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8 (목)

지구를 위해 불을 끈 여수양지초 교육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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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해 불을 끈 여수양지초 교육가족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참여하는 소등 캠페인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참여하는 소등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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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양지초등학교는 2022년부터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20시부터 30분간 소등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학생자치회가 주관하는 본교 소등캠페인은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 가족이 함께하는 여수 양지초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지구의 날 행사와 연계되어 시작된 소등 캠페인은 많은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꾸준히 지속되어 오고 있다. 특히, 학생자치회 환경부서에서는 소등캠페인 참여를 홍보하기 위해 아침방송, QR코드, 홍보물 제작, 식물 씨앗 선물, 홍보 기간 운영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에는 온라인 의견 공유 게시판인 패들렛을 통해 학생들의 소등캠페인 후기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시작된 소등캠페인 후기 쓰기 활동은 소등캠페인이 활성화된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이 직접 홍보하고 참여하는 과정에서 기후 위기의 심각성, 생태 자연 환경의 중요성 등을 깨닫고 일상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소등캠페인에 참여한 여수양지초 학생들은 “처음 시작할 때는 엄청 어렵게 느껴지고 힘들게도 느껴졌던 30분이었는데, 매달 참여하며 이제 한 달 중에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불을 켜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재미난 일이 되었습니다.”, “소등캠페인 날이 아니더라도 지구를 위해서 소등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너지를 지킨 것 같아서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패들렛에 남겼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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