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5 (화)
-유치원 및 어린이집 2500명 검사…양성 판정자 구충제 무료지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재원 아동에게 무료로 요충검사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요충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2500명에게 검사를 진행하며, 검사 결과 양성 아동에게는 구충제를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유치원·어린이집은 오는 20일까지 이메일(yafly2@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보건사업과(☎061-659-4311)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2017년부터 요충검사를 추진했으며, 최근 3년간 요충검사 결과 양성률이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보아 지속적인 요충검사와 개인별 위생교육, 구충제 복용 등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요충은 간단한 검사로 확인하고 구충제 복용으로 치료와 예방이 가능"하다며 "어린이 요충증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요충은 주로 맹장에 기생하며, 항문 주위 가려움증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무의식적으로 항문 주위를 긁게 되면 손에 충란이 묻어 감염되고 전파된다.
효과적인 치료법은 구충제 복용이며,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공동생활을 하는 구성원들이 함께 먹는 것이 좋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