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3 (일)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 이순신광장에서 뮤직버스킹, 예방 홍보캠페인 등 진행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세계 에이즈의 날’ 및 예방홍보주간을 맞아 오는 12월 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이순신광장에서 에이즈 예방 홍보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광주‧전남지회와 함께하는 이날 캠페인은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에이즈 바로알기 퀴즈’, ‘무료 익명검사 안내’, ‘예방수칙 홍보’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연맹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레드리번’팀이 뮤직 버스킹을 펼쳐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에이즈는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입해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질환으로 감염인과의 성접촉, 감염된 혈액제제 및 주삿바늘, 면도기 등에 의해 감염된다.
주된 감염경로는 성접촉이므로 올바른 콘돔사용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감염초기에는 발열, 인후통, 전신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HIV 감염을 의심할 수 있는 특이한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조기에 검사를 받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치료제로는 완치할 수 없으나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면 면역기능을 잘 유지할 수 있어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꾸준한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 무료 익명검사와 감염인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치료비 지원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에이즈 예방 홍보캠페인으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보건소 보건행정과(☎061-659-4250)로 문의하면 된다.
박도하 기자