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5 (화)
-집집마다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설치 추진’을 목표로 홍보·예방활동 및 소화기 보급 지원 사업 내용을 담은 ‘2023년도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촉진 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다.
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는 화재사망률 감소를 위한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계획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여수시의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발생한 주택화재는 총 306건으로 전체 화재 건수(2,166건)의 14.7%이며 사망자 수는 주택화재 사망자가 11명으로 전체 화재 사망자(36명)의 30.6%를 차지했다.
이에 단독주택과 다세대 연립주택의 화재 사망률 저감을 위해 ‘집집마다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설치 추진’을 목표로 홍보·예방활동 및 소화기 보급 지원 사업 내용을 담은 ‘2023년도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촉진 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다.
화재경보기 보급 대상인 기존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뿐만 아니라 장애인, 홀몸노인, 한부모가정까지 대폭 확대하고, 향후 청각장애인과 지적장애인 특성에 맞는 화재경보기 보급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주택용소방시설 자율설치 확산 유도를 위한 홍보활동으로는 ▲신매체와 사회관계망 서비스 적극 활용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홍보 소재(아이템) 발굴 ▲소방안전교육 등과 연계한 화재경보기·소화기 홍보 ▲‘고향사랑 기부제’답례품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포함 등이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불이 나면 신속히 대피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집집마다 주택용소방시설을 설치해 화재사망률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