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5 (월)
-전교생 49명이 똘똘 뭉쳐 거인탁구 격파
여수 여양중학교(교장 김갑일)가 제17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탁구대회 최종전에서 남녀선수팀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여 주변 학교를 감짝 놀라게 했다.
여양중은 전교생이 49명밖에 되지 않지만, 평일 방과 후 및 주말 시간을 활용하여 틈틈이 기능을 익히며 실전 연습을 하여 2022학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여자탁구팀은 동강중을 이기고 우승하였지만, 남자탁구팀은 진도중에 져서 아쉽게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송연우(3학년) 학생은“처음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일주일 남겨 놓고 친구와 후배들이 의지를 표출했다.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올해도 우승에 도전해보자는 의욕을 드러냈던 것이 우승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11월 초 제주에서 개최될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참여하여 다시 한번 불꽃을 태우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광남 지도교사(체육)는 "여학생 전교생 20명에서 8명 선수를 선발하여 작년에 이어 연속해서 우승을 차지하니 기쁜 마음을 표현하기 힘들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불평하지 않고 한마음으로 대회를 마친 선수들에게 모든 공을 돌리고 싶다. 내년에도 이 기세를 몰라 3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여양중(교장 김갑일)은 "본교는 학생들에게 체성, 인성을 먼저, 그리고 지성까지 겸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총 3학급이지만 교사와 학생이 한뜻으로 대회를 준비했기에 지난해 이어 올해도 여자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앞으로도 학생 수는 적지만 촘촘하게 교육과정을 구성하여 학생들에게 큰 꿈을 꿀 수 있는 마음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