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 (수)
-장마기간, 여수시 최대 강수량 7월 16일 약 120mm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온열질환 및 침수‧붕괴 등 안전사고 예방 위한 사업장 점검
▲온열질환 예방가이드 포스터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지청장 이경근)은 2024년 7월 24일 제14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전남동부지역에 소재한 온열질환 및 호우·태풍 취약 사업장을 방문하여 안전보건 조치현황을 집중 점검·감독하였다.
이번 장마가 짧은 시간 많은 양의 비를 쏟아내며 폭우 피해가 끊이지 않고 발생했다. 가장 많은 비가 쏟아졌던 7월 16일은 여수시에 약 120mm의 비가 내렸으며, 14일~20일 사이에는 약 230mm가량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비 피해로 여수산단 내 하천 주변 도로가 침수돼 저지대 주차된 차량 일부가 침수됐고, 한 석유화학업체는 벼락을 동반한 폭우로 공장이 정전, 화치동 내 한 화학공장에 인접한 산자락에서는 토사가 비탈을 따라 쏟아져 내리기도 했다.
24일 기준 비구름이 중부권으로 이동하며 지난 주말부터 남부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열대야가 지속되며 온열질환 대비에 대한 당부가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수지청은 근로자의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3대 기본수칙([실외]물·그늘·휴식, [실내]물·바람·휴식) 및 ‘온열질환 예방가이드’의 이행을 집중 점검하였다.
이번 현장점검의 날에는 호우·태풍에 취약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면서 차후 다시 발생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침수·붕괴 및 감전과 관련된 안전조치가 마련되어 있는지, 강풍으로 인한 가설물·자재의 낙하 및 크레인 전도 등에 대비하고 있는지를 지도·점검하였다.
이경근 지청장은 “폭염과 집중호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근로자의 안전사고와 사업장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미리 철저히 대비하고, 사업주 및 근로자는 급박한 위험 시 작업중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황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