 쉽도록 산단 배후도시 개발로 정주 여건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 민관산학의 연계와 협력체제 구축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산단 입주 기업들 역시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 여수시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산단이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기원 , 기후위기 ,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우리생활속 저탄소실천운동 릴레이퍼포먼스 참여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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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벼랑 끝에 매달린 절망, 불치병으로 고통받는 소뇌위축증을 아시나요?-백혈병치료제 ‘타시그나’ 의료보험급여화 해달라, 청와대국민청원 중-소뇌위축증을 앓는 아내와 딸을 가진 천중근..."I am nothing...." 대안 없이 죽어가는 불치병 소뇌위축증 환자를 대변해 유일한 치료제 백혈병치료제인 ‘타시그나’를 의료보험급여화 해달라고 청와대국민청원에 나선 천중근씨를 만났다. 최-의료아내와 딸이 소뇌위축증을 앓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천중근 - 삶이란 참 아슬아슬 합니다. 나는 비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I am nothing" 나는 무익하고,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라고 고백합니다. 아내는 피아노 학원 원장이었는데 발병한지 20년이 되어갑니다. 지금은 자주 넘어지고이동할 때는 타인의 부축이나 휠체어를 이용해야하고 활동보조선생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두 자녀 중 아들은 아직까지는 건강하게 사회생활하고 결혼도 했습니다.하지만 안타깝게 중등 교사하는 딸아이에게 이 병이 유전되어 힘든 날들을 겪었습니다.4년 전에 발병이 되었는데 수업 중에 칠판에 글씨가 잘 써지지 않는다 해서 병원에 DNA 확인해 보니 소뇌위축증이라는 병명을 진단받았습니다. 최- 따님의 절망이 컷겠습니다. 그 때 당시 딸아이는 절망하여 자살까지 시도하고 날마다 부모에 대한 원망과 눈물로 살던 중 백혈병 치료제인 ‘타시그나’를 처방받고 3년이 지난 지금은 기적처럼 회복되어 가고 있습니다.아내도 3년째 타시그나를 복용하고 있고 발병한지가 너무 오래되어 치료보다는 더 이상의 진행 없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최- 우리나라 약 5천명의 소뇌위축증 환자를 위해 청와대 국민청원을 신청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천 - 유일한 치료제인 ‘타시그나’ 이 약을 의료보험화 해주길 요청하는 국민청원입니다. 의료보험화 된다면 절망에 빠진 환우들에게 희망의 빛이 될 것입니다. 불치병으로 죽어가는 환우들은 절벽에 매달려 있습니다. 이 병이 유전이라서 한 집에 1명, 2명, 혹은 5명이 병을 앓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1알에 2만원씩 하는 약을 하루에 두 번씩 복용해야 하는데 한 달이면 240만원입니다. 환자가 둘인 저희 집은 4백 80만원이고 환자가 5명이면 한 달 처방약값이 1,200만원입니다. 비싼 약값이라 인생을 포기하는 환우들이 많습니다. 최- 불치병을 앓고 있는 환우들에게 ‘타시그나’는 유일한 희망이겠네요? 천 - 이 약의 효능은 수년전 어느 신문에 난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조지타운대학에서 파킨스환자15명에게 이 약을 투여해보니 그중의 12명의 환자 상태가 호전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불치병으로 죽을 날만 기다리다가 그 기사를 접하게 되었으니 그 약에 매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환우들이 이대로 죽을 수는 없으니 처방을 내려달라고 울부짖어 현재까지 급여화가 안 되는 조건으로 처방을 받고 있습니다.딸아이와 집사람이 이 약을 복용한지도 어느 덧 3년이 지나가고 있는데 전혀 부작용이 없습니다. 최 – 국민청원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정부에 한 마디 하신다면요? 천 -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하는 것이 국가나 정부의 역할이고 존재 이유입니다.문재인 정부는 더 이상 벼랑 끝에서 죽지 못해 사는 5,000명 소뇌위축증 환우들과 가족을 외면하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정부와 의료계 신경학회에 호소합니다. 제발 힘든 배역의 삶을 사는 저희들 환우 가족들을 살려주세요. 최향란기자. 사진 김수동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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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 cop28대한민국 유치 중앙동추진위원회가 앞장선다!-지구를 지키는 일에 국가. 시가 나설 때까지 기다릴 이유는 없다-시민 자발적 행동 성공적 사례로 자리 잡아 다른 동.면 자생단체들도 스스로 함께 할 것으로 기대 >강용명 cop28유치 중앙동추진위원회 최>cop28유치 중앙동추진위원회(위원장. 강용명)가 이순신광장에서 cop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용명> 지구를 지키는 일에 국가가 혹은 시가 나설 때까지 기다릴 이유는 없다. 예산이 없다고 앉아있을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주머니를 털어서라도 재능기부와 함께 작은 일부터 하나씩 해야 한다. 지난 6월 20일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cop28홍보에 대한 교육 수료 후 이순신광장에서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그 날은 유난히 햇볕이 뜨거웠다. 자치위 위원들은 직접 홍보활동을 해보니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서명운동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바로 느꼈다. 어려운 시국 일수록 시민들의 자발적인 행동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모두 한 마음으로 전달되어 바로 cop28유치 중앙동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최>cop28 홍보교육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봐도 되겠는가 강용명> 남해안·남중권 지역이 갖고 있는 아름답고 소중한 자연환경은 국가의 자산이고 미래에게 물려줄 유산이다. 특히 여수를 비롯한 남해안은 바다, 산, 내륙의 지형을 두루 갖추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다양한 기후적 특성을 보여줄 수 있는 이 소중한 자산을 우리가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수 1번지라고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있는 중앙동 7개 자생단체는 곧바 cop28유치 중앙동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바르게살기운동, 통장협의회, 새마을회,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중앙동체육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약 150여명이 동참했다. 최>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게 되는가 강용명> 아름다운 자연이 기후변화로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으니 먼저 생활 속 저탄소실천운동을 해야 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홍보가 어려운 만큼 마스크 5.000개를 자치위에서 자체 구입하여 중앙동 로타리 이순신광장에서 cop28 유치 서명운동과 함께 일상생활 속 마스크 착용 홍보를 꾸준하게 펼칠 계획이다. 큰 틀은 cop28유치 중앙동추진위원회가 이끌겠지만 각 단체별로 모임을 통해 활동계획이 있을 것이다.여수시에도 자생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니 그 단체에서도 cop28홍보를 동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cop28유치 중앙동추진위원회의 이번 활동은 시민 자발적 행동의 성공적 사례로 자리 잡아 다른 동.면 자생단체들도 스스로 함께 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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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김대진 여수남초등학교장독서를 통해 ‘나’를 찾아가고 책 안에서 여행을 떠나는, 나의 도전 지혜와 용기, 그리고 끝없는 도전을 하며 따뜻한 눈으로 쉼없이' 희망'이라는 단어를 전한다. 교육자라는 당당한 이름으로 뜻을 굽히지 않고 참교육을 실천하는 김대진 교장선생님을 만났다. 이하 내용은 김대진 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최향란>교육자의 역할과 임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김대진>교육이라는 게 사실 비슷한 과정다. 평균적으로 학교현장 교육과정이 50% 환경이 50%라고 본다.이렇게 틀에 박혀 있지만 선생님의 교육관에 따라 변화시키는 것, 이것이 교육자의 역할과 임무라고 본다. 나는 독서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책읽는 학교를 만들었다. 독서토론 2년 연속 선도 학교로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려고 했고 책으로 여는 아침마당으로 독서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수업에도 독서교육을 넣었다. 교육자로써 나의 역할은 서로 배려하고 협동하는 미래인재 키우기다. 미래의 인재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우리가 모든 것을 다경험하고 전 세계를 다 가볼수는 없을 것이다. 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 독서라고 생각한다. 경험과 창의성은 독서를 통해 배우고 독서를 많이한 사람은 어른이 되어서도 거침없고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다. 최>빠르게 변화하는 세대다. 미래교육 어떻게 적응해야할까? 김>4차 산업 혁명의 시대는 교육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사람과 기술이 조화를 이뤄야하고 진화해야한다. 우리 생활 곳곳에 들어와 있는 4차산업혁명은 비판적인 사고와 창의력을 필요로 한다. 과학과 인문학이 함께 조화를 이뤄야한다는 것이다. 자격증보다는 방과 후 코딩 교육을 할 것이다. 주어진 명령을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입력하는 것. 더 넓은 의미에서는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뜻의 '프로그래밍'과 동일한 개념인 코딩교육을 하는 것이다. 사람의 명령을 컴퓨터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입력해 주는 작업, 인공지능의 기초적인 것 이 될 것이다.컴퓨터와 인공지능이 앞으로 인간의 삶에 더욱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다.같은 맥락으로 드론교육도 준비 중이다.근본적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요즘 학교폭력이 문제고 고민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김>학교폭력이 심각한 것이 사실이다. 나는 모든 것은 인성에서 시작된다고 본다. 학교가 할 일은 기본을 가르키는 것이다.인성교육은 기본중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고 어른이 되기위한 교육이다. 자신의 삶과 친구의 삶, 나아가서는 사회인들과의 어울림들이 초등학교 인성교육에서 시작된다.우리 학교에서는 인성교육의 출발로 인사교육 “사랑합니다”를 시킨다.월요일에는 방송을 통해 인사교육을 하는데 선생님이 먼저 인사하고 선생님과 학생이 서로 인사하고 학생들끼리 서로 인사를 한다.또한 出必面 反必告 (출필면 반필고) 교육을 시킨다. ‘외출할 때는 반드시 부모님의 면전에서 공손하고 부드러운 얼굴로 행선지와 사유를 말씀드리고 외출하고, 귀가하여서는 바로 부모님께 얼굴을 뵈어 안전하게 귀가하였음을 알려드려야한다’는 선인의 말씀을 아이들에게 항상 알려준다. 인사가 인성의 기본이고 예절이 근본이기 때문이다. 최>범선, 코리아나호를 학생들이 체험했다고 들었다. 김>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으로 꿈과 진로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국내 유일한 범선인 코리아나호를 타고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 한 번의 여행이 어쩌면 내 삶을 바꿀 수도 있고 인생관이 변할 수도 있다. 범선과 여수의 섬 체험은 훗날 아이들이 살아갈 때 유년의 나를 기억하는 한 부분으로 자리할 것이다. 여수시청 공모전에 ‘여수 섬 속살 엿보기’라는 주제로 최우수 공모작에 당선됐다. 당선 상금으로 우리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고 연구하다가 범선을 타기로 했다.고흥까지 5개 다리를 지나고 여수의 아름다운 섬들을 관찰했다. 사도에 내려 공룡발자국 탐험을 하기도 하고 섬과 바다 체험을 했다. 아이들에게 미래를 보여주려면 해양을 보여줘라는 말이 있다. 바다가 보여주는 풍부한 삶과 해양산업의 미래에 거침없이 도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최>한 교실에 아이들은 많고 선생님은 한 분이다. 아이들이 골고루 주인공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김>아이들은 교실 안에서 자신의 삶 안에서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제각기 색깔이 다양하지만 ‘소중한 나’이기 때문이다.소외되고 수줍은 아이도 있고 명랑하고 적극적인 아이도 있다. 그 아이의 소중한 순간순간을 잘 포착하여 칭찬해주고 추억을 만들어주는 것이 선생님의 역할이다. 자신감을 잃은 아이가 있었다. 말썽을 피우는 그 아이에게 40만원을 들여 어항과 물고기를 사줬다.그리고 그 아이에게 매일 매일 물고기를 보살펴주라고 일거리를 줬다.요즘 이 아이는 어항의 물고기를 키우고 보살펴주는 할 일이 생겼고 복도에서 만나면 “저 물고기 밥주러 가요~”하고 말한다. 내가 보살펴주고 배려해줄 것이 생겼다는 것이 그 아이에게 웃음을 찾아준 것이다. 최>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할 일을 찾아주기, 텃밭 가꾸기도 그런 건가요? 김>작년 9월, 남초등학교에 처음 왔을 때 오래된 낡은 건물과 넓지만 풀밭인 운동장을 보고 환경정리부터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버려진 공간을 넘어 위험한 공간인 자리에 텃밭을 꾸미기로 맘을 먹었고 이 텃밭을 그냥 가꾸는 것이 아니라 누구랑 가꿀까 고민했다.한 이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 남초등학교는 마을과 어울리지 못하고 원주민들과 격리되어 있었다. 그래서 학교가 먼저 마을을 품기로 했다. 그 작업이 바로 텃밭 분양이다. 텃밭을 학부모와 마을 사람들에게 골고루 분양하고 각자가 개성대로 작물을 키웠다. 선생님들은 해바라기를 키우고 학부모는 고추와 옥수수, 마을 어른은 가지와 토마토를 키우고 우리아이들은 상추와 깻잎을 키웠다.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면서 마을과 학교가 함께 웃기 시작하니 드디어 환한 학교가 되었다.운동장은 10월에 공사가 끝날 것이고 실내도 거의 정리되고 있다. 최>교장실에 걸어둔 메모가 다양하고 독특하다 우리 아이들의 장래 희망이 대통령도 있고 청소부도 있다. 환경을 보호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도 한다. 아이들이 꿈, 희망, 건의 사항 등을 적어 교장실에 걸어둔다. 모두 함께 고민하고 함께 노력하고, 학부모들이 교장실에 찾아왔을 때도 우리 아이들의 생각과 꿈을 볼 수 있게 하고 싶었다. 학부모 4명이 참여한 마을신문제작도 모두가 함께 하자는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학교소식과 국동, 봉산동 소식을 함께 전하는 학교마을 소식지다.‘건강한 학교 다 품은 마을’이 이 신문 제목이다. 공모와 투표를 통해 학생들이 결정하여 정한 제목인데 참으로 건강하고 따뜻한 제목이다.나는 틈나는 대로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아이들이 말로는 못해도 글로 써서 전달하는 것이 더 오래 기억될 수 있다. 아이들의 건의 사항은 가급적 들어주려고 노력하고 아이들의 꿈을 읽어보면서 이 아이에게 무엇이 필요할지 고민한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 모두가 주인공이다. 최향란기자. 사진 유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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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전남의 교육 현장, 전라남도 교육지원청 장석웅 교육감-‘민주시민교육강화’ 평화·통일·인권·노동·환경 등 가치교육에 앞장서다 김- COP28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대한민국에 유치가 된다면 어떤 가치가 있을까? 장-우리나라는 기후·에너지를 매개로 유라시아와 아세안(ASEAN) 등 지역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기후·환경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도 경제규모 세계 12위,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9위 등 대한민국의 국격에 맞는 책임감 있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9년 UN총회 기조연설에서 기후행동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다자주의적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하였다. 이러한 때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대한민국 유치는 한반도 기후변화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국제 환경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기후 정의 실현의 최적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김- COP28의 남해안 남중권 [전남(여수, 순천, 광양, 고흥, 구례), 경남(진주, 사천, 하동, 남해, 산청) 등 10개 시군] 유치를 지지한 이유는 무엇인가? 장-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남해안의 중심지인 여수는 지역에서 세계로 발전하며, 전 세계에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왔다.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의 남해안 남중권 유치는 전남과 경남의 상생 발전과 국토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석유화학, 우주항공, 철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블루이코노미 등 미래로 나아가는 전남의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여 글로벌 차원의 다양한 기후 이슈를 논의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체의 온실가스 다배출업종의 저탄소 전환 촉진 등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30년 배출전망치 대비 37%) 달성에 기여하는 등 현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다. 김-전라남도교육청의 기후변화 대응 교육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은? 장-민선3기 전라남도교육청은 ‘민주시민교육강화’를 4대 역점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해 평화·통일·인권·노동·환경 등 가치교육에 나서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도의회와 함께 “학교생태환경교육진흥조례”를 제정하고 지역 환경단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분야 지속가능발전교육을 2014년부터 꾸준히 실시해 왔다.또, 학교 내 텃밭 등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 및 인성을 함양하는 환경생태학교(Eco-school)를 52교 운영하여 교육과정 속에서 생태에너지 체험을 하며 에너지 절약과 함께 자원재활용, 재생에너지 사용교육 등을 실천하고 있다.특히 올해 2020년에는 도의회, 환경단체와 함께 “1회용품 안쓰기 실천 조례”를 제정하고, “1회용품 안쓰기 선포식”을 준비 중이며, “1회용품 줄이기 교수학습과정안”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등 학교별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김영주기자. 사진 유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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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 한글에 윷을 던지는 금보성 작가“작품 스스로가 말한다. 나 이 자리 싫어 라는 말 알아들어야하는데 힘들다고 무시하면 안 된다. 작품이 원하는 자리에 다시 옮겨줘야 한다” -한 사람의 작가로 서울이라는 도시에 뿌리 내리고 있는 많은 나무들 중에 한 그루 나무 1. 시인이었고 지금은 화가다. 인간 금보성이 긍금하다. 나는 누구인가? -여수에서 태어나서 여수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하고 서울 올라와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시인이 되었고 대학 1년 때 그림으로 첫 전시를 했다. 그림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 전시를 한다고 하니 편견이 있었다. 30년이 지났을 때 저 친구가 아직도 그림을 그리고 있네? 라고 말하며 신기해했다. 여수만 생각하면 온 몸에 전율이 돈다. 행복했던 시절보다는 힘들었던 시절이 더 많았다. 이런 모습으로는 고향 여수에 갈수는 없었다. 더욱 많이 노력했어야 했다. 금보성이라는 사람이 누구냐 라고 말하기 보다는 한 사람의 작가로 서울이라는 도시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많은 나무들 중에 한 그루 나무라고 생각한다.최승애작가 초대전시를 위해 작품배치를 다 끝냈는데 작품 스스로가 내게 말을 한다. "나 이 자리 싫어" 라는 말을 알아들어야하는데 힘들다고 무시하면 안 된다. 작품이 원하는 자리에 다시 옮겨줘야 한다. 나는 작품이 내는 소리를 소중히 여긴다. 2. 전공을 하지 않은 무명작가의 세월, 35년 동안의 과정에 외로움 짙은 길이 엿보인다. -누군가 전시회장에 찾아와서 그림을 본 후에 “학교 어디 나왔어요?”라고 묻는 경우가 많다. 그럼 나는 “고등학교 나왔습니다”라고 답했다. 내가 신학공부를 했다고 말하면 그 과정의 길을 구구절절 설명을 하게 되더라. 그래서 언젠가 부터는 그냥 고등학교 졸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 작품에 관심을 갖던 고객들이 “아~네” 하고는 그냥 떠나갔다. 한국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전체가 학벌과 연줄 등 조건이 따른다. 그러나 그 조건들을 극복하는 것도 내 몫이지 그들의 몫이 아니다. 그들이 그런 학벌을 묻기 전에 내가 더 좋은 그림을 그렸어야 했다. 아니면 내가 질문하지 않을 정도의 위치에 있어야 했다. 그냥 어떤 질문을 받고 그들이 원하는 입맛에 맞추려면 내가 살아온 시절을 부정해야 한다. 내가 원해서 신학을 하고 시를 썼던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내가 그림을 그리는 것은 전공은 아니지만 그러한 모든 것들은 내게 필요한 영양분이었는데 그 분들 입장에서는 비전공자라서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이니 설득할 것이 아니라 내가 그냥 지나가야하는 것이다. >인터뷰 사진. 오른쪽 금보성 작가 2. 화가의 길을 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처음에는 시를 썼다. 그리운 고향 여수에 대한 이야기였다.그림은 내 조국 내 언어에 대한 소통으로 언어의 메시지다. 한글로 작업 할 수 있는 회화, 조향, 패션 모든 보여지는 것들을 표현했다. 왜 글을 쓰게 하고 왜 그림을 그리게 했는가라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을 못한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내 자의는 아닌 것 같다. 그냥 누군가 계속 미니까 밀어서 여기까지 왔다. 보보이지 않는 힘.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다른 사람들이 한글을 그림으로 하지 않아서 그 건 내가 해도 되겠다 싶었다. 글을 썼던 사람이니 글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색감은 철저히 계산된 것이다. 한국은 선, 일본은 배색이다. 많은 사람들이 옷을 살 때 가장 먼저 색상, 디자인, 가격의 순으로 결정한다. 그림도 먼저 색을 본다. 아무리 잘 그려져 있어도 색을 잘못 선택하면 실패한다. 선과 색을 잘 배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나는 처음부터 한글이었고 지금도 한글이 주제다. 그림의 형태는 가금 5년 주기로 바뀐다. 얼굴과 한글을 접목시켜보기도 한다.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슬픔이 있다. 한글이 갖고 이는 나 자신만의 역사, 놀이 등을 접목시켜 내 속에 있는 슬픔을 윷으로 던져보고 기쁨을 다시 회복하는 것들. 한글이 가지고 있는 작은 이야기지만 회화로 표현하면 보는 이로 하여금 기쁨일 수도 있고 슬픔일수도 있다.감정이 살아나고 생명이 느껴져야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고 작업의 방향을 진화 시킨다. 3. 고향인 여수를 떠나온 지 35년이다. -서울에서 1만9천명의 작가 전시를 했다. 그 많은 전시를 하면서 고향 여수에서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다. 문화라고 하는 것을 뿌리 내릴 수 있는 공간. 문화에 대하여 심도 싶은 장이 되는 공간을 여수에 만들고 있다.나의 뿌리는 여수이니 내가 여수에 해야 할 일이 있을 것이다. 예술가 한 사람이 많은 사람을 부르고 관광명소가 되기도 한다. 나는 작가다.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야기하는 명품공간을 여수에 만들 계획이다. 4.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는 어떤 것인가? -광복절 기념으로 했던 작년에 했던 뉴욕 메트로폴리탄에서 했던 ‘테트라포트’ 전시회다. 지진과 전쟁, 분단의 아픔, 질병 등 인류가 격고 있는 아픔과 절망을 평화의 메시지로 전달하고자 했는데 지금도 놀라웠던 것이 미국의 메트로폴리탄에 왔던 사람들이 신기해하면서도 위로를 받았다.테트라포트는 한글 ‘ㅅ’을 의미한다. 해변을 지키는 방파제처럼 우리를 지켜주고 보호하고 아픔을 위로하는 한글 조형물의 메시지를 외국 사람들도 전달받는 것을 지켜보면서 내 심장소리에 나 스스로 놀랬다.아, 허투로 그림을 그려서는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천천히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작가로써 부담은 되지만 전시에 대하여 짜임새, 작업 등을 다시 되잡는 계기가 됐다. 5. 한국작가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렸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나는 그림을 빨리 그리는 편이다. 30년 동안 부보님, 형제, 친구들은 내가 그림을 그리는지 몰랐다. 화가로 활동한다는 걸 아는지 5년 정도 됐다. 신학공부 하고 선교사를 했던 나를 이해하기 어려웠을 테니까 밝히지 않았다.캠퍼스와 도구들이 필요했다.사무실 파티션이 버려져 있으면 해가 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어두워지면 주워 와서 그림을 그렸다.어느 날은 비가 와서 버려진 파티션이 다 젖었는데 주워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가져가자고 하고 비에 젖은 파티션을 들고 갈 때 처량할 때도 있었다. 이렇게까지 하면서 그림을 그려야 하는가 스스로에게 묻기도 했다.공중전화박스에 걸린 책을 철끈을 끊고 몰래 훔쳐와서 드로잉을 해야 했다. 가난이 가장 힘들었다. 그러나 부끄럽지는 않다.화가도 종교의 성직자처럼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피카소의 그림을 보기 위하여 베르셀로나로 여행을 간다. 미완성의 상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가우디 건축물을 보기 위하여 스페인으로 여행을 간다.화가 한 사람이 잘하면 전 세계의 사람을 부를 수 있다. 나는 예술의 힘을 믿는다. 앞으로도 작가로써 작업하기를 소망한다.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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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 여수섬복지 임채욱 (사)여수시민복지포럼 이사장‘꿈꾸는 섬’ 여수섬복지....우리나라 최초 섬복지지원센터 구축을 희망한다! >임채욱 (사)여수시민복지포럼 이사장 여수시는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승인을 받기 위한 밑그림 작업이 한창이다.2026년까지 여수~고흥 간 11개 연륙,연도교를 완공하여 세계적인 교량박물관을 선보이고 여수의 365개 섬을 알리기 위한 행정이 활발한 가운데 복지사각지대인 섬복지를 위해 노력해온 임채욱이사장 ((사)여수시민복지포럼)을 자봉도, 제도 섬복지 봉사현장에서 만났다.이하 내용은 임채욱 이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섬복지가 주목받고 있다. 여수시와 함께 어떤 활동을 하는가? -민선7기 권오봉시장의 선거공약이 정책으로 반영되어 여수시에서도 섬복지가 시작되었다.시예산으로 8천만원이 책정되어 민간과 공공영역을 총괄하여 4월부터 여수섬을 찾아 다니고 있다.매달 화정면, 남면, 삼산면의 100명 이하의 섬들을 30회 이상 방문했다. 섬주민들을 위하여 이미용서비스, 밑반찬서비스, 대체의학서비스, 집수리,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종합복지 서비스를 실행하고 있다. 노력이 인정되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자체우수사업으로 선정되었다. 국비 5천만원이 여수섬복지에 추가된다. *2016년부터 민간단체를 만들어 재능기부여수섬복지 활동을 시작했다. -(사)여수시민복지포럼을 만들어 재능기부봉사자들과 함께 섬현장을 다녔다. 정기적인 섬복지 활동을 순수 회비로 하고 있다. 바쁘신 분들은 회비를 내주셨고 시간이 허락되는 분들은 재능기부를 해주신다. 섬어르신들이 만날 때마다 너무 반가워하시고 우리들의 작은 정성에 크게 감사해주신다. 봉사자들은 그 감사함에 오히려 힐링을 받고 스스로 자존감을 느낀다. 덕분에 기존 봉사자들이 만족하고 다른 봉사자들을 인도해 온다.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섬복지의 중요성이 인정받아 8월8일을 ‘섬의 날’로 지정했다.과거는 섬복지가 관 주도로 운영됐었는데 지금은 지자체가 적극 지원하고 전문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여수섬복지는 이미 우리가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었기에 빠른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고 전남복지재단에서 선정하는 복지사각지대 해소 우수프로그램 공모에서 대상을 받는 등 좋은 일이 연달아 일어나고 있다. >자봉도,제도 봉사 사진 *섬복지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 여수의 지리적 여건 상 복지사각지대는 섬이다. 그래서 2007년 여수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었을 때 지역복지 전문인들과 논의하여 여수섬복지를 한국공동모금회 지원으로 2011년까지 실시하여 뜨거운 호평과 섬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일조를 하였다.정부나 보건복지부에서도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많은 상들을 수상했다. 그러나 공동모금회의 지원이 중단되고 여수시가 자체 수행했으나 약화되고 말았다. 그리하여 2016년부터 내가 다시 섬복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법인을 설립하고 섬 현장을 답사하고 방문하여 조사 연구를 실시하였다. 지역자원인 봉사자와 자원을 연계하여 섬복지활동을 시작하였다. 내년은 우리 법인에 외부 섬복지 지원을 6천만 원 확보하게 되었다. >자봉도,제도 봉사 *회비로만 운영되었으니 시민들과 자원봉사자들과의 자원연계가 필요했을 것 같다. -여수는 섬이 보배고 미래의 자원의 보고다. 또한 시민들의 자원봉사활동과 자원연계활동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매개체가 섬복지활동이다. 2011년 중단되었다가 2016년부터 다시 시작하였는데 지금은 참여하는 자원봉사자가 100명이 넘는다. 한 번 참여한 봉사자나 재능기부자의 만족도가 높아 그 전파력이 여수시민들을 상대로 큰 동심원을 그려나가고 있다.섬복지의 목적은 우리 지역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복지프로그램이고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체계화해야 하며 모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근자에 들어와 섬에 대한 국가적인 인식이 확연이 달라지고 있어 반갑다. *섬복지,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인가? -여수 섬 지역은 60% 이상이 65세 이상의 고령자로 되어있다. 섬지역 노인들을 위한 생활실태 조사가 미흡한 실정이다. 같은 연령의 노인이라고 해도 섬지역은 복지서비스가 차별화되어야 한다. 행복한 여수 만들기를 위하여 섬복지는 필수다. 섬지역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섬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접근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오늘 자봉도와 제도를 봉사하기 위해 모인 봉사자가 35명이다. 한꺼번에 다 탈수가 없으니 이장님께서 배로 왕복 8번 운행을 해주신다.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섬 복지구축이 확산되어야 한다.관광, 문화, 산업, 복지의 총체적 융합활동으로 자원개발 및 각 재단과의 협약체결이 있어야 한다. *여수섬복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 30만 소도시에서 국제행사인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힘은 여수시민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나도 2010년과 2011년 2년 동안 여수시자원봉사시민대학을 운영하여 5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교육하였고 행사 기간 93일 동안 현장에서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함께 했다. 모든 시민들이 동참하여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것이 바로 "여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이 정신을 이어서 후대에 물려 줄 2026년 여수섬박람회가 개최되기를 기원한다.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2019국제섬포럼 in yeosu’를 개최하여 좋은 반응이 있었다.여수는 365개의 아름다운 섬을 가지고 있다. 여수섬복지를 완성하여 우리나라에서 섬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여 전국에 전파하고 전국 최초의 섬복지지원센터가 운영되어야 한다.여수섬복지가 민관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함께하는 봉사마당이 되길 바란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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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 전남대학교 수산해양대학 최상덕 학장글로벌 리더! 신해양 시대!! 새로운 길, 두려워하지 않는다~ >전남대학교 수산해양대학 최상덕 학장 (사진촬영. 김영주기자) -전남대 새동백호가 한 달 동안 3개국을 향해 국제항해실습을 위한 출항(24일)을 했다. 첫 도착 항구인 중국 청도까지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서 제자들과의 깜짝 환영 이벤트를 하고 돌아온 전남대학교 수산해양대학 최상덕 학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새동백호 항해 진행은 어떻게 됩니까? 이번 항해는 국제해사기구(IMO) STCW 협약 등 국제협약 및 해기품질기준 적용 세계 최고 수준의 해기사로 갖추어야할 기술과 자질을 함양하는 국가해기사 지정교육학과 교과 과정니다. 또한 승선실습 및 운전과정과 종합적 실무지식을 익히는 과정이고요. 실습해역은 남해안과 제주도 근해, 중국, 일본, 러시아 연근해 일원에서 진행합니다. 총 2435마일을 항해할 것이고 여수신항부두 출발로 중국 청도항, 일본 가고시마항,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을 거쳐 다시 여수로 31일 간의 항해로 이어집니다. -전 세계를 누비는 새동백호! 글로벌 해양, 수산 인재를 키우는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동백호를 처음 만들 때 어떤 미래를 보고 추진하셨나요? 우선적으로 학생들이 최첨단 시설과 최적의 환경 속에서 자신의 역량과 미래를 키울 수 있는 실습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퇴역한 실습선(동백호 1,000톤급)는 학생들의 거주공간이나 조사·실습할 수 있는 환경이 노후화되어 그다지 좋지 못했어요. 이번에 건조한 신조실습선(새동백호 3,000톤급)은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요구하는 안전기준 및 거주·편의시설 등 이 대폭 향상되어 한반도 주변 해역은 물론 전 세계 대양을 누릴 것이며, 미래 글로벌 해양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였습니다. 특히, 국제해사기구 STCW협약 등 국제협약 및 해기품질기준 적용 세계최고수준의 대한민국 해기사(항해사 및 기관사)로서 갖추어야 할 유능한 기술과 자질이 함양될 겁니다.또한 항해운용, 어구어법, 통신운용, 어군탐진기 등 최첨단 장비가 탐재되어 있어“ICT기반 수산자원관리 인력양성”에도 활용되어질 것입니다. -여수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해양도시로의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여수의 자산인 바다, 섬,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2012년 여수엑스포를 계기로 관광인프라 확충과 도시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여수는 명실상부 관광객 1,000만 명을 훌쩍 돌파한 국내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하였습니다.거기에‘여수밤바다, 낭만의 도시라는 테마를 적용해 명품 해양관광을 선도하며 2010년 638만 명이었던 관광객은 2012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2017년 약 1,500만 명까지 늘었어요.여수시는 다양한 해양생물과 수려한 산과 바다가 어울러져 있고 무엇보다 365개의 섬이 그 숫자만큼이나 1년 365일 빛을 내고 있습니다.섬은 육지와 떨어져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매력적으로 다가오지요. 그리고 사람들은 섬을 동경하고 그 섬에 머물고 싶어 합니다.지금은 섬의 시대입니다. 즉, 여수의 비전은 섬 자원의 활용에 있다고 봅니다.섬 자원의 활용을 통해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명품 해양관광도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거지요. -가보고 싶은 섬, 그런 걸 말씀하시는 거지요? 그렇습니다. 전라남도에서도 브랜드시책으로‘가고 싶은 섬’가꾸기를 추진 중이잖아요.전라남도의 섬 정책은 테마섬(2005~2016)에서 기존 정책의 성찰과 반성을 바탕으로 “가고 싶은 섬’으로 진화하였습니다.하지만 독특한 아이디어 없이 시·군마다 산책로개발, 데크 설치 등 유사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본래의 취지와는 다르게 각 섬만의 특징은 보이지 않게 되었고 섬 개발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여수시는 365개 섬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365생일 섬을 조성하였습니다.365개의 섬을 테마별로 해양레저와 문화예술, 환경생태, 어촌체험 등으로 나눠 브랜드화 할 필요가 있고 전라남도의 역점시책인‘가고 싶은 섬’가꾸기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각 섬의 자연환경, 생태계, 문화, 역사를 잘 보존 관리해야 합니다.365개의 섬이 빛나는 여수가 섬 관광의 메카가 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로드맵과 섬을 찾는 관광객들의 관광욕구와 가치체계에 기반 한 섬 개발 방향을 재설정해야 하겠지요.그 방향은 섬의 생태·문화·경제 측면에서 지속가능하도록 수립되어야 하고. 섬의 개발은 섬의 환경수용력(Environment Carrying Capacity)을 최우선 하여야 합니다.즉 섬 주민과 섬 문화가 관광개발의 희생물이 아니라 수혜자가 되도록 하는 섬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합니다.섬 주민의 자긍심 제고와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섬 문화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동체 중심의 작은 섬 마을재생프로젝트 및 어촌뉴딜300을 지원·확대해야 하고, 지속가능한 섬 관광이 정착될 수 있도록 인근 섬과 연계해‘지속가능한 작은 섬 생태·문화관광 벨트(Small Eco-cultural Tour Belt)’를 구성해 섬 관광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남대로 오신지 10년이신데요, 10년 동안 여수 해양발전을 위하여 기여하신 많은 업적 중에 학장님 스스로 가장 뜻깊은 것을 꼽는다면 무엇일까요? 여수 청소년 해양아카데미입니다. 전남대가 운영하는 여수청소년 아카데미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사업으로 해양과 관련한 이론교육, 체험, 실습, 현장견학 등 해마다 2박3일 일정으로 진행 되고 있습니다. 청소년, 인솔교사, 봉사자 포함하여 500여명이 해양을 쉽고 즐겁게 접근하고 해양에 대한 꿈을 품을 수 있게 하고 인재양성을 하는 것이지요. 여수는 소중한 세계박람회장의 사후 활용을 잘해야 합니다. 국제 전시, 컨벤션센터도 들어오고 청소년해양교육원도 들어오고 전남대 수산해양대학교도 세계박람회장으로 들어간다면 정말 세계적인 명품 최고의 해양도시가 될 것으로 봅니다. -마지막으로 여수 전남대 수산해양대학 제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한마디 해주세요. 우리 대학은 100년 전 개교 당시에도 해양수산 중심대학이었던 만큼 우리 대학에서 배출된 졸업생들이 현재 양식 및 가공 등의 산업현장에서 걸출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해양수산부를 비롯해 각 지자체 도·시·군 공무원으로 종사하고 있는 수가 많고 특히, 양식수산업에서 해조류, 전복, 고막, 어류양식 및 종묘생산 분야는 전국 1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대학의 산 역사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해양수산 분야는 미래 성장산업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미래가 밝습니다.이에 우리 대학이 수산해양분야를 중점대학으로 육성하는 것은 우리대학, 우리 지역 사회의 상승 뿐 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쟁력에도 큰 기여를 하는 것이기에 우리 대학의 특성화를 거듭 강조하고 싶습니다.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한 부분으로 지역사회를 창조해 나가는 주체가 되어야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무언가 되돌려 주어야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들은 많은 것들을 경험해보고 주변에서 많은 지식과 경험을 익혀야 합니다. 취업에만 목을 매지 말고 자기 자신을 위해 새로운 길을 열어가기 바랍니다.또한 수동적이지 않고 능동적으로 행동함으로써 미래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코칭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했으면 합니다. 글로벌 리더! 신해양 시대!! 전남대학교 수산해양대학!!!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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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김성은비우면 또 채워진다. 기부! 즐기면 된다 나눌수록 건강한 세상이 된다고 믿는 사람, 나 같은 사람의 손길도 도움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사람, 따뜻한 너털웃음을 훌훌 던지는 사람,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어 울퉁불퉁 재밌다는 사람, 다음은 ㈜미주기업 김성은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봉사와 나눔도 보다 효율적으로 하는 세상입니다. 김성은 대표는 어떤 스타일인가요? 저는 그냥 닥치는 대로 합니다. 무대포식이라고 할까요? 젊은 시절 무작정 돈만 벌었어요. 다행히 운이 좋아 성공이라는 단어를 써도 좋을 만큼 사업이 안정되었을 때 돌아보니,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앞만 보고 달렸을까 그때서야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 되었습니다. 봉사나 나눔을 체계적으로 생각하지 못했고 그냥 필요하다는 곳이 있으면 도움의 손길을 외면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봉사와 나눔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어릴 적 동네 친구인 김영주회장(재능기부봉사단체회장)의 권유에서 시작했어요. 할아버지부터 친구니까 저와 친구는 3대째 친구입니다. 참 오랜 친구죠.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저는 그 친구를 따라 2013년부터 봉사와 나눔이라는 세상에 첫발을 딛었어요. 처음에는 그 친구가 캄보디아에 물이 없어 죽어가는 아이들을 위해 우물 파러 간다고 하기에 혹시 나도 도움을 줘도 되겠냐고 물었습니다. 사업이 바빠서 함께 가는 못해 아쉬웠지만 간간히 우물 파는 비용을 기부했습니다. -무대포식 스타일 이라고 하셨는데요, 공식적으로 활동하는 곳은 없으신가요? 여수라이온스와 사)모두모아봉사대, 사)ECO-PLUS21에서 활동하고 있고 초록우산 후원사로 기부를 꾸준하게 하고 있습니다. 사업한다고 바빠서 봉사는 자주 나가지 못하고 있어서 온 몸으로 땀 흘리며 봉사하는 회원들에게 미안합니다. 사실 기부를 하는 편이 훨씬 간편합니다. 제가 제 맘 편하자고 남들보다 서둘러 기부하는 겁니다. -봉사와 나눔이 모두 의미가 있겠지만 그래도 유난히 가슴에 남는 기부는 어떤 것인가요? 동서화합천사프로젝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겁니다.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하는 건데 특히 지역간, 세대간, 계층간의 화합을 위한 영남과호남의 화합의 장입니다. 저소득층의 안정된 경제적 지원을 하는 건데 제가 운영하는 미주기업이 후원사가 되었습니다. 제가 기부를 하여 아이들의 꿈과 미래에 희망을 줄 수 있다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을 돕는 일이라면 누구라도 앞장서야 할텐데 그런 분들이 계셔서 저는 그냥 한 발짝씩 따라가고 있습니다. -주식회사 미주기업이 초록우산 후원사로군요. 미주기업은 어떤 일을 하는 기업인가요? 주)미주기업은 2010년 12월에 창립되었습니다. 여천산단내에 건축자재임대업과 플랜트 공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계열회사로는 주) 다온 ENG가 있습니다. 이 두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업도 아주 정신없이 열심히 합니다. 열심히 하면 크든 작든 열매가 열리더라고요. 그 열매 수확 중 아주 조금을 나누고 그 나눔을 할 수 있어 기쁩니다. -여수일보 시민기자활동도 하시잖아요? 네. 여수일보 시민기자 2기 때 신청했다가 수업일수 부족으로 수료를 못했고 올해 4월에 다시 3기 신청을 했고 겨우 수료해서 시민기자증을 받았습니다. 저는 사실 글솜씨가 없고 시민의식도 높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깨어있는 눈을 갖게 해 준다’는 시민기자 슬로건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았어요. 우리는 바쁘다는 핑계로 잊고 사는 것이 많잖아요?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반듯이 제 이름 석자로 된 기사를 쓰고 싶습니다. 우리 지역 소외된 곳의 이야기를 알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은 무대포식 스타일로 가나요? 기부를 많이 하시는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해보면 간혹 내가 기부한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궁금하거나 의문스러울 때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기부를 망설이게 되고 혼란스러울 때가 있기도 합니다. 저는 그런 고민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제 주위에는 봉사와 나눔을 효과적이고 참다운 곳에 나누는 전문적인 분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3대째 친구 김영주 회장도 있고요. 이런 사람들이 플랜을 잘 짜는 역할을 하는 것이고 저는 열심히 사업에 몰두하다가 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하면 두 말 없이 기부를 합니다. 세상에는 아직도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소외된 곳이 많아요. 온종일 직장에서 시달리는 우리 모두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저는 기부를 하며 느끼는 뿌듯함으로 며칠을 잘 삽니다. 어떻게 기부할까 고민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지인이 있으니 얼마나 홀가분하고 쉽습니까? 비우면 또 채워지니까 즐거운 기부가 됩니다. 나눔에 동참할 준비만 되어 있다면 이제 즐기면 됩니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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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최상철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광주.전남 협의회장우리 사회 관심밖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인생을 바친, 직업이 봉사인 사람 최상철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광주.전남 협의회장 말이 아닌 행동으로 봉사하는 사람은 얼굴이 환하고 선한 기운이 나온다. 사회에 좋은 일을 하고 나눔을 실천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직업을 봉사라고 생각하고 22년을 봉사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 있다.다음은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광주.전남 협의회 최상철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에서 어떤 봉사를 하시나요? 저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올해로 22년째 봉사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 적집자사는 전시에는 국군의 의료보조기관으로 부상자에 대한 구휼사업을 기본임무로 하고, 평상시에는 각종 구호, 봉사, 인간보호, 건강증진활동, 친선협력, 보건,혈액사업, 이산가족 상봉과 재결합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재난재해 사고 시에도 봉사를 하시는 거지요? 강원도 화재 때는 광주 전남팀 적집사회에서 봉사를 다녀왔고요온 국민이 함께 아파했던 세월호 사고 때는 저희 여수협의회에서도 같이 가서 봉사와 위로를 하고 왔습니다.2017년 여수교동에 위치한 수산시장 화재가 있었잖아요. 120개 점포 중에 116개 점포가 전소되는 큰 화재였는데요, 피해를 입어 힘든 상인들을 위해 13일 동안 세끼 식사를 준비해드리는 봉사를 했었습니다. -여수지구회장 6년을 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는 어떤 것인가요? 라오스 해외봉사를 3회 다녀온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라오스에 있는 학교에 교실 지어주고, 컴퓨터도 설치해 주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어려운 사람이 있지만 이제 우리나라는 최소한 밥을 굶는 일은 없는 잘 사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라오스는 아직도 굶어 죽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제가 65년생인데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도 교실바닥이 맨땅이지는 않았어요. 나무 바닥이었지요. 제가 다녀온 라오스 초등학교는 교실바닥이 그냥 흙바닥 진흙탕입니다. 저의 유년도 힘들고 가난했는데 그래도 맨발로 다니지는 않았거든요. 그 아이들이 맨발로 다니고 배고픔에 시달리는 것을 보면 눈물이 납니다. -봉사의 길은 어떻게 접하게 되셨나요? 집안이 가난하여 학교를 중학교만 다니고 고등학교 진학을 못했습니다. 중학교3학년 때 기술선생님께서 고등학교 진학할 형편이 안 된다는 걸 아시고 밥 벌어 먹고 살라고 전기기술을 가르쳐 주셨어요. 그 기술선생님 성함은 기억나지 않지만 별명이 피카소선생님이셨어요. 그 피카소 선생님께서 저와 같은 가정형편 어려운 제자들을 위해 전기기술을 가르쳐주시는 것도 봉사였지요. 가정형편 어렵다고 혹시 나쁜 길로 빠질까봐 사랑과 나눔을 주신거지요. 그 때 봉사라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중학교 졸업하고 피카소선생님의 전기기술 덕분에 취직하여 열심히 살았고 성인이 되어 고등학교도 다시 다녔습니다.봉사의 길은 25년 전 의용소방대를 선배의 권유로 들어가서 저도 누군가를 위해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자 시작했습니다. -봉사는 시간이 있어야 하는 거라고도 하는데요 봉사를 시간 날 때 한다는 사람은 절대 봉사 못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봉사접수가 필요하거나 봉사사진이 필요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누가 제 직업을 물으면 봉사가 직업이라고 말합니다. 처음 봉사를 시작했을 때는 봉사 하는 게 큰 자랑도 아니다 싶어 주위에 알리지도 않았고 먹고살기도 힘든데 봉사하고 다닌다는 소리 듣고 싶지 않아서 봉사활동을 몰래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온 동네 알리려고 합니다. 봉사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계몽하고 그 때 그 때 시간을 조금씩 배려해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하면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최상철 회장님께서는 좋은 마음 정의로운 마음으로 묵묵히 봉사하신다고 말씀하시는데 주변에서 오해의 말씀도 들으셨다고요? 저에게 정치하려고 봉사를 온가족이 하는 거 아니냐는 말씀을 많이 하였습니다. 저는 늘 한결같이 말합니다. 진정을 가지고 마음으로 우러나서 봉사를 하는 거지 정치에 뜻은 전혀 없습니다. 정치는 정치에 뜻이 있고 정치를 잘하는 분들이 하시면 되고 저는 봉사가 직업이니 앞으로도 봉사에만 전념할 것입니다. 아들은 4살부터 저를 따라 섬봉사를 다녔고 지금은 여수지구협회 E세대 봉사회 회장(최정욱)으로 봉사하고 있고 딸(최은정)은 성인이 된 후부터 봉사회에 들어왔습니다. 아내 우양희씨는 가족들이 열심히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밀어주고 사업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우양희 여사님께서는 어떤 사업으로 봉사지원 및 가족 생계를 이끌고 계시나요? LG선물셋트. CJ특판. 애경특판. 화장품 특판. 네슬러. 무궁화대리점 등 선물셋트 전문 상호유통을 하고 있습니다. 야유회, 체육대회, 행사선물셋트와 기념타월, 츄리닝 등 기타 특판전문점을 하는데 제가 봉사한다고 자리를 많이 비우기 때문에 혼자 고생이 많습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제가 받은 많은 상은 모두 아내 우양희 여사의 내조 덕분이라고 늘 자랑합니다. -섬봉사도 많이 다녔다고 하셨는데 훈훈한 미담도 많을 것 같아요 대두라도 섬봉사 1박2일 갔을 때 보통 마을 회관이나 노인당에서 1박을 하게 되는데 그 곳에서는 어느 어르신 댁에서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그 어머님이 오랜만에 만난 아들같은 저희들에게 새벽 2시가 넘도록 당신이 살아온 세월과 자식자랑 등을 하셨어요. 처음에는 저희도 말벗이 그리운 어머님께 네, 네 하면서 장단을 맞추고 듣다가 꾸뻑꾸뻑 졸기도 하였는데 새벽 2시가 넘자 도저히 못버티고 앉은채로 잠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 어머님께서 아침 일찍 아침밥을 차려주셨어요. 김치와 된장국이었는데 참으로 맛있게 감사히 먹고 돌아오는데 눈물을 흐리는 어머님의 손을 잡고 함께 울었던 기억이 지금도 짠합니다. 말씀으로는 자식자랑을 하셨지만 명절 때도 찾아오지 않는 아들을 밤새 자랑하셨던 것이지요. - 앞으로 광주.전남 협의회 회장으로 어떤 계획이 있을까요? 라오스 해외봉사를 계속 지속적으로 하고 싶습니다. 저도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교 다니기 어려웠던 유년이 있었기에 학교봉사에 특별한 애착이 있습니다. 칠판도 만들어주고 아이들이 편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둘째로는 봉사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싶습니다. 선배회원인 저희들이 진정성 있고 참다운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여 새로운 회원들을 올바른 봉사의 길로 함께 갈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봉사는 미쳐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봉사에 미친 놈, 봉사가 직업인 한 사람으로 앞으로 많은 봉사자들과 좋은 길을 함께 하겠습니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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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 국회의장) 여수일보와 인터뷰 통해 여수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 전달-미세먼지 원인물질 배출농도 측정결과 '전수조사' 철저히 실시 -사)ECO-PLUS21.. 국가산단 내 환경모니터링 100회, 진정한 환경사랑 지역사랑 실천 -여수엑스포장 활용 염려와 관심 전 국회의장을 지냈던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19일 2019 대한정형외과 제 63차 춘계학술대회 자문위원회 워크샵을 위해 여수시를 방문하였다. 여수일보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만나 여수시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다음은 정세균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지난 17일 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먼지·황산화물 등을 속여서 배출한 여수 산단 지역의 기업들을 무더기로 적발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지난 17일 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먼지·황산화물 등을 속여서 배출한 여수 산단 지역의 기업들을 무더기로 적발한 사건을 알고 있습니다. 먼저 정치인의 신분을 떠나 국민의 한 사람으로 분노를 느낍니다. 이번 사태는 여수 산단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라고 봐야합니다. 미세먼지 저감과 국민건강을 위해 전국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원인물질 배출농도 측정결과'에 대해 '전수조사'를 철저히 실시해야 할 겁니다. -여수시민들은 이 황당한 사건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여수시민들과 환경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끝까지 기억해야합니다. 물론 국가와 지자체의 할 일이 있고 책임도 지고 또한 대책 마련을 해야겠지요. 그러나 먼저 시민들 스스로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사)ECO-PLUS21 김영주회장과 회원들이 3년 동안 100여 차례 국가산단 내 환경모니터링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지역을 지키려고 묵묵히 애쓰는 모습이 진정한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스스로 지키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시민 한 분 한 분의 눈을 의식하게 하고 무서움을 느끼게 해줘야겠지요. 또한 이번 기회에 유사 산업체 전체를 대상으로 자가측정기 조작 여부 등을 더욱 세밀하게 조사하여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에 적극 나서 불법배출을 근절하게끔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정의원님께서는 여수를 위하여 2012년 여수 엑스포 유치시절부터 많은 역할을 하셨는데요. -지금은 여수엑스포장 활용에 대하여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저는 2012년 엑스포 유치시절 열린우리당 당의장이었습니다. 여수 엑스포 유치를 위한 특위 구성부터 참여하여 산업자원부의 적극적인 지원 요청을 하였습니다. 또한 주요국가 대사관에 파견된 산자부 상무관들을 동원해 여수박람회유치 당위성을 역설하는 등 여수엑스포를 해외에 적극 홍보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2012년 여수엑스포 성공 유치를 위해 1조 5000억의 예산을 확보하고 전주~ 광양간 고속도로, 목포~ 광양간 고속도로, 익산~순천, 여수~순천 간 복선전철화, 여수~순천간 자동차 전용도로 등 박람회를 위한 SOC관련 국고지원에 힘썼던 인연이기에 엑스포장 활용 방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여수박람회장 부지에 청소년해양교육원 기공됨을 뜻깊게 받아들이며 국제이벤트를 유치할 다양한 해양교육이 들어서길 바랍니다. 인터뷰 최향란 기자. 사진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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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삶을 능동적으로 리드하는 멋진 사람김미진 국제로타리클럽 3610지구 신생 어드바이저 아무리 멋진 옷을 입고 번쩍이는 귀걸이를 하도 왠지 아름답지 않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 자체만으로도 100% 빛나는 사람이 있다. 멋진 사람은 맨 몸이 보일까봐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를 리더라고 칭하지 않아도 리더의 기질이 있어 두려움 없는 사람이다. 때로는 여론의 반대에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사람, 그런 사람이 여성이라서 더욱 숭고하고 값질 때가 있다. 소외받는 곳,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서슴치 않고 달려가 손잡아주는 여성리더가 있다. 다음은 국제로타리클럽 3610지구 김미진 신생 어드바이저와의 일문일답이다. - 클럽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려면 어떤 마음가짐이 우선되어야 할까요? 먼저 자신을 낮춰야겠죠? 클럽의 목적에 맞춰 회원들과 일체감을 갖는 리더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클럽을 회원 개인의 이익과 목적달성을 위해 활용한다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될 수도 있으니까요. -국제로타리클럽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세계최초 민간봉사 단체로 110년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120만 이웃과 친구들의 글로벌 연결망입니다. 우리 회원들은 다함께 열정과 에너지 창의력과 지혜를 합하여 지구촌과 지역사회 그리고 우리 자신에게 창조적 변화를 끊임없이 실천하고 있습니다. 국제친선교류와 세계평화와 유호증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제 로타리클럽이 구체적으로 어떤 국내외활동을 하나요? 세계 3만722개의 지구가 ‘세상에 감동을’ 이라는 슬로건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문화, 인종, 종교를 초월한 단체로 소아마비, 문맹퇴치, 전쟁방지 캠페인을 합니다. 평화증진, 기아, 질병퇴치, 환경보건, 위생개선, 모자보건향상, 교육지원 등 인도적인 봉사를 제공합니다. 국제로타리 클럽은 행복을 사람들과 함께하고 나에게 주어진 풍요를 환원하는 일을 한다고 보면 되겠네요. -국제로타리 클럽에서 김미진회장의 주요 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여수사랑클럽을 창립했습니다. 100명 회원클럽을 스폰 창립했고 한울로타리클럽도 100인 클럽으로 성장시켰고, 대만 원만클럽과 재매결연을 맺었습니다. 특히 글로벌보조금 5만불을 지원받아 여성장애인 푸드트럭을 기증하였습니다. 여수지역 여성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이었고 여성장애인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랬습니다. -그 동안 많은 봉사활동을 하셨고 수많은 상을 받으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상이 있다면? 국제 로타리 3610지구 80개 클럽에서 2016-17년 종합대상을 받은 겁니다. 저 혼자만의 상이 아닌 종합대상이라서 더 뜻깊은 것 같아요. 회원들과 함께 수고했던 많은 날들에 대한 뜻깊은 뿌듯함이고 앞으로 더욱더 낮은 곳으로 이 세상을 밝고 환하게 만드는데 노력할 때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해외봉사 등 많은 활동을 하셨는데요. 캄보디아 청소년교류 및 해외문화 체험활동을 갔을 때 씨엠림 근처 모민초등학교 어린 아이들이 오염된 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것을 봤습니다. 수인성질병에 걸려 눈도 못 뜨고 배불뚝이가 되어있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고 즉석에서 우물을 파주자고 했습니다. 깨끗한 물을 자유롭게 마시는 그 아이들을 보고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우물기증사업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현재 결혼정보회사 웨드를 운영하시는데, 웨드가 추구하는 결혼관이 있다면요? 결혼이 서로 상생하고 1+1의 인간 삶의 질에 도움과 행복의 원천이 되길 희망합니다. 아가페사랑은 가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가능한 것입니다. 정신적 육체적인 사랑을 위해서는 서로를 위한 배례가 있어야만 완전한 사랑이라는 결혼에 다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베트남 여성과 한국노총각의 커플들이 탄생하여 아들 딸 낳고 행복한 가정꾸리는 모습을 보면 흐뭇합니다. 국가 인구증가정책에도 일익을 담당하는 것이라 여기고 소신껏 열심히 중매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미진에게 봉사는 무엇인가요? 봉사는 저 자신과의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봉사로 보람을 느낄 수 있고 나아가서는 국가와 사회를 위하여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스스로의 위안이지요. -진정으로 멋지게 산다는 건 어떤 것일까요? 내 주머니 안에 있는 것을 구속이라는 틀에 가두어두지 않고 자유롭게 쓰는 것. 국가와 인류사회를 위해 내어놓을 수 있는 삶이 빛나는 멋진 삶이 아닐까요! 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