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5 (화)
-재원 아동 80여명과 교사, 성금 112만원 정성껏 모아 시전동주민센터에 전달
여수시립 웅천어린이집(원장 강은주) 꼬마 천사들이 지난 27일 ‘따뜻한 마음 나눔 캠페인’ 성금으로 112만원을 정성껏 모아 시전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따뜻한 마음 나눔 캠페인’은 웅천어린이집에서 12월 한 달간 추진했으며, 80여명의 재원 아동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참여했다.
웅천어린이집 원아들은 집에서 올바른 생활습관 지키기 미션을 수행한 후 부모님께 받은 용돈을 사랑의 저금통에 모아 2018년부터 매년 성금을 기탁해왔다.
어린이집 교사들도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에 조금씩 정성을 더해오고 있다.
강은주 원장은 “올해도 ‘따뜻한 마음 나눔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주신 학부모님과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릴 적부터 주위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길러 어려운 이웃을 도울 줄 아는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차주민 시전동장은 “미래의 희망인 우리 아이들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에 깊은 고마움과 감동을 느낀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부금인 만큼 더 값지고 뜻깊은 곳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꼬마 천사들이 모은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시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금으로 편성돼 지역 어린이들의 복지향상과 권익보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