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5 (화)

전남대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여수설립 촉구…여수시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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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여수설립 촉구…여수시민 나섰다

-전남대‘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여수설립’여수시민 정당한 주장·최우선 이행촉구
-지난 13일 국회토론회 전남도의회 서동욱 의장 망언 ‘끝까지 책임 묻겠다’규탄

-전남대‘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여수설립’여수시민 정당한 주장·최우선 이행촉구

-지난 13일 국회토론회 전남도의회 서동욱 의장 망언 ‘끝까지 책임 묻겠다’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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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한의대(한방병원 포함), 의료기관(전문병원 등)

 

17년 전 여수대-전남대 통합양해각서 중 미이행하고 있는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여수설립’은 여수시민의 정당한 요구이며 지금부터라도 최우선 이행을 촉구하기 위한 “여수대학교 통합양해각서 이행촉구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고효주)”가 구성돼 주목된다.  


여수대학교 통합양해각서 이행촉구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여수대이행촉구범대위)는 출범과 함께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난 2005년 체결한 여수대-전남대 통합양해각서 12개 조항 중 2개 조항인 ‘전문병원 설치’와 ‘한의대(한방병원 포함) 설치 약속이 17년이 지나도록 이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수대이행촉구범대위에서는 2005년 여수대-전남대가 통합 당시 약속한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여수 설치”는 17년 동안 정부의 책임이 아니라며 이행하지 않고 버텨오다가, 이번 국회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교육부의 자료를 입수한 주철현 의원이 통합 당시 “교육부장관과 양 대학 총장이 함께 서명 날인한 이행협약서” 문건을 발견하고, 국무총리와 교육부장관. 차관을 상대로 집중추궁하여 정부의 이행책임을 공식 인정받고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사안이다고 주장했다.


17년이 지난 지금에서라도 정부의 뒤늦은 실행 의지는 “전남대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여수설치” 라는 여수의 17년 묵은 숙원 해결과 시민들의 상실감을 풀어줄 유일한 기회이며 정부 약속을 믿고 여수대를 없애는데 동의한 여수시민의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천금같은 권리라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전남 의대 설립을 위한 국회 대토론회>에서 전남 국립의대설립과 무관하게 추진되고 있는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여수설립‘은 약속 불이행에 대한 정부의 이행책임이 있는 여수 시민들의 지극히 정당한 요구이지만 이를 두고 “탐욕적, 패권적” 등의 망언으로 모욕한 서동욱 도의장에 대한 규탄 성명서도 발표했다. 


규탄 성명서를 통해 전남대로 흡수통합되어 여수대를 없애는 대신 “한방병원이 포함된 한의대와 의료기관(전문병원)을 설치·운영 하겠다.”는 18년 전의 약속을 이행하라는 여수 시민들의 정당한 요구는, 전남지역이 추진하고 있는 “전남 의과대학 설립”과는 완전히 다른 사안으로서 결코 비난받은 일이 아님은 분명히 한다고 설명했다. 


여수대이행촉구범대위에서는 지난 17년 동안 정부는 여수대-전남대 양 대학 간의 문제라면서 18년 동안 방관자적 태도로 일관해왔지만, 양 대학 통합 당시의 정부가 관여하여 통합을 추진했던 사실을 확인되어 약속 미이행에 대한 정부 책임을 신속하고 최우선하여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것은 여수시민의 정당한 주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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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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