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5 (화)

또 유해물질 누출사고, 여천NCC 이대로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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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해물질 누출사고, 여천NCC 이대로 괜찮을까?

-톨루엔(C9) 가스 흡입, 섭취, 피부 접촉 시 유독할 수 있어
-여수국가산단 노후 된 배관 파열 사고가 잇달아 발생
-생명지키는 중대재해처벌법 아무런 쓸모없는 무용지물인가

-톨루엔(C9) 가스 흡입, 섭취, 피부 접촉 시 유독할 수 있어

-여수국가산단 노후 된 배관 파열 사고가 잇달아 발생

-생명지키는 중대재해처벌법 아무런 쓸모없는 무용지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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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 NCC의 사외 배관에 균열이 발생하여 유해 물질인 톨루엔(C9) 가스가 누출(26일)되는 사고(26일)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여천 NCC가 지난해 2월 폭발사고로 4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중대재해처벌법을 피해 가는 등 산업현장의 안전 확보와 생명을 지키기 위한 중대재해처벌은 아무런 쓸모없는 무용지물이냐는 비판과 함께 여수국가산단 내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일고 있다.


현재 석유화학공장이 밀집한 여수국가산단은 산단 내 공장과 공장을 잇는 전체 배관연장 2천92㎞다. 특히 50년이 넘은 노후 된 배관은 각종 화학물질이 누출되는 등 배관 파열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으며 연쇄 폭발 등으로 언제든지 대형사고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안심할 수만은 없는 현실이다.


이번 여천 NCC 배관 균열로 누출된 톨루엔(C9) 가스는 30ℓ소량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흡입, 섭취 또는 피부 접촉 시 유독할 수 있다. 만약 유해가스가 장시간 배출되었다면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어 현실적으로 현장의 안전은 뒷전이냐는 비판과 함께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소방당국과 사업장 측은 배관 보수 작업과 새어나온 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향후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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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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