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6 (화)
-오는 3월 26일부터 오전 8시 45분 여수발 김포행 아침 항공편 운행
-국토부, 올해 하계 국내선 슬롯 배분과정에서 지역민들의 교통편의 등 우선 고려
-김회재 의원, 여수공항 활성화 토론회, 한덕수 총리·국토부 면담 등 통한 여수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요구에 정부 적극 수용
-김회재 의원 “대한항공 재취항, 부정기 국제노선 운행 등 여수공항 활성화 추가대책 마련해나갈 것”
아침 시간대 항공편이 없어 불편을 초래했던 ‘여수발 김포행’ 항공편이 3월 26일부터 아침 시간대에 운행된다. 김회재 의원이 여수공항 활성화 토론회, 한덕수 국무총리·국토부 면담 등을 통해 요구한 여수공항 활성화 방안을 정부가 적극 수용한 결과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은 3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 적용되는 올해 국내선 하계 운항스케쥴에 따라 여수발 김포행 항공편이 오전 8시대, 오후 5시대, 저녁 8시대로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 26일부터는 수요가 많은 아침시간대인 오전 8시 45분에 여수공항을 출발하는 김포행 항공편이 운행된다. 현재는 저녁 7시대를 제외, 단 2편의 항공편이 낮 12시 40분과 12시 50분에 편성되어 있어 여수시민과 관광객, 기업인 등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었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이와 더불어 하계 국내선 슬롯(특정 시간대 이착륙할 수 있는 권리) 배분 기준도 대폭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올해 하계 국내선 슬롯 배분 과정에서 지역균형발전, 지역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국내 지방노선에 슬롯을 우선 배분하고, 항공사가 향후 임의로 스케쥴을 변경하지 못하도록 기준을 세웠다.
김회재 의원은 지난해 12월 국토부가 참여하는 ‘여수공항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고, 지난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토부를 만나 여수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과 항공편 증편을 촉구한 바 있다.
김회재 의원은 “전향적인 결정을 내려준 국토부와 항공사에 감사하다”면서 “하지만 아직 매년 100만명이 다녀가는 여수공항의 위상에 걸맞은 대책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항공 재취항 등 항공편 확대, 여수공항의 부정기 국제노선 운행 및 국제공항 승격 등 여수공항을 남해안남중권 물류·관광·수출의 거점으로 만들 방안을 여수시민들과 함께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