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5 (월)
-여수물꽃시낭송회 11월2일 개최...시의 감동은 낭송으로 기억된다
-윤희경 회장... 詩, 여수시민 한 사람 한 사람 가슴에 달아주고 싶어
여수 유일 시낭송단체 여수물꽃시낭송회가 가을이 스며드는 11월 2일에 진남문예회관에서 낭송으로 ‘익어가는 여수’를 펼친다.
여수물꽃시낭송회(회장 윤희경)는 “여수의 섬, 맛, 여행지를 찾아갈 수 있는 시를 발굴해내서 낭송가들의 낭송을 통해 감동을 줄 수 있게” 하고 “여수의 아픔인 여순10.19를 드러내어 그 역사를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시낭송 콘서트에 여수시민들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여수물꽃시낭송회라는 명칭은 물이 고운 여수와 소리의 꽃인 낭송의 이미지를 물꽃으로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낭송은 소리의 언어로 시의 감동은 낭송으로 기억된다고 하는데 ‘여수물꽃시낭송회’는 현재 20여명 회원이 활동 중이며 여수의 시낭송 문화를 주도하고 좋은 시를 선별하여 보급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순화하고 감동을 담은 시 한 편쯤 가슴에 담고 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해왔다
‘여수물꽃시낭송회’는 2011년에 창립되어 매년 정기콘써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열두번째 시낭송 콘써트를 진남문예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인데 그동안 각종 시낭송 대회에서의 수상과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을 펼쳤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에 펼쳐지는 ‘詩, 익어가는 여수로 오이다’ 공연을 위해 회원들은 그동안 정기적으로 모여 최고의 무대를 펼치기 위해 부단한 연습을 해왔으며 현악3중주, 성악,국악,퍼포먼스,어린이 낭송과 더블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사)한국시낭송문화예술연구회의 우정출연도 예정되어 있어 풍성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여수물꽃시낭송회(회장 윤희경)는 “우리의 삶은 함께가 아니라면 의미가 적어질 수밖에 없으니 가을 정취가 깊어 가는 이 늦가을에 ‘詩 익어가는 여수로 오이다’라는 슬로건을 여수시민 한 사람 한 사람 가슴에 달아주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주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