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9 (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및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에 따른 피해 대책 마련 및 해상풍력발전 주민 수용성 확대 주장
-거문도 독립운동 유적지 정비 및 기념 공간 필요성 강조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거문도 삼산면을 방문해 주민간담회에 참석하고, 거문도 독립운동 현장을 돌아보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삼사면 주민간담회에서는 주종섭 의원과 여수을지역위원회(위원장 김회재 국회의원)를 비롯한 주민대표단, 조정만 면장, 여수시 공무원과 삼산면 공무원이 참석했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및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에 따른 애로사항과 거문도 인근 해상풍력발전 설치에 관련해 섬 주민과 어업종사자들의 민원 사항을 청취하며,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 주종섭 의원은 지난 3월 거문도 방문 시 둘러본 독립운동 현장을 다시 한번 점검하며, 거문도 덕촌 노동야학 터가 자리했던 덕촌초등학교와 원세학 영세불망비를 비롯하여 여순사건과 보도연맹 민간인 학살이 자행된 거문도 신사 터를 둘러보는 등 1885년 거문도사건, 일제의 주둔, 여순 사건과 보도연맹, 6ㆍ25전쟁 등 숱한 격동과 아픔을 간직한 거문도 역사의 흔적을 살펴보았다.
주 의원은 “이번 주민간담회를 통해 삼산면 주민들의 애로사항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과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으로 수산업 및 어업에서 입게 되는 피해에 관한 대책 마련과 해상풍력발전 설치 추진과정에서 지역주민 이익공유제 등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월 거문도 방문시 독립운동 현장을 둘러보면서도 느꼈지만, 노동야학, 음달산, 망향봉 등을 보며 독립운동 유적지의 정비와 기념 공간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송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