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6 (화)
-전남지역의 토양오염도를 측정하여 토양안전성 확보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정선화)은 2023년도 전남지역 토양측정망 158개소를 대상으로 금속류 등 23개 항목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양측정망은 토양 오염추세를 파악하여 토양오염예방 등 토양보전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전, 공원, 공장 등 16개 지목의 대표지점을 선정하여 운영한다.
운영지점은 총 317개로 지역별로 나누어 격년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남지역 158개 지점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 홀수년(전남) 158개, 짝수년(광주, 전남, 경남, 제주) 159개를 격년으로 운영
3월부터 6월까지 토양시료를 채취하여 토양오염공정시험기준에 따라 시안, 6가크롬 및 유기화합물*을 분석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서 건조시킨 토양에 대해서 수소이온농도, 불소 및 금속류**를 분석한다.
* 유기화합물 : 유기인, PCBs, 페놀류, 벤조(a)피렌, 석유계총탄화수소,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크실렌, 트리클로로에틸렌, 테트라클로로에틸렌, 1,2-디클로로에탄
** 금속류 : 카드뮴, 구리, 비소, 수은, 납, 아연, 니켈
2022년도 관내 토양측정망 지점에 대한 오염도 조사 결과 모두 토양오염우려기준 이내로 조사되었고, 2010년 이후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하는 지점은 없었다.
토양오염우려기준은 사람의 건강·재산이나 동식물의 생육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토양오염에 대하여 토양환경보전법에서 규정한 기준이다.
정선화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토양측정망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 토양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고, 토양오염우려기준 초과 시에는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정화방안을 마련하는 등 후속 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