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5 (화)

여수미술관, 유동명 초대전 ‘물, 빛, 바람의 흔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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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미술관, 유동명 초대전 ‘물, 빛, 바람의 흔적’ 개최

-생명력이 넘치는 갯벌의 아름다운 순간을 관념적으로 표출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

-생명력이 넘치는 갯벌의 아름다운 순간을 관념적으로 표출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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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미술관(관장 서봉희)은 오는 3월11일부터 3월 30일까지 유동명 초대전 ‘물, 빛, 바람의 흔적’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쉼 없이 달리는 지평선과 수평선이 맞닿은 곳, 그곳에는 갯벌이 있다. 

갯벌은 지구상에 있는 그 어떤 생태계와도 비교할 수 없는 매우 독특한 생태환경을 가지고 있다. 세상의 모든 추한 것들을 정화하며 뿜어내 듯 ‘생태계의 보고’라는 별칭답게 특유의 아름답고 깨끗한 생태계를 스스로 보전하며 덤으로 감탄할 만한 경관까지 보여준다.

 

유동명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물, 빛, 바람의 흔적’이라는 주제로 생명력이 넘치는 갯벌의 아름다운 순간을 관념적으로 표출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5.유동명_145.5x97.0_캔버스에 닥종이·혼합재료.jpeg1.유동명_116.8x91.0cm_캔버스에 닥종이·혼합재료.jpeg

그의 화폭은 아주 균일하게 파랑이나 빨간색 혹은 무채색의 분위기로 전면 회화처럼 일관되게, 마치 단색 사진이나 단색 영화처럼 중후한 분위기를 내뿜는다. 작가의 작품은 구성이나 질서와 같은 개념을 거부하고 내용이나 주제, 형태 등을 제거한 전형적인 한국 단색화를 닮아있다.


여수미술관 서봉희 관장은 “그의 작품은 닥종이를 수없이 덧대어가며 수행하듯 반복적으로 바탕을 형성한다. 작품마다 다채로운 패턴을 지니며 색채의 음양 조화에서는 숭고함과 우아함마저 풍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갯벌이 주는 힐링과 함께 편안한 휴식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에서 활동 중인 유동명 작가는 8회의 개인전을 진행했으며 50회 이상의 국내 아트페어 및 단체전에 참가했다. 또한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에서 특선, 순천시 미술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예총 회원 및 순천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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