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5 (화)
-1인당 월 50만 원 한도…예산 소진 시까지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설맞이 섬섬여수페이(카드형 여수상품권) 10% 특별할인을 이달에도 계속 이어간다.
섬섬여수페이는 올해 80억 원이 발행돼 10% 특별할인 판매 중에 있으며, 예산이 소진되면 6% 할인 판매로 자동 전환될 예정이다.
1인당 할인구매 한도는 카드형과 지류형을 합산해 월 50만 원이며, 현금 결제 시에만 할인 받을 수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스마트폰 ‘지역상품권 chak(착)’ 앱과 대행운영 금융기관(농협, 새마을금고, 광주은행) 49개소에서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다.
여수시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지난 2020년 카드형 여수사랑상품권 발행을 시작해 꾸준히 발행규모를 늘려왔다.
올해도 상품권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카드형상품권의 발행 비중을 더 늘리고 상품권 사용처 확대를 위해 가맹점 등록 홍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2021년 3월부터 여문지구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섬섬여수페이 5% 추가 현장할인을 4월 이후에는 진남상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류형 여수사랑상품권은 120억의 예산소진으로 특별할인이 조기 종료돼 현재 6% 할인 판매 중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의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는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여수사랑상품권 활성화 정책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