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3 (일)
-취약계층 50여 가구에 정성 가득 반찬 전달
여수시 여서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유종율)와 부녀회(회장 고은숙)가 지난 28일 겨울철을 맞아 복지취약계층 50여 가구에 ‘사랑의 반찬’을 전달했다.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직접 야채를 다듬고 한우 불고기를 양념에 재워 정성껏 반찬을 만들었다.
특히 한파가 밀려오는 겨울철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전달해 이웃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해마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고은숙 부녀회장은 “반찬을 전달하며 만난 모든 이웃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것을 보니 무척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잘 보내는데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회를 전했다.
장명이 여서동장은 “얼마 전 김장김치 나눔에 이어 이번 사랑의 반찬 나눔까지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우리 여서동이 한결 따뜻해지는 것 같다. 앞으로도 사람 향기 나는 여서동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서동 새마을부녀회는 여름철에도 경로당 어르신을 위한 닭죽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 내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