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 (수)
-소제지구 택지개발 현장·웅천 공사장 등 소통 통한 현장 조치
-폭우 피해 방지 및 복원 위해 발 벋고 나서 현장 수습해
▲(좌)웅천 신축공사장 4월 3일 현장/웅천 신축공사장 8월 7일 현장
여수시 담당 부처들의 노력으로 시민과 현장 근무자들이 안전할 수 있는 공사 환경이 조성된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여수일보에서는 지난 4월 3일 웅천 소재 신축공사장의 위험 요소를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도로에 세워진 라바콘으로 인해 시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었고, 공사장 안전 휀스가 철거되며 분진 피해까지 발생했었다.
▲웅천 신축공사장 안전 휀스(8월 7일)
이에 여수시 허가과가 현장 지도를 실시하며 해당 공사장의 안전 조치가 진행됐다. 당시 허가과는 현장 환경 개선에 초점을 두며 현장 소장과의 소통을 통해 도로 정비와 안전 장치 확인 등을 지도했다.
▲(좌)소제지구 택지개발 현장 6월 18일 현장/소제지구 택지개발 현장 8월 7일 현장
5월 7일에는 소제지구 택지개발 공사장의 토사 유출을 보도한 바 있다. 5월 5일 여수시 강수량은 약 100mm에 달했다. 이날 해당 현장에서는 폭우로 인한 토사유출로 황토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도 이후 공영개발과는 즉시 현장 조치에 들어갔다. 공영개발과 역시 현장 소장과의 소통을 통해 사면 보양 설치와 침사지 추가 조성 등을 진행, 폭우로 인한 피해 접수가 많았던 장마 기간 해당 현장에서는 토사 유출이나 폭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뿐만 아니라 두 공사 현장에서는 공사장비 공회전 금지와 공사 중 발생하는 폐기물 중 자원순환이 가능한 물품을 분리수거 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공사 현장과 작업 수칙 등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소제지구 택지개발 현장 추가 침사지 설치와 방음벽 설치(8월 7일)
웅천 신축공사장 박ㅇㅇ 소장은 “일을 하다 보면 현장에서도 놓치게 되는 부분이 있다”며, “시민들의 제보와 여수시청 직원들의 환경 개선을 위한 지도 덕분에 현장에서도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여수시 직원들의 적극 행정은 장마기간에도 빛났다. 123.5mm의 비가 내린 7월 16일 여수시 신기동에서는 폭우로 인한 공사토가 유출되며 차도와 인도가 흙탕물로 뒤덮여 시민들이 통행의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허가과는 폭우임에도 현장 수습을 위해 직접 나서 토사 정리와 인도 정비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당일 접수된 60건의 사건 역시 각 담담부처들의 적극 행정을 통해 큰 사고 없이 당일 현장 수습이 진행됐다.
이상의 현장 대처들은 여수시청 직속민원팀의 노력도 한몫 했다. 직속민원팀은 해당 내용들을 파악하고 담당 부처에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나서며,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접수된 민원을 가벼이 여기지 않고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진행하는 여수시청 직원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사례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