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금)
-2026년까지 사업비 357억 원 투입하여 우수배제시설 설치
-상습 침수 지역 국동·대교동·봉산동 일대 수해 예방
▲상습 침수 구역인 국동·대교동·봉산동 일대 피해 예방을 위해 ‘국동지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을 본격화하는 여수시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상습 침수 구역인 국동·대교동·봉산동 일대 피해 예방을 위해 ‘국동지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2026년도까지 3,000㎥의 유수지를 확충하고, 관로 신설 및 개량(2.3km), 빗물펌프장(1,500㎥/분) 설치 등 대대적인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본 사업은 여수시가 지난해 12월 마련한 '제3차 여수시 기후위기 기후변화 적응대책(2024~2028)'에 기반한 사업이다.
국동·대교동·봉산동 일대는 지대가 낮아 바닷물 만조와 집중호우가 겹치면 도로·주택·상가 침수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지난 2020년 4월, 하수도정비대책을 수립하고 재원 협의를 거쳐 국비 249억 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357억 원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태풍·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장기간의 공사가 예정된 만큼 주민들의 많은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에 따르면 7월 강수량의 절반이 쏟아진 7월 16일 여수시 관내 수해 관련 접수된 사고는 60건으로 도로 침수가 90%, 토사 유실이 5%를 차지했다. 해당일 수해 사고는 담당 부처들의 적극 대처로 모두 당일 현장 조치가 완료 됐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