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YM서포터즈 출범기념 첫 공연...아름다운 선율이 흐른 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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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서포터즈 출범기념 첫 공연...아름다운 선율이 흐른 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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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서포터즈 출범기념 공연


YM서포터즈 출범을 축하하는 첫 공연이 5월 17일 소호동에 위치한 힐론 카페 지하공연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여수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YM서포터즈는 지난 3월1일에 창단을 했는데 출범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한 첫 공연의 장을 만들어 시민 써포터즈들과 함께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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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서포터즈 출범기념 공연


YM서포터즈를 이끌고 있는 대표(안철)의 인사말과 함께 김지연(mbc 리포터)의 능숙한 사회로 진행되었다. 카페 지하공연장에는 YM써포터즈 정회원 50여명이 가득 둘러앉았는데 기대와 설레임이 공연장에 가득 찼다.


첫 무대를 연 <LUX 앙살블>은 클래식의 대중화와 다양한 음악의 크로스 오버를 시도하며 지역 음악의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는 연주팀이다. 피아노(김수현) 바이올린(이은주) 첼로(김채연)의 열정적이고도 아름다운 선율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진행자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써포터즈의 전폭적인 응원을 받는 특별한 공연”이라는 말과 함께 “오로지 연주에만 전념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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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서포터즈 출범기념 공연


 

 

이어서 펼쳐진 무대에서는 <EOS-정새하늘/김혜진/안철/김엘림>팀이 EOS(안철과 조오령)가 직접  앙상블 트리오로 편곡한 송창식의 한번쯤 노래는 순수했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여 첫 선 무대에서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첼로 특유의 중후한 음색과 첼리스트의 화려한 기교의 음악이 연주되었고 시노래와 대중가요 창작가요까지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곡들이 청중들의 심금을 울리면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무대로 <Moin 콰르텟>의 혼성팀 연주자<이세기/임주연/서지수/곽연후>들은 클래식의 다양한 매력을 콰르텟만의 특별한 음악으로 들려주었다.


루마니아 민속음악이나 우리나라 전통 아리랑을 현악 4중주로 연주가 되었는데 특히 서양의 현악기로 전통 음계를 연주할 때 전해지는 특별함이 가슴에 오래도록 여운으로 남았던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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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서포터즈 출범기념 공연


문화예술의 변방인 지역에서 어떤 상업적 이윤을 추구하지 않고 오로지 순수한 서포터즈의 응원과 후원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무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새삼 대단한 일이라 느껴졌다.


YM서포터즈 연주자 모두는 오늘도 다음 무대의 관객에게 올릴 새로운 작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7월 26일 아트디오션갤러리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했다.


YM서포터즈 대표(안철)는 “여수에서 활동하는 지역 뮤지션들의 성장을 계속 지켜봐달라”는 당부와 함께 이제 첫 발을 뗀 이 아름다운 여정에 동행해 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왔다.

 

주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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