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7 (목)

여수소방서 소라면 의용소방대, 산불예방 캠페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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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소라면 의용소방대, 산불예방 캠페인 펼쳐

-봄에 발생한 화재 건수가 4051건(26.2%)으로 가장 많아

-봄에 발생한 화재 건수가 4051건(26.2%)으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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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 소라 남·여 의용소방대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2020∼2022년 일어난 화재 1만5435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계절별로는 봄에 발생한 화재 건수가 4051건(26.2%)으로 가장   많았다. 


봄철에는 포근하고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어 크고 작은 산불이 증가하여 산불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라도 벌금이나 징역 등으로 무겁게 처벌받을 수 있다. 


산불로 번지기 쉬운 논·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무단 소각은 행위 자체만으로 과태료를 부과 받을 수 있다.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과실로 산림을 태워 공공을 위험에 빠뜨린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산림보호구역에 불을 지른 자는 7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산에 갈 때는 라이터나 성냥 등 화기물을 가져가지 않고 취사, 야영은 허가된 구역에서만 해야 한다. 산과 인접한 곳에서는 논·밭두렁을 태우지 말아야 하며 농산 폐기물이나 생활 쓰레기 등도 무단으로 소각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의 소각행위는 처벌 대상으로 절대 금한다.


산과 가까운 곳에서는 담뱃불 관리에 주의하고, 특히 산림 인접 도로를 지날 때는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다. 산불을 발견하면 소방서(119), 경찰서(112), 지역 산림관서 등으로 신속히 신고한다.


소라119안전센터 박정희 센터장은 “최근 18일 순천 별량에서 산림 15ha가 훼손되는 산불이 났다. 건조한 봄철에는 화기 취급 소홀로 작은 산불이 대형 산불로 확산될 개연성이 높으니 주의와 예방으로 재난을 막을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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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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