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5 (화)
-오염물질이 부착된 표면을 따라서 전류가 흘러 주변의 절연물질을 탄화시키는 것
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 소라119안전센터는 겨울철 전기화재 저감을 위해 “트래킹 클리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년 겨울철, 추운 날씨로 난방 기구 사용이 증가하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화재 발생이 자주 일어난다.
이러한 날씨에는 화재 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소방서 추산에 따르면 전기 화재는 2021년 기준으로 전체 화재의 22.2%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화재 다섯 건 중 한 건이 전기화재라는 것이다. 특히 노후주택, 공장 등 콘센트 내 먼지·분진으로 인한 전기 화재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여수소방서에는 자체 개발용 장비를 활용한 「트래킹 클리너」를 운영한다.
‘트래킹’이란 전자제품 등에 묻어 있는 습기, 수분, 먼지, 기타 오염물질이 부착된 표면을 따라서 전류가 흘러 주변의 절연물질을 탄화시키는 것이다.
‘트래킹 클리너’는 화재진압용 공기압축용기와 에어클리너 건을 결합해 고압의 공기압을 활용하여 전기용품 등에 쌓인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여수소방서 예방안전과(☎061-680-0861)에 전화하여 문의 및 예약할 수 있다.
송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