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6 (수)
-10일 성산공원서 1,000여명 참여…성산가요제·민속놀이 체험 등 다채
여수시 여천동은 지난 10일 성산공원 특설무대에서 ‘제5회 성산골 장미·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여천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거제시 능포동 이재규 동장과 김용섭 주민자치회장, 광주광역시 어룡동 박원철 주민자치회장과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여천동 주민과 향우 등 1000여 명이 축제를 즐겼다.
여천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어린이 사생대회, 캘리그라피·수채화 전시회,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성산가요제, 민속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유치부·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사생대회, 무선중학교의 댄스공연, 석유화학고의 취타 공연, 경로당 어르신들의 단무도, 민요연극 등 전 세대가 모두 참여하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주민자치회 특화사업으로 마련한 410만 원의 수입금으로 초·중·고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중증 장애인에게는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김만연 주민자치회장은 “여천동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축제 참여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수남 여천동장은 “주민자치회와 다른 자생단체들과 더욱 화합하고 소통해 ‘명품고을 여천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에 열린 여천동 ‘제1회 주민총회’에서는 여천동 특화거리조성 운영계획 등 3가지 의제를 확정했다.
박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