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금)

여수 돌산 숙박 관광객, 귀성객 포화 “길 막히고 이젠 단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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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 숙박 관광객, 귀성객 포화 “길 막히고 이젠 단수까지”

16일 오후 3시경~ 18일 새벽 4시경까지 돌산읍 1485가구 수돗물 공급 중단
비상 급수 5개 반 33명, 9개 대행업체 27명 비상 대기
10월 말까지 수도관, 배수지 1곳. 가압펌프장 3곳 건설 급수 안정화하고자 추진 중

-16일 오후 3시경~ 18일 새벽 4시경까지 돌산읍 1485가구 수돗물 공급 중단

-비상 급수 5개 반 33명, 9개 대행업체 27명 비상 대기

-10월 말까지 수도관, 배수지 1곳. 가압펌프장 3곳 건설 급수 안정화하고자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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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여수시가 추석 연휴 대비 급수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지난 연휴 동안 여수시 돌산읍 지역에서는 현재 수도관이 물 수요를 맞추지 못하여 수돗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경부터 18일 새벽 4시경까지 돌산읍 1485가구와 율촌 128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었으며 이 가구 수에는 호텔, 리조트, 펜션 등 숙박 시설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돌산 지역은 추석 관광객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 등 포화 상태가 되어 물 사용이 크게 늘었으며 돌산읍에 물을 공급하는 둔덕 정수장의 11만 5500톤의 수돗물이며 급감하여 단수로 이어진 것이다.


여수시 담당자는 “급수 상황을 상시 감시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비상 급수를 위해 5개 반 33명, 9개 대행업체 27명이 비상 대기” 하였다고 말하고 “새벽 2시까지 생수를 배달하는 등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 했다고 전했다.


여수시는 단수 가구에 생수를 공급하고 급수차를 동원해 정수장에 물을 채워 넣었지만 긴 연휴와 무더위에 물 수요를 맞추지 못했다며 그동안 간헐적인 급수 중단은 있었으나 이렇게 장기적인 급수 중단은 처음이라고 했다.


여수시는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수도관과 함께 배수지 1곳. 가압펌프장 3곳을 건설해 급수를 안정화하고자 추진 중이다. 수도관 추가 시설이 오는 10월 말까지 건설되면 하루 평균 1908톤까지 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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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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