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9 (금)
-충무공 이순신의 호국정신, 전남에서 계승·발전 주도해야
강문성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11일 제373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라남도 이순신 재단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 의원은 “전라좌수영 본영이 있던 여수에는 국보 304호 진남관을 비롯해 최초의 이순신 사액사당인 충민사, 거북선을 만들었던 선소 등 이순신 장군과 수군들의 호국정신이 깃든 유적들이 산재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여수에서는 2015년부터 전라좌수영 동헌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지난 4월에는 여수 자산공원의 이순신 동상 건립 55주년을 맞아 첫 진수식을 진행하며 지역민의 관심을 모으려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전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순신의 구국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연구·활용해 나가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즉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라는 말은 남긴 이순신의 구국의 업적과 호국정신은 대부분 우리 지역에 깃들어 있다”며 “전남도가 이순신 재단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는 「이순신재단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 3건이 2020년부터 발의되었지만 장기간 계류된 채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이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